내달 말 3기 체제를 시작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방통위 상임위원 5인 가운데 위원장과 상임위원 1인은 청와대에서, 나머지 3인은 여야에서 각각 1인과 2인씩 추천을 맡는다. 여야는 상임위원 후보를 확정한 뒤,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관가와 주변에 따르면 2기
지난해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방송·언론계의 암흑기는 끝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 집권 1년을 휘감았던 국가정보원 등 정부 기관의 대선 개입 논란에 수만 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뛰어나왔지만 언론, 특히 공영방송에선 대통령의 패션과 외국어 실력을 조명하는데 더 힘을 쏟았다. 대통령과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전한 TV와 라디오의
새 정권과 함께 시작된 2013년도 어느덧 끝을 향하고 있다. 새벽종도 울게 하고 새 아침도 밝히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2012년을 보냈던 박근혜 대통령을 스스로 했던 약속을 실현할 수 있는, 또 그래야만 하는 위치에서 올 한 해를 맞이했지만 실현된 건 별로 없어 보인다. 이런 현실은 방송계도 예외는 아니다. 애초에 많은 약속이 있었던 것도 아니건만, 방송&
지난해 대선 기간 중 벌어진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댓글 작업에 대해 또 다시 ‘개인적 일탈행위’라는 중간수사결과가 나오며 ‘꼬리자르기’라는 비판이 거세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 19일 “정치 댓글은 달았지만 대선 개입은 없었다”며 국가정보원과의 연계를 부인한 채 과장급 및 말단 요원들이
언론노조·한국PD연합회·한국방송기자연합회는 16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9층 한국방송기자연합회 강의실에서 ‘방송심의규정 및 운영,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방송심의규정 개정의 문제점을, 박건식 MBC PD협회장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운영의 문제점
“000,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2013년 상반기 방송계에 새 유행어가 탄생했다. 이영돈 PD가 채널 A 에서 사용하는 멘트를 개그맨 신동엽이 따라하면서 금세 유행어로 등극했다. 2013년 스승의 날에 필자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교수들의 이름을 크게 써서 붙여놓고는 "000 교
공영방송 KBS·MBC의 신뢰도와 공정성 하락이 심상치 않다.사단법인 미디어미래연구소(소장 김국진)가 지난 7년간 언론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언론사의 신뢰성·공정성·유용성 등을 조사한 결과들을 종합하면 지상파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공영방송인 KBS와 MBC가 신뢰성과 공정성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러한 가
YTN이 신뢰성과 공정성이 높은 매체로 선정됐다.미디어미디어연구소(소장 김국진)가 한국언론학회의 전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11일까지 17개 언론사의 신뢰성, 공정성, 유용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YTN이 신뢰성과 공정성 부문의 1위로 선정됐다. 이로써 YTN은 공정성 부문에서 7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뉴스의 정확성을 일
숱한 장밋빛 전망과 함께 출범했던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오는 1일 탄생 2년을 맞는다. 그러나 신문·방송 겸영과 콘텐츠 제작 활성화로 세계에서 알아주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을 육성하고 2만 6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등장한 종편에 출범 당시의 거대한 목표를 떠올릴 여력은 없어 보인다. 내년 3월 재승인 심사에서 과연 누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낙제점을 받았다. 이 12월 1일 종편 개국 2주년을 맞아 학자와 시민들, 언론·방송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45점을 받았다. 또 언론학자들은 종편의 ‘친여·보수화’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을 뿐 아니라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해야 할 항목으로는 ‘출범 당시 사업계획의 이행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 등 편파·왜곡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의 시사토크 프로그램을 진단·평가하는 토론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 주최로 열린다.방심위는 8일 오후 4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 기자회견장에서 ‘종편의 시사토크 프로그램에 대한 진단과
6일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항공 214편 보잉 777 여객기가 활주로에 부딪쳐 중국인 승객 2명이 숨지고 180여명이 다쳤다. 사고기 뒷부분이 부서지고 동체에서 불이 나는 대규모 사고였지만 이례적으로 사망자는 적었다.8일자 1면 기사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27분(현지시간) 여객기가
지난 6월 15일 LG와 넥센의 경기에서 벌어진 이해할 수 없는 오심 사태에 야구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 심판이 누가 봐도 아웃인 상황을 세이프라고 말한 것이다. 지난주 KBS에서 벌어진 일을 지켜보며 오심 사태가 떠올랐다. KBS는 명백한 세이프에 아웃을 선언했다.지난 27일, KBS에서 자사 뉴스를 비판한 옴부즈맨 프로그램
“더 신랄하고, 더 치열하고, 더 구체적으로 비평해야 한다.”KBS 매체비평 프로그램 에 대해 언론의 고질적 문제인 언론사주 문제를 비롯해 언론인의 비윤리적 속성, 이명박 정부 이후 훼손된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에 대해 조금 더 신랄한 비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KBS와 한국언론학회는 KBS 매체비평 프
지난해 불공정 보도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KBS가 2012년 경영평가보고서에 이 같은 문제를 축소해 경영평가에 참여했던 평가단과 이사회 내부에서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4일 KBS가 공개한 ‘KBS 2012사업연도 경영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KBS는 공영방송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이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지난 18일 2013년 방통위의 2013년 업무계획 보고에서 “공영방송의 재원구조 안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해 시사하더니 22일 다시 한 번 수신료 인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이 이원장은 22일 오전 YTN라디오
KBS가 수신료 1000원 인상을 위해 지난 2년여 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수신료를 인상하기 위해서는 먼저 KBS가 정치적으로 독립하고 방송의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언론 3학회와 KBS의 주관으로 지난 11일 열린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와 재원적 기초’ 심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