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이 최근 보여준 작품들은 인문다큐멘터리의 재미를 전해준다. 보이지 않는 선율을 영상화하고(‘음악은 어떻게 우리를 사로잡는가’편), 자본주의의 현상이 아닌 근원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자본주의’편), 선거판 분석이 아닌 선거 전략 속 비밀을 파헤쳤다(‘킹메이커’편).내년 2월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 부결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선대본 총괄본부장과 하금열 대통령실장이 이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정영하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장은 12일 “(외압을 계속 부인할 경우) 증거를 밝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정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
청와대와 여당이 방송문화진흥회(MBC 최대주주, 이하 방문진)의 김재철 MBC 사장 해임안 부결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9일자 아침신문들, 특히 친여(親與) 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는 신문들은 해당 논란에 대해 각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장 의 경우 12면 기사
대선까지 40여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진면목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인 대선 토론은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고 있다.1일자 3면 기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후보 토론회(대담 포함)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후보 선출을 위한 내부 경선 과정에서 4차례가 있었을 뿐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를 보면, 2002년 16대 대선
▲ EBS / 31일 밤 24시 35분피에릭 페드롱(Pierrick Pedron)'의 '몽크(Monk)' (10월 31일 밤)프랑스 색소포니스트 '피에릭 페드롱(Pierrick Pedron)'이 첫 내한을 맞아 을 찾는다. 십대 시절부터 연주자로 활동하며 일찍이 프랑스 재즈 신의 기대주로 주목 받아온 그는, 1집 「Ch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검사팀이 25일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현직 대통령 자녀가 특검 조사를 받는 것은 시형 씨가 처음이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34)씨가 25일로 예정된 특별검사 조사에서 “아버지가 모든 걸 시켰다”고 진술할
지난 9일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정감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배석규 YTN 사장이 오는 24일 열리는 방송통신위원회 확인국감에도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배석규 사장은 지난 18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YTN은 “배 사장이 CNN최고경영자 등을 만나 CNN과의 뉴스 교류와 아카데미 설립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
MBC경영진이 17일 오전 추가적으로 교육명령을 내렸다. 교육 명령 대상자들은 일명 ‘신천 교육대’라 불리는 MBC아카데미에서 재교육을 받게 된다. 이로써 교육 명령 대상자는 총 95명에 달한다.교육 명령은 정직 3개월과 1개월이 풀린 시점에 맞춰 이뤄졌다. 2008년 에서 ‘광우병 편’을 제
“에 나오는 기자들이 누가 누군지도 몰라.”MBC안팎에서 공공연하게 나오는 소리다. 현장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나운서, PD, 기자들의 빈자리는 고스란히 TV 화면으로 전해진다. MBC사측은 시청률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파업을 중단하고 복귀한 직원들에게는 가혹하리만큼 모진 ‘복수&rsq
〈탑밴드〉를 연출한 김광필 KBS EP(총괄 프로듀서). 그는 85년 KBS에 입사한 교양국 소속 PD다. 〈KBS 스페셜〉, 〈환경스페셜〉 등 다큐멘터리를 만든 교양 PD인 그는 밴드 경연프로그램 〈탑밴드 1·2〉를 기획했다.그의 외도는 우연이 아니다. 김 PD는 2010년 직장인 밴드 ‘알밴드’를 결성해 드러머로 활동
김재철 MBC사장의 해임안이 오는 27일 상정된다.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20일 오후 2시부터 장장 네 시간에 걸쳐 정기 이사회를 열어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야당 측 이사들이 오는 27일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을 상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은 방문진이 MBC의 정상화를 둘러싸고 노사 대표인 정영하 MBC노조위원장과 김재철 사장으
▲ MBC / 9월 18일 밤 11시 15분 지난 1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제1 야당의 대선주자로 선출됐다. 또한 유력대선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교수의 거취에 대한 입장표명이 임박하면서, 이제 12월 대선은 새누리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박근혜 후보와 함께 삼강구도를 형성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대선을 불과 삼개월여 앞에 두고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오는 27일 김재철 사장과 정영하 위원장으로부터 MBC 사태에 대한 의견청취를 하기로 결정했다. 방문진이 김재철의 법인카드 부정사용에 대한 사측의 감사결과(13일)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마련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사실상 청문회 성격이 짙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의견 청취는 정영하 MBC노조 위원장으로부터 먼저
“MBC경영진은 경영자로서도 불합격점이다. 구성원들에게 일을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다.”40일이 넘었다. MBC노조가 170일 파업을 끝낸 뒤 업무에 복귀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내부 분위기기는 어수선하다. 현장을 누벼야할 동료들은 파업 이후 변방으로 뿔뿔이 흩어졌고, 제작현장에 남아있는 구성원들도 일을 하고 싶지만
MBC 경영진이 파업 참여로 징계를 내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에 돌입해 뒷말이 무성하다.MBC는 지난 6월 징계를 내린 대기발령자 16명과 정직 1개월이 풀린 직원 4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석 달간 MBC아카데미(서울 잠실동)에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교육대상 명단에는 이우호 전 논설주간를 비롯해 이정식 PD(MBC PD연합회장), 김완태
NBC 방송이 이번 런던 올림픽 중계에서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다. 닐슨 리서치에 따르면, NBC 방송이 중계한 런던 올림픽을 본 미국인 시청자는 4070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의 시청자수는 3980만 명, 직전 대회인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시청자는 3490만 명에 불과했다. 그동안 NBC의 이
KBS의 선후배님들 용서하시라. 솔직히 고백하건데, 나는 MBC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PD지망생이었다. 어린 시절 흥얼거렸던 ‘아빠가 출근할 땐 뽀뽀뽀’에 중독됐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PD로서 지금 생각해도 KBS의 〈TV유치원 하나 둘 셋〉 보다는, MBC의 〈뽀뽀뽀〉가 훨씬 쉽고, 소구력 있는 프로그램 타이틀이긴 하다.) 여하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