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이사회(이사장 이길영)는 오는 20일과 22일 서울과 대전에서 각각 수신료 인상안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 서울 공청회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개최되며 지역 공청회는 오는 22일 오후 3시 후 KBS대전방송총국 TV공개홀에서 열린다. 이날 발제와 토론 전에 KBS수신료현실화추진단장이 KBS경영진에서 제출한 수신료
최근 KBS 정세진 아나운서가 결혼을 했다.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은 그녀의 신랑이 그녀보다 11살이 연하라는 사실 때문이다. 연상연하 커플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부장주의적 인식이 공고한 한국사회의 언론환경에서는 연하 신랑이 매우 이례적인 일로 다루어진다. 무려 10살이 넘는 나이 차이이니 전혀 이해 못 할 바는 아니지만 말이다.필자는 이처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방송‧미디어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스마트 미디어 등 방송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하고자 ‘방송진흥정책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미래부는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10월까지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방송산업 발
KBS가 TV수신료 인상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청자위원회의 의견 수렴을 졸속으로 추진하려다 반대 여론에 부딪혔다. 수신료를 인상하기 위해 KBS는 방송법 시행에 관한 방송통신위원회 규칙 제17조(수신료의 결정절차)에 따라 수신료 산출내역 등과 함께 수신료에 대한 여론 수렴결과, 시청자위원회의 의견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이를 위해 KBS는 지난
KBS가 수신료 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언론 관련 시민단체들은 시청자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수신료 인상 논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나섰다.매체비평우리스스로, 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 불교언론대책위원회, 언론인권센터, 참교육학부모회,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등 6개 언론 관련 시민단체는 22일 ‘KBS에 경고한다&rsquo
‘성형’과 ‘다이어트’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뜨거운 관심거리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외모 지상주의 열풍과 성형 의료 시장의 팽창과 맞물리면서 연예인을 비롯한 대중에게도 이른바 ‘외모 업그레이드’는 일상화된 지 오래다. 더구나 미디어에서 ‘미용 성형’을 부치기 행태 또한 날
KBS가 수신료 인상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KBS 이사회 여당 이사들이 야당 이사들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수신료 인상안 상정을 강행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전국언론노동조합, 최민희 의원실은 공동 주최로 KBS 수신료 인상 해법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신관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이 군가산점 제도의 재도입 법안을 발의하면서 군가산점 논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많은 오피니언들이 지면을 통해 이미 위헌으로 판결된 사안을 재도입하기보다는 새로운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이를 부각시키는 주류 언론은 거의 없다.국회 여성위원회(새누리당 포함) 및 여성가족부가 군가산점은 평등권을 침해하는 내용이므로
KBS1TV에서 지난 24일 방영된 프랑스 영화 (2012, 감독 미카엘 하네케)는 인간의 삶에서 사랑과 죽음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성찰하게 하는 영화다.평생을 함께해 온 사이좋은 노부부, 조르주와 안느에게 느닷없이 비극이 닥친다.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서 안느에게 마비가 찾아오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마저 잘못되어 반신불수가 되어버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윤창중 개인의 ‘과오’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지나치게 선정적인 보도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인권침해를 불러일으키는 보도 행태 역시 심각한 수준이라는 비판이 나왔다.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이하 미디어운동본부)는 지난 23일 TV조선·JTBC&mi
대통령 해외순방 중 발생한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온 나라가 들썩이며 반대 여론에도 ‘문제 인사’ 임명을 강행했던 대통령의 불통 리더십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지만, 공영방송들은 이번 사태를 윤창중 전 대변인 개인의 문제로만 접근하는 모양새다. 특히 MBC의 경우,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독단
참으로 이상하다. 여당 국회의원들은 국회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 논의에 관심이 없고 회의도 하는 둥 마는 둥 한다는데, 지난 25일 열린 새누리당과 미래창조과학부의 당정협의회에서는 방송의 독립성, 공정성 담보 법률을 상반기 최우선 입법 대상으로 의결했다고 한다. 정부는 마음이 급한데 여당 의원들이 의지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어차피 대충 넘어갈 일이니 빨리빨리
언론이 성 접대 사건을 관심 끌기 위주의 보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故) 장자연씨 사건과 사회 고위층 별장 성 접대 사건 등이 일으킨 사회적 파문 속 언론들은 성 접대를 누가 주도하고 이를 통해 거래한 내용이 무엇인지 등을 집중 취재하기보단, 성 접대의 선정성만 부각하는 ‘폭로전’에만 집중했다는 것이다.한국여성단체연합은
여야가 지난 17일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논의하는 방송 공영성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KBS 정치적 독립성 확대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KBS 이사회의 구성, 사장의 자격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석민 서울대 교수(언론정보학부)는 미디어미래연구소가 20일 개최한 공영방송 공공성 제고 및 정체성 확보&lsq
지난 17일 종합유성방송(SO)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관할로 정리되면서 정부조직 개편 협상이 극적으로 종료됐다. 시민사회진영은 새정부가 SO의 채널편성권을 ‘지상파 길들이기’의 수단으로 악용할 것에 대한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이 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급물살을 타게 될 규제 완화와 그로 인한 방송 환경의 상업화다. 이는 임베
‘블랙아웃’ 사태까지 치달은 지상파와 케이블TV간 재송신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수신율을 재송신 대가 산정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미디어미래연구소(소장 김국진)가 28일 개최한 ‘2020 미래방송포럼’은 지상파 재송신 문제를 시청자 복지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지상파 재송신
미래창조과학부로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업무의 대부분을 이관하겠다는 인수위 2차 발표로 인해 사회적 논란이 뜨겁다. 이는 1차 발표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ICT 관련 진흥 규제 기능 분담을 선언하고 세부적 역할 분담은 신중히 검토하겠다던 기존 방침을 일주일 만에 뒤집은 내용이어서 더욱 충격이 크다.방송광고 등 언론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