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 충돌 위기가 고조됐던 남북 간 긴장이 지난 25일 새벽 양측이 공동보도문을 발표하며 해소됐다.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결과 북한이 지뢰폭발에 대한 ‘유감’을 표시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지하고 남측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북한의 이례적인 유감 표명, 그리고 남북 간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이번 협상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이번 국면에서 정부는 합의 외의 성과도 얻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도 지난 6월 메르스 여파로 30%대로 하락한 이후 석 달만에 40%대로 진입했다.반면 ‘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19일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고 극우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서 만든 헌법재판소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을 빚은 SBS 메인 뉴스 (7월 30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법정제재인 ‘경고’(벌점 2점)를 결정했다. 최종 제재수위는 전체회의에서 결정이 나지만, 전체회의에서 방송심의소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결론을 낸다.■일시: 2015년 8월 19일 오후 3시■참석자: 방송심의소위원회 소속 위원 5인 전원 (김
SBS가 또 다시 극우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서 만든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베 이미지 사용으로 논란이 인 것만 벌써 6번째다.지난 30일 방송된 SBS 메인 뉴스 에서는 ‘헌재 “선거운동 기간 인터넷 실명제 합헌”’ 리포트 과정에서 헌법재판소 로고가 아닌 일베가 만든 로고를 사용했다. 현재는 제대로 된 로고로 수정된 상태다. 특히 에서 일베 이미지는 사용한 건 이번에 3번째이며, 지난 5월 24일 ‘관광버스에서 술 마시고 춤판…처벌은 기사만’이라
■김주하 앵커, MBN ‘8뉴스’ 첫방= 김주하 앵커(전 MBC 앵커)가 지난 20일 MBN 메인뉴스 을 통해 4년 만에 다시 앵커로 복귀한 데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일 MBN에 정식 출근한 김주하 앵커가 20일 만에 의 새 앵커로 나섰다. 뉴스 진행은 4년 만이었다. 지난 1997년 MBC에 입사한 김주하 앵커는 MBC 메인뉴스인 앵커, 지난 2007년에는 MBC 주말 단독 앵커로 발탁되기도 했으며 지난 3월 결국 MBC를 퇴사해 MBN으로 자리를 옮겼다.네티즌들은
SBS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약속 번복을 꼬집는 보도를 내보냈다 인터넷판에서 이를 삭제하고 재편집한 영상을 게재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언론개혁시민연대가 10일 “삼성의 눈치를 보면 SBS 뉴스를 신뢰할 수 있겠냐”고 따져 묻고 나섰다.앞서 SBS는 지난 3일 ‘삼성, 치료 책임진다더니…결국 다른 병원에’라는 리포트의 앵커멘트를 통해 ‘끝까지 환자를 책임지겠다던 이재용 부회장의 약속이 열흘 만에 번복됐다’고 밝히며 “별도의 음압 병상이 없는데다 방호복까지 입은 의료진 감염이
* 8일 정오 기사 일부 추가했습니다.삼성 서울병원이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 10여명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지난 3일 메인뉴스인 를 통해 보도했던 SBS가 인터넷판에선 해당 리포트 속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모습을 삭제하고 앵커 멘트를 바꾸는 등 재편집을 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SBS 는 지난 3일 방송에서 ‘삼성, 치료 책임진다더니…결국 다른 병원에’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네 번째에 배치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6월 23일 대국민 사과 당시 약속했던 내용과 달리 삼성 서울병원이 치료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며 사실상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찍어내기’ 발언을 한 이후 여당의 ‘내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서청원·이정현 등 친박(親朴)계 최고위원들을 중심으로 유 원내대표 사퇴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반면, 친박계가 유승민 ‘찍어내기’를 통해 내년 4월 총선 ‘새판짜기’ 의도를 드러냈다는 판단을 하는 비박(非朴)계 재선 의원 20인은 지난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민주적 절차를 통해 결정된 것(원내대표 재신임)을 의원들의 총의를 묻지 않은 채 최고위원회가 일방 결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지난 17일 회의를 열고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방송사고 논란을 일으킨 SBS (5월 24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법정제재인 ‘주의’(벌점 1점)를 결정하며 해당 방송에 대한 중징계를 예고했다.방송소위에서는 해당 방송에 대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0조(명예훼손 금지) 제2항, 제27조(품위유지) 5호를 적용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일시: 2015년 6월 17일 오후 3시■참석자: 방송심의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사흘간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지난 10일 끝났다. 종교 편향부터 병역·전관예우 의혹 등 어느 하나도 시원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싱겁게’ ‘맥없이’ ‘겉핥기’로 마무리됐다는 게 지상파 방송 3사의 메인뉴스에서 전하는 평가다.“야당은 새 의혹 제기가 없고 여당은 후보자 엄호에 나서면서 ‘맥 빠진 청문회’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6월 10일 KBS ) / “사흘 동안 맥없이 청문회가 진행되더니 정작 임명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6월 10일 MBC )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하는 등 ‘천재 수학소녀’로 알려진 언론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지며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화제의 인물로 해당 소녀를 인터뷰했던 CBS 라디오 가 11일 방송에서 사과했다.는 11일 오전 미국 하버드대학교 한인학생회장과의 인터뷰에 앞서 “하버드대와 스탠포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김정윤 양의 소식, 지난주 여러 국내 언론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지난 6월 5일 저희 뉴스쇼에서도 미국에 있는 김정윤 양을 인터뷰하기도 했었죠”라며 “청취자 여러분들께 혼돈을 드린
SBS의 메인뉴스인 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다음날이었던 지난 24일 관광버스 내 오락 행위 관련 책임 소재 문제에 대한 보도를 하면서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에서 만든 노 전 대통령 비하 목적의 음악을 사용한 데 대해,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가중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SBS의 ‘일베’ 방송사고에 대해 “실수로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SBS에서 발생한 ‘일베’ 관련 방송사고가 벌써 다섯 번
SBS에서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방송사고 논란이 또 다시 발생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다음날이었던 지난 24일 SBS 는 ‘관광버스에서 술 마시고 춤판…처벌은 기사만’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노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기 위해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에서 만든 음악을 5초 동안 내보냈다.SBS는 해당 리포트에서 관광버스 안에서 춤을 추고 있는 사람들의 영상을 방송했는데, 배경 음악으로 ‘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 폄훼를 위해 만든 ‘MC 무현’의 일부분을 사용했다. 해당 음악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기사 검열에 항거하다 해직된 언론인들을 민주화 관련자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은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5·18 보상법 개정안)이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대표 발의로 지난 2월 국회에 제출돼 4월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이하 안행위)에 상정됐다.이런 가운데 한국PD연합회와 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자유언론실천재단,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등 5개 언론인 단체는 5·18 보상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촉구서를 12일 안행위에 발송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조사하고, 오는 14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소환하기로 하는 등 개인의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선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 당무조정본부장을 맡았던 서병수 부산시장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2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대선자금 전반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검찰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올 정도다.그런데 이런 소극적 태도는 검찰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내달 16일이면 많은 이들의 가슴에 생채기를 남긴 세월호 참사 발생 1주기가 된다. 하지만 1년이 다 되도록 295인의 사망자와 돌아오지 못한 9인의 실종자를 낸 참사의 원인을, 책임자를 가려내는 작업은 시작도 못하고 있다.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공식 출범조차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특조위의
SBS의 ‘논두렁 시계’ 단독 보도는 그렇게 쉽게 잊어도 되는가. 이제 와서 과거의 문제를 새삼 되짚을 이유는 없는 것인가. 권력과 언론의 부정한 뒷거래의 흔한 작품 정도로 푸념하고 눈감아도 문제없는가.‘권언유착’의 구체적 사례로 국민의 알 권리를 훼손하며 진실을 비틀어버리는 데 앞장섰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SBS
미대사 피습 사건을 보도하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종합편성채널과 충성 경쟁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언론노조 SBS본부는 “는 사건 당일 김기종을 ‘반미, 반일주의자’라고 보도하며 북한에 8차례 방문했다는 내용을 강조해 특별한 근거 없이 북한의 지시를 받았을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내놨다”며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