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일명 ‘언론장악방지법’ 처리 등을 위해 요구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 전체회의가 또다시 파행됐다. 야당은 29일 오전 신상진 미방위원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미방위 소속 야당 위원들은 지난 27일 오후 단독으로 28일 미방위 전체회의 개의 요구서를 제출하고 언론장악방지법을 포함한 109개 법안의 법안심사소위 회부, KBS·EBS 결산 승인, 국정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을 안건으로 냈다.하지만 28일 오후 신상진 미방위원장과 여당 위원들이 모두 불참해 미방위 전체회의가 개회되지 못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에 관한 SBS 방영을 앞두고 고위 경영진에게 접촉하려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박근혜 정권의 언론 장악 적폐 청산을 위한 부역자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부역자 10명의 명단을 1차로 발표하며 언론 부역자 청산을 강력하게 주장했다.언론노조 김환균 위원장은 “언론은 재벌, 검찰과 함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OBS에 대한 재허가 의결을 보류했다. 방통위는 오는 23일 청문을 실시해 OBS 최다액출자자의 유동성 위기시 지원에 대한 의지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확인한 후 재허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방통위는 1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2016년도 지상파 방송사업자 재허가를 의결했다. 총 1000점으로 구성된 재허가 심사에서 경영악화로 650점을 넘기지 못한 OBS에 대해서는 의결을 보류했다. 방통위는 지상파 재허가 심사에서 650점 미만 사업자에 대해 ‘재허가 거부’ 또는
전국 9개 민영방송과 17개의 MBC 지역방송이 소속된 지역방송협의회가 13일 성명을 통해 박근혜 정권에서 공정방송을 탄압했던 언론인을 비판하며, 국회에서 조속히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이 제정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지역방송협의회에는 전국언론노조 G1지부, CJB지부, JIBS지부, JTV지부, KBC지부, KNN지부, TBC지부, TJB지부, ubc지부,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의 17개 지부가 포함되어 있다.지역방송협의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희대의 정권사기극이 이토록 오랫동안 가능했던 이유
KBS PD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류지열 KBS PD협회장)를 구성하고 사측과 협의해 시국 대응 전담팀을 꾸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KBS 내의 시사 담당 PD 인력이 대폭 보강될 전망이다.류지열 KBS PD협회장은 7일 과의 통화에서 “KBS는 현재 시국 상황과 앞으로의 정치‧사회적 변동 상황을 능동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 등 시사 프로그램 PD 인력을 10인 가량 대폭 증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 PD협회가 지난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언론부역자 몽땅 청산하자! 공정언론 쟁취하여 새나라 건설하자! 언론노동자 똘똘 뭉쳐 민주주의 건설하자!”전국 언론인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과 ‘언론장악 방지법’ 통과를 주장하고 나섰다. 언론노조는 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언론장악 분쇄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이 자리는 언론인들이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투표에 앞서 다시 한 번 ‘언론부역자 청산’을 외치는 자리였다. KBS, MBC 등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을 포함하고 있는 ‘언론장악 방지법’은 현재 새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일명 ‘언론장악 방지법’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미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을 골자로 한 4개의 방송관계법, 일명 ‘언론장악 방지법’ 처리를 주장했다. 야당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난달 9일 국회의원 162명이 발의해 대체토론까지 마친 ‘언론장악 방지법’이 새누리당의 일방적인 거부로 법안심사소위로 회부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야당은 “새누리당 간사인 박대출 의원은 '20대 국회에 첫 법안심사부터
KBS노동조합(위원장 이현진, 이하 KBS노조)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가 함께 ‘공정방송 쟁취와 보도참사, 독선경영 심판’을 위해 실시한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KBS노조, KBS본부 등 사내 모든 노동조합이 함께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휴일 제외 5일 동안) 총파업 찬반투표 및 6개 본부장 신임투표를 실시했으며,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2,995명 중 85.5%인 2,56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투표율은 79.2%다. 이에 KBS 양대 노동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3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임기단축’을 포함한 진퇴문제를 국회 결정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점에 대해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는 29일 기만적이라며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말에는 어떤 잘못의 인정도 찾아 볼 수 없다. 이런 말을 듣기 위해 지난 주말 추위를 견디며 광화문에 150만 명이 모였는가라는 자괴감이 든다”라며 박 대통령이 자신의 문제를 국회로 넘기면서 탄핵까지 막고 있음을 지적했다.이어 “대통령은 여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 두 명 중 한 명이 JTBC를 통해 언론 보도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JTBC가 해당 사건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가장 많이 제공한다고 느끼는 국민도 절반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사단법인 ‘공공미디어연구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공영방송 보도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했
지난 14일 언론보도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정부 비판적 언론을 통제하고 억압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언론인들이 “특검과 국회에서는 박근혜-최순실게이트 공범인 언론 부역자를 철저히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TV조선이 14일에 보도한 ‘청와대 "비판언론 불이익 가도록" 지시’ 기사(▷링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정부 비판적 언론사에 대해 “본 때를 보여야”, “열성과 근성으로 발본색원”하라고 말하거나, 청와대가 비선실세를 추적하는 언론사를 세무조사하고, 해당 기자를 사찰했
‘보도 참사’가 벌어졌다.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속에서 공영방송은 국민들로부터 ‘공범’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 그 앞에서 JTBC를 포함한 종편 방송사들은 오히려 날을 세우며 연일 ‘단독 보도’를 터트리고 있다.앞으로가 더 중요한 지금, 공영방송은 과연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9일 오후 신영연구기금 세미나실에서 언론인권센터와 언론노조 주최로 열린 긴급시민토론회 ‘박근혜 헌법 파괴와 공영방송’에서는 ‘대통령 감싸기’로 흘러가는 보도 행태를 경계하며 현재 공영방송 구성원들이 힘을 쓸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에 대해 짚어봤다.“공영방
“1980년 해직 언론인들이나 언론계 후배들이 ‘자유언론실천선언’의 이념과 목표를 이어받겠다고 밝힌 일은 있지만 시민들이 직접 그 선언의 의미를 되살리겠다고 나선 것은 처음이다.” -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 기념식, 김종철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장2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 기념식에서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을 맞아 24일 현업 언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2016 자유언론실천 시민선언’(이하 시민선언)을 발표했다. 시민선언에는 △박근
“‘언론의 민주화 없이 권력의 민주화는 없다’라는 명제는 주권자인 시민들이 뜻있는 언론인들과 함께 논의하고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대적 사명이다.” 2143인의 언론인들과 시민들이 2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 기념식에서 ‘2016년 자유언론실천 시민선언’을 발표했다. 언론노조와 한국PD연합회 등 현업 언론인단체와 자유언론실천재단,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들과 함께 선언에 나선 시민들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혁과 해직 언론인 복직을 촉구했다. 이
최근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이재명 성남시장이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 대한 규제 강화를 주장했다. 종편의 영향력과 그에 비례하는 폐해를 고려할 때 지상파 방송에 준하는 규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시장은 30일 저녁 7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 등 4개 언론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언론포럼 연속기획-대선 예비주자에게 듣는다’ 특강에서 ‘언론의 역할과 책임성’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과정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참석자들의 질문에 즉석으로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이 시장은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으로부
20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의 첫 번째 국정감사가 파행하고 있다. 야3당 주도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가결되면서 여당인 새누리당이 국회 일정에 불참하고 있기 때문이다.미방위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등 11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상진 미방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모두 출석하지 않아 개회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 여부를 논의 중이다.국정감사 개회 정족
KBS가 의 ‘고급정보열전’에 출연 중이던 선대인(선대인경제연구소장)을 갑자기 하차시켰다. 이 결정이 ‘시청자’ 의견에 따른 것이라는 KBS의 해명은 설득력이 부족하여 스스로 외압 의혹을 키우고 있다. 이번 조치를 방치할 경우 프로그램에 대한 간섭과 출연자에 대한 무원칙한 보복이 일상화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PD연합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KBS가 말하는 ‘시청자’는 KBS 시청자위원회도 아니고, KBS 시청자옴부즈맨도 아니고, 게시판에 댓글을 올린 시청자도 아니다. 공식 심의기구에서 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