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최지원)는 6일 KBS , SBS 등 15편이 제34회 한국PD대상 각 부문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 TV부문은 우주를 소재로 한 체험형 UHD다큐멘터리 KBS 대기획 가, 실험정신상 라디오부문은 MBC경남 가 상을 받는다.작품상
[PD저널=유건식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장] 지난 27일 열린 제94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은 그 어느 때보다 파장이 크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시상식장에서 윌 스미스가 다큐멘터리 부문 시상자로 나온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크리스 록이 탈모 증상을 앓는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스미스가 2를 기대하고 있다는 농담을 하자 윌 스미스는 갑자기 무대로 나가 ‘오스카의 가장 추악한 순간’을 만들었다.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을 벌이고도 윌 스미스는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에서 아카데미 모든 동료에게 사과하고 정작
[PD저널=장세인 기자] TBS 시사풍자 라디오 프로그램 가 7개월만에 부활한다. TBS는 오는 28일 단행하는 봄맞이 개편에서 를 새롭게 부활시키고, 를 선보인다. 새롭게 부활한 는 ‘밥맛 나는 방송, 살맛 나는 이야기’를 표방하며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시사 풍자를 선보인다. 진행은 ‘오빠 만세’, ‘다중이’ 등의 캐릭터로 인기를 끈 개그맨 박성호와 아나운서 강지연이 맡는다.시사풍자 가 돌아오는 것을 기념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티빙 오리지널 등 일곱 편이 264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PD상 심사위원회는 21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7편((2022년 2월 방송분)을 결정했다. TV 시사다큐 부문에선 지난달 6일 방송된 KBS ‘아픔이 길이 되도록-산재병원 72시간’편(연출 김경민, 작가 석영경)이 상을 받는다. 산재병원에서 일터 복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환자들과 의료진의 3일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산업재해의
[PD저널=장세인 기자]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사 KNN이 오는 25일 봄 개편을 단행하고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젊은 시청자의 콘텐츠 소비 성향을 반영해 10분 남짓한 길이의 프로그램에 지역 청년들의 고민과 지역문화를 압축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40분)는 탈지역화 현상 속에 지역 청년들의 스타트업 도전기를 담았다. ‘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취지의 이 프로그램은 신규 창업에 나서는 지역인재들의 도전과 가능성을 담아내면
[PD저널=손지인 기자] EBS가 오는 28일 봄개편을 단행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대거 신설한다.EBS가 봄 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유아·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 결손 보완에 초점을 맞췄다. 삼국지를 통해 한자성어를 배우는 (1TV, 금, 저녁 6시 45분~7시)와 미국 출신 영어 강사인 크리스 존슨, EBS 샤이니 선생님 등이 출연하는 영어 콘텐츠 (4월 방송예정)가 신규 편성된다. 또 할머니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으며 여러 대화를 나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이 봄 개편에 맞춰 오는 3월 막을 내린다. KBS는 장수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을 오는 3월 13일에 ‘편성 종료’ 하기로 했다. 은 보통 사람들의 삶이 깃든 공간과 이야기를 72시간 동안 기록하는 포맷으로 15년 동안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이다. 서용하 KBS 시사교양2국장은 “이 많은 분들로부터 사랑을 받았고 좋은 프로그램임에는 틀림없지만, 코로나 상황 때문에 촬영에 많은 제약을 받았다. 제작 인력 배치 측면에서도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대체불가토큰(NFT), 게임엔진, 딥페이크…. 방송가에 신기술이 화두다. MBC 등 다수의 방송사들이 콘텐츠를 활용해 디지털 자산인 NFT를 발행하고, 메터버스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에서는 ‘버추얼 아바타’라는 특수효과를 활용해 오디션을 진행했다. 작년 MBC에서도 95명의 판정단이 가상세계에서 가면과 의상을 코스튬한 참가자들처럼 자신의 아바타를 꾸며 투표에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저런 새끼들 인간 아니야. 인간 아닌 새끼들은 매질이 제일 빠르고 쉬워.” SBS 금토드라마 에서 박대웅 강력반 반장(정만식)의 이 말은 당대의 수사가 어땠는가를 잘 드러낸다.잔혹한 강력 사건의 경우 대부분 면식범에 의한 ‘원한’을 이유로 단정 짓고 그래서 주변인 탐문수사를 통해 범인을 특정하던 시대의 수사 풍경. 봉준호 감독의 에도 등장하듯 범인을 못 잡으면 범인을 ‘만들기도 했던’ 시대의 비극이 그 대사로부터 그려진다. 하지만 2000년대로 넘어가던 시점
[PD저널=장세인 기자] 길게는 9일까지 쉴 수 있는 설 연휴가 시작됐다. 코로나19로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OTT 콘텐츠 몰아보기로 느긋하게 연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국내외 OTT들이 설 연휴에 맞춰 좀비물, 액션 스릴러, 가족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공개한다. 시리즈와 등 다시 봐도 재미있는 콘텐츠를 정주행하는 것도 좋겠다. 넷플릭스가 28일 공개하는 을 선택했다면, 심장이 쫄깃한 긴장감을 맛볼 수 있다. 12부작으로 제작된 학원 좀비물 은 좀비 바이
[PD저널=김승혁 기자] EBS ‧TBS ‧광주MBC 등 8편이 제262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8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8편을 결정했다. TV 시사교양 정규부문을 수상한 EBS (연출 장후영, 작가 소현수)은 확장현실(XR) 스튜디오와 첨단 촬영기법을 통해 우주의 시작, 암흑물질, 다중우주
[PD저널=장세인 기자] "이 영화를 보고 힘든 일을 하는 한 명 한 명 모두 너무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자기주장을 확실히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옛 조합원들, 평화시장 노동자들도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오는 20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은 1970년대 평화시장에서 '공순이' '시다'로 불렸던 여성 노동자들이 그리운 옛 동료들, 오늘의 청년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영화다. 은 개봉 전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을 포함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광주여성영화제,
[PD저널=장세인 기자] “2019년 EBS 을 제작하면서 ‘차이’, ‘차별’ 같은 단어들을 많이 생각했습니다. 이분들은 자신들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듣기 싫다’라는 대답을 들어온 분들이었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대답하는 분들은 대부분 타인의 이야기를 듣기 전부터 자신들의 대답을 정해놓는 것 같았습니다.”김현우 EBS PD의 독서에세이 (반비)은 “우리는 타인들의 이야기를 참 듣지 않는구나”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다양한 타인을 마주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전한 다큐멘
[PD저널=손지인 기자] KBS가 ‘위드 코로나’ 원년이자 대선이 치러지는 새해에 ‘신뢰로 여는 통합의 창 KBS’를 방송지표로 세웠다. 대선보도 강화로 신뢰성을 제고하고 MZ세대를 공략한 예능으로 시청층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KBS는 29일 KBS 이사회가 의결한 2022년 방송기본계획에서 “시청자 주인이라는 변하지 않는 대명제 아래 ‘신뢰’와 ‘통합’의 가치를 나침반 삼아, 공영미디어 책무에 더 충실하며 그 답을 찾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20대 대통령 선출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놓고, 기
[PD저널=김승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도 집콕 크리스마스가 대세다. 시끌벅적한 거리에서 맞는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드라마·영화 몰아보기로 알찬 성탄절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24일 야심차게 준비한 대작을 공개하는 넷플릭스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특별전을 마련한 웨이브까지 집콕 크리스마스의 아쉬움을 달래줄 국내외 OTT 콘텐츠를 모아봤다. 넷플릭스는 크리스마스 대목을 맞아 우주를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를 24일 공개한다.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는 특수 임
[PD저널=김승혁 기자] 지구 밖으로 시선을 돌린 다큐와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우주여행을 선사하고 있다. 오는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는 달을 배경으로 한 SF 장르물이고, 앞서 KBS 와 EBS 은 AR(증강현실)·XR(확장현실)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다.기술의 발달과 코로나19가 불러온 전지구적 기후 위기는 우주와의 거리를 한층 좁혀놨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해도 먼 이야기였던 우주관광산업은 촉망받는 분야로 손꼽힌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우
[PD저널=김승혁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통과돼도 바뀌려면 아직 멀었구나. ‘내가 조금 더 많이 힘을 내야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어요. 산재 사고는 개인의 죽음이 아니고 사회가 안전을 방치해서 만든 죽음들이잖아요.”12일 방송된 KBS 1TV 는 지난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세상을 떠난 청년 노동자 故 김용균씨의 3주기 특집 다큐멘터리로, 산재 피해자 유가족 모임인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의 투쟁기를 담았다. 서지원 는 PD는 “처음엔 산재 피해로 아픔을 겪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