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종학PD의 자살 이후 외주제작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외주제작의 문제가 김 PD의 죽음에 직접적인 배경이 됐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이를 계기로 불합리한 외주제작 제도를 뜯어고쳐야 한다는 데는 방송계 안팎에서 공감하는 분위기다.문화체육관광부는 방송사와 제작사간 표준계약서와 방송 출연 표준계약서를 제정한 데 이어 방송사와 스태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불합리한 드라마 제작 구조와 출연료 미지급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방송프로그램 제작 표준계약서와 대중문화예술인 방송출연 표준계약서를 제정, 발표했다.문체부는 “이번 표준계약서는 2010년 외주제도개선협의회와 제정방안 연구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방송사와 대중문화예술인간의 출연료 지급 시점과 기준 및 계약
드라마 거장 김종학 PD를 죽음에 이르게 한 배경으로 열악한 드라마 제작 구조가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외주드라마 제작 시장 개선을 위해 드라마제작사 설립 요건 강화, 고액 출연료 자제, 제작비 현실화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한국 드라마의 큰 별을 잃었다는 슬픔을 잠시 추스르고, 왜 대
지난 23일 사망한 드라마의 거장 김종학 PD의 발인을 앞둔 25일자 주요 아침 신문들은 외주제작 시스템의 문제를 다양하게 짚었다. 나 와 같은 대작들로 승부를 걸다 곤경에 빠진 그의 상황을 구조 탓으로만 돌릴 수 없다는 시각도 있지만, 흥행에 실패하면 출연료 미지급 등의 부작용을 낳아온 외주제작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방송사와 제작사, 연기자간의 의견 차이로 1년 넘게 끌어온 방송프로그램·방송출연 표준계약서안 제정이 최근 주요 쟁점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방송 출연 표준계약서안에는 출연료 미지급 방지를 위해 지급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방송사 출연료 직접 지급에 대한 근거가, 방송프로그램 표준계약서에는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권리를 방송사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10일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어 RTV 에 대한 의견청취를 하는 과정에서 여권 추천 위원들이 제작 주체인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의 진술을 차단해 파행이 일었다.여권 추천 위원들은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을 제작했더라도 이를 방송한 주체는 RTV인 만큼
현재 방송사에만 허용하고 있는 간접광고를 외주제작사에도 허용하고 간접광고의 범위를 확대해 간접광고 상품뿐만 아니라 상표와 회사 서비스의 명칭과 로고까지 노출이 가능하게 된다.미래부는 “지상파 중심의 비경쟁적 산업구조의 고착화를 해소하고 위축된 시장의 활력 제고를 위해 간접광고 및 협찬 관련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외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이하 방통위) 4사 승인심사 과정에서 불법적인 요소가 발견될 경우, 오는 9월부터 진행될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방통위가 반드시 허가 취소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13일 오전 ‘종편 재승인 심사,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개최한 정책 토론회에서
6년 만에 재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남북회담이 결국 무산됐다. 청와대는 남북 당국회담에 참석할 북한 수석대표인 강지영 조국평화통일위 서긱국장의 ‘격’이 맞지 않음을 이유로 들었다. 북한은 회담이 무산된 후 유일한 연락통로인 판문점 적십자 연락채널을 끊었다.이번 남북 당국회담 결렬 사태에 대해 남북 양측에 대한 책임론이 쏟아지고 있는
SBS가 최근 단행한 인사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사를 통해 프로그램 기획 기능이 확대된 콘텐츠파트너십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통상 외주사와 외주 프로그램 관리가 주된 업무인 콘텐츠파트너십팀은 이번 인사에서 드라마 예능 교양 등 각 분야 인력이 충원됐다. 드라마본부에선 편성에 관여한 김영섭 EP과
OBS는 iTV 전파 중단을 딛고 ‘공익적 민영방송’으로 거듭났지만 지난 5년 간 자본 잠식을 겪으며 ‘생존’과 ‘갈등’에 발목이 잡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상파의 집단 보이콧 속에 2일 열린 대중문화예술분야 법제도 개선 공청회에서 공정한 방송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선 외주제작시스템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박창식 새누리당 의원이 주최한 이날 공청회에서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대중문화예술산업이 해외에서 큰 발전을 거뒀음에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처우와 권익 보호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선 대중문화예술산
방송사와 외주제작사간 방송 프로그램 제작의 불공정 관행을 바로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의 프로그램 제작 표준계약서 도입을 놓고 이해 당사자들의 반발이 증폭되고 있다.한국방송협회와 한국작가협회, 한국방송실연자협회는 오는 2일 박창식 새누리당 의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후원하는 대중문화예술분야 법제도 개선 공청회에 불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들이 의무재송신 등 종합편성채널의 특혜 폐지를 위한 법 개정에 나섰다.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 문희상 위원장과 설훈, 김동철, 문병호, 박홍근, 배재정 위원 등 원내 위원 전원은 22일 종편 특혜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과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이하 미디어렙법) 개정안 발의에 참여했다. 또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 28인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지난 17일 방송영상 제작 시장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겠다며 ‘방송영상상생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방송협회(회장 우원길)는 외주사 중심의 편향적 시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한국방송협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특히 방송사, 외주사, 문화부가 프로그램 제작 표준
KBS가 ‘박정희 미화’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으로 구성된 현대사 다큐 의 첫 방송을 오는 27일로 확정한 가운데 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김현석, 이하 KBS본부)를 비롯한 언론·시민단체들이 프로그램 강행에 강하게 반발하며 나섰다.KBS본부와 언론노조(위원장 강성남), 민주언론시민연합, 민족문제연구소
KBS가 4대 스페셜 통합으로 탄생한 의 아이템 선정을 위한 기획위원회 운영을 밀어붙여 논란이 일고 있다. 기획위원회 운영 자체가 이례적인 일일뿐 아니라, 구성을 간부 중심으로 해 아이템 선정 과정부터 정권에 불편한 아이템을 걸러내는 등 사측의 입김을 반영하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KBS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