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우면동 EBS방송센터 제2스튜디오. 녹화 30여분 전인 낮 12시 30분. 분홍색 화사한 주방에 들어선 중년의 남자. 김하진 요리연구가는 “오늘 NG나면 역적이겠네”라고 스태프에게 농담을 건네면서도 눈과 손으로는 준비된 재료를 꼼꼼히 살폈다.역적인 이유? 이날은 5월 5일 어린이날이었다. 녹화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일주일분, 즉 5일치를 하루 동안 모두 진행한다. 아이들과 저녁약속을 한 스태프도 여럿 있었다. #2. 낮 12시 40분. 아직 MC인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는 도착하
[연재 순서]1. 어떻게, 왜 독을 가지게 되었을까?2. 독한 녀석들의 사생활 ☜3. 독을 대하는 인간들의 태도 ‘이런 독사 같은 놈!’이란 욕이 있다. 뱀이 아니 정확하게는 독사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 우리들은 습관적으로 악독하고 위험한 인물을 전갈, 독사 같은 독성생물에 비유하고는 한다. 이런 비유의 근거는 무엇일까? 정말로 이런 독성생물이 악독하고 잔인하고 음흉한 본성을 가지고 있는 걸까? 그렇지 않다면 왜 그런 비유를 하는 걸까?2013년 1월, EBS ‘기생寄生 PARASITE’의
■8주년 특집 ‘더 뮤지컬 무한상사’ 3부작(2013년 4월 27일・6월 1일・8일 방송)‘무한상사’는 무한상사라는 가상의 회사를 바탕으로 멤버들이 회사원이라는 가정 하에 펼쳐지는 콩트다. 그동안 ‘즐거운 무한 상사 야유회’ 편(2011년 5월 21일 방송), G드래곤이 회장님 아들로 등장한 ‘무한상사’ 편(2012년 9월 29일・10월 6일 방송) 등 무한상사 콘셉트 내에서도 다양한 특집을 선보였다.이 가운데 지난 2013년 8주년을 기념해 방송된 ‘더 뮤지컬 무한상사’ 편은 기존
형식 없는 ‘리얼’, 예능의 무한도전 지난 2005년 4월 23일 의 코너 중 하나인 ‘무모한 도전’으로 첫 방송된 이후 2006년 5월 6일부터 독립된 프로그램으로 첫 걸음을 뗀 은 국내 최초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장르를 선보이며 예능계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실제로 이후 (KBS), (SBS), (KBS) 등 다양한 형태의 리얼 버라이어티가 탄생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 이전과 이후로 예능계에 변화가 생겼다. 의 출현 이전
▲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 ⓒ뉴스1 ■애국의 조건은 애국가와 국민의례?=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애국3법’을 발의해 논란이다.지난 6일 이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의례법’ 및 ‘대한민국 국화에 관한 법률’ 제정안, ‘대한민국 국기법’ 개정법률안 등 ‘애국 3법&
■경찰, “김기종 이적성 있다”= 지난 5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를 습격한 김기종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종로경찰서가 9일 관련 브리핑을 열고 “김기종 주거지 및 사무실에서 압수한 이적성 문건 30여건 중 10여건이 외부 감정 결과 이적성 있다고 감정됐다”고 밝혔다. 김두연 서울경찰청
“이 사람(김기종)이 노무현 정부 당시 통일교육위원으로 있었고, 계속적으로 시민활동을 해왔고, 이런 시민활동 자체가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말하는 진보세력으로 통칭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진보세력을 다시 한 번 바라봐야 하는 계기가 됐다는 거죠.”(신혜식 대표)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5일 김기종 우리
■황사, 3월에 다시 오나= 지난 23일 황사 발생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하게 올라간 가운데, 3월에 대형 황사가 다시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발생한 황사는 한반도 주변 대기가 정체된 것이 원인으로, 초봄까지 잦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3월 꽃샘추위가 찾아오며 북서풍이 불 때, 강력한 황사가 동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KBS가 웹드라마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KBS는 9일 오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다음카카오와 웹드라마 육성사업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이어 웹드라마 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MOU 체결로 KBS는 크로스플랫폼에 기반을 둔 웹드라마 콘텐츠를 기획·제작&m
그날 저녁, 선배 H로부터 전화가 왔다. “별 일 없으면 나올래?” 늘 그렇듯 저녁 먹고 잡무를 처리하고 있던 터였다. ‘어라??? 지금 무슨 상황이지?’ 순간 어리둥절했지만 그가 왜 나를 부르는지, 누구랑 있는지 따윈 중요하진 않았다. 설사 별 일이 있어도 나갔을 것이다.H는 다큐멘터리의 거장이다. 그의 대표작 와 를 보고 충격 받은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다. ‘아, 우리나라도 BBC 수준의 다큐멘터리를 만들 수 있구나.’ H는 매 작품마다 굵직한 상을 싹쓸이 했고, 30대 중반에 이미 국내 정상에 섰다.
“은 광고 측면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MBC에서 엄청난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MBC 광고국 관계자의 말이다. “광고는 항상 완판(완전판매)”이라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세간에 떠도는 ‘MBC는 이 먹여 살린다’는
‘원 네이션’(One Nation: 하나의 국가)이란 뜻으로 남북한 통일을 염원하는 ‘온 캠페인’ 과정을 담은 KBS 다큐멘터리 기자간담회가 5일 오후 3시 서울 신촌 필름포럼 1관에서 진행된다.는 이승철과 탈북청소년합창단 &lsqu
JTBC가 방송에서 ‘기미가요’를 사용해 물의를 일으킨 의 책임 프로듀서 연출자인 임정아 PD를 경질했다. JTBC는 31일 “ 1회와 17회에서 기미가요를 사용해 국민 정서를 해치고, 시청자 여러분들을 불편하게 했다”면서 “금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해 책임
EBS(사장 신용섭)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제11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 2014)를 개최한다. EBS는 최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으로 영화인의 반대 여론이 거셌던 이스라엘 특별전과 컨퍼런스를 취소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올해 영화제를 열게 됐다. EIDF 2014 측은 “지난 10년 동안 지켜온 ‘진실 추구&r
KBS PD 세 명이 다시 뭉쳐 목포에 이어 여수의 ‘맛’을 보러 여행을 떠났다. 손현철·홍경수·서용하 KBS 전·현직 PD가 세계적인 미항이자 수산물의 집산지인 여수에서의 두 번째 미식기행을 (손현철·홍경수·서용하 지음/민음사)에
지난 2005년 공개된 한일회담 문건에는 당시 주요 쟁점과 이 문제를 풀기 위해 한일 양국 간에 오갔던 대화들이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양국 협상 대표들은 청구권의 표현(성격), 독도 영유권 문제 등을 놓고 첨예하게 맞섰다. 가장 쟁점이 됐던 사안은 청구권 문제였다. 1952년 1월 1차 회담에서 한국은 ‘한일간 재산 및 청구권 협정 요강
청와대가 윤두현 디지털YTN 사장을 신임 홍보수석에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청와대의 KBS 보도통제 논란 속에 사퇴한 이정현 홍보수석 후임으로 현직 언론인을 내정한 것으로, 언론계 안팎에선 박근혜 대통령이 “권언유착 상태 유지”에 대한 의도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더구나 윤두현 내정자는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을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