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TBS가 출연금 지급을 중단하는 조례안 상정을 앞두고 서울시의회에 "위헌적 소지가 명백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서울시의회 다수를 차지한 국민의힘이 조례안 처리를 밑어붙일 경우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시의회는 14일 개원한 임시회에서 TBS 조례폐지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소관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는 오는 20일 조례안을 상정하고, 오는 26일 공청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은 TBS 예산의 70%를 차지하는 출연금 지급을 중단하는 T
[PD저널=장세인 기자] MBC뉴스 유튜브 채널이 매달 조회수 기록을 경신하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MBC뉴스 유튜브 채널의 8월 월간 조회 수는 5억 8천만뷰로 사상 처음으로 5억 뷰를 돌파했다. 국내외 유튜브 채널의 인기 순위를 제공하는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지난 8월 MBC뉴스는 국내 언론사 유튜브 뉴스 채널 1위를 차지했고, YTN, JTBC, SBS,KBS가 뒤를 이었다. MBC뉴스 유튜브 채널은 지난 6월 3억 5천만뷰, 지난 7월 4억뷰를 넘긴 데 이어 8월에 5억뷰를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PD저널=홍경수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구독자 30만이 넘는 MBC 유튜브 채널 이 올 7월 1일을 마지막으로 업로드를 멈췄다. 연출자 최별 PD가 본사 근무로 인해 김제에서 유튜브 영상을 만드는 일을 본업으로 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어른이 여러분, 오느른의 본캐 최별입니다..!:) 오느른 채널에 새로운 영상이 올라오진 않겠지만 오느른 채널은 이대로 계속 열려 있을 겁니다..! 그리고 종종 좋은 소식으로 글로, 라이브방송으로 때때로 찾아올게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2년간 총 조회수 37,02
[PD저널=박수선 기자] 콘텐츠산업의 최전선에서 급격한 미디어 환경 변화를 맞닥뜨린 PD들은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대처하고 있을까. 한국PD연합회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5일 개최한 ‘미디어 플랫폼 다양화와 대응전략’ 세미나는 콘텐츠 시장의 현주소를 짚고, 대응방향을 찾아보겠다고 마련한 자리였다. 한국PD연합회가 회원 488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환경 변화, 정체성 등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PD들은 OTT 대중화 영향에 대해 ‘시청자 감소로 방송사 영향력 축소’(58.4%)를 우려했고, ‘새로운 플랫폼으로 더 많은
[PD저널=장세인 기자] 태풍 ‘힌남노’ 북상에 방송사들이 정규방송을 결방하고 뉴스특보를 편성했다.재난방송주관방송사인 KBS는 5일 아침 6시부터 태풍 힌남노가 물러날 때까지 연속 재난 생방송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5일 1TV , , , , 등이 줄줄이 결방된다.KBS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를 촉진하기 위해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MBC도 5일 오후 7시 5분 방송 예정이었던 일일드라마
[PD저널=장세인 기자] 세계 환경의 날 50주년을 맞이해 KBS가 지구를 위한 책읽기를 권하고 있다.지난 27일 방송을 시작한 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 대신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시청자들의 내면을 잔잔하게 두드리는 프로그램이다. 독서 다큐멘터리를 표방한 는 배우 정우를 메인 진행자로, 배우 김미숙, 가수 윤도현, 아나운서 이금희,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 등 지구를 아끼는 이들이 모여 책을 낭독하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다.1부 '70억 개의 별: BTS
[PD저널=장세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과 부산지역시민단체가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에 를 상대로 한 소송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언론노조와 언론공공성지키기부산연대는 29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가 부산MBC를 상대로 제기한 반론보도 청구소송에 대해 “언론의 권력 감시·비판 역할을 소송으로 무력화하려는 언론탄압이며 시청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일”이라면서 “언론의 사회적 역할과 시민의 권리를 무시한 부산시의 비민주적 태도가 개탄스럽다”고 규탄했다.부산시가 반론보도를 청구
[PD저널=장세인 기자] 부산광역시가 '15분 도시, 부산' 정책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부정적 프레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부산MBC를 상대로 반론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부산시는 지난 6월 29일 부산지방법원에 부산MBC를 상대로 반론보도 청구 소송을 내면서 A4 2장 분량의 반론보도문을 시작 전에 진행자가 통상적인 멘트 속도로 낭독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매일 5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내라고 요구했다. 부산시가 반론보도를 청구한 방송은 지난 4월 28일와 5월 5일, 2부작으로 편성된 ‘부산·대
[PD저널=장세인 기자] EBS가 가을 개편에서 교육 공영성을 강화한 시사교양 프로그램과 한중 공동제작 애니메이션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29일 프로그램을 개편하는 EBS는 “교육 전문 방송 채널로서 사회적 소명을 다하고 시청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유아 어린이를 위한 신규 애니메이션 및 교육 공영성 강화를 위한 교육진단 프로그램 신설 등을 필두로, 신규 프로그램들을 다수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세계 정상급 석학의 명품 강연으로 호평을 받았던 는 오는 29일 시즌2 방송을 시작한다. 정통
[PD저널=박수선 기자] 출연금 삭감으로 재정난에 처한 TBS가 가을 개편에 맞춰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를 내부 아나운서로 대폭 교체하고, 김어준씨 등 진행자들의 출연료를 삭감했다. TBS는 지난 22일자로 단행한 가을 개편에서 , , , 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외부 진행자 프로그램이 폐지된 시간대에는 내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 , 등이 신설됐다. 가수 웅산이 진행
[PD저널=임경호 기자] '경성방송국 개국 100주년'을 5년여 남겨두고 한국 방송의 기원을 정립하는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방송학회는 지난 18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후원한 ‘방송문화 100년: 역사적 의미와 기념에 대한 논의’ 세미나를 열고, 한국 방송 100년의 의미와 쟁점을 되짚었다. 한국 방송은 거의 한 세기가 흐를 정도로 역사가 쌓였지만, 기원일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못했다. 방통위가 올해 업무계획에서 ‘한국 방송 역사 정립 및 발전방향 모색’을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한국 방송의 기원일을
[PD저널=임경호 기자] KBS , EBS 등 다섯 편이 269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8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5편을 결정했다. TV 시사다큐 부문에선 경증 치매인들이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KBS (연출 김명숙 김경민 이유심, 작가 신지현 김지영 최민지 김명진 김태희)이 상을 받는다. 2018년 방송된 시리즈의 후속편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치매 환자들이 겪은
[PD저널=박수선 기자] 연합인포맥스가 세운 경제전문 케이블방송 연합뉴스경제TV가 오는 15일 개국한다. 앞서 블록체인 전문채널인 '글로벌A'를 인수한 연합인포맥스는 15일부터 사명을 '연합뉴스경제TV'로 바꿔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합인포맥스는 “뉴스와 데이터를 영상 콘텐츠로 구현하고 이렇게 제작한 고급 금융경제 영상 콘텐츠를 케이블 채널과 유튜브에 송출해 전 국민의 금융 IQ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연합뉴스경제TV의 지향점”이라며 “구독경제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 방송사업에서도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종적으로는 O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예능 프로그램의 주역은 단연 출연자다. 지상파 방송사 중심의 구도에서는 유재석·강호동 등 소위 ‘이름값 있는’ MC를 주축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오랜 시간 주목을 받아왔다.메인MC와 고정 출연자들이 호흡을 맞추면서 생기는 케미스트리와 다양한 캐릭터는 시청자가 즐길 수 있는 볼거리 중 하나였다. 그럼에도 시청률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기 어려울 땐 톱스타 출연자 섭외로 반등을 노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급변한 미디어 환경에서 유효하지 않다. 젊은 층은 예능 프로그램을 ‘본방 사수’보다 유
[PD저널=장세인 기자] 출연금 삭감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TBS가 유튜브 채널 유료(후원) 회원 모집을 시작했다. TBS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에 ‘TBS 지키는 티어로 10만 대군 모집’ 공지글을 올려 "하루 300원, 한달 8990원이면 TBS를 지킬 수 있다”며 "TBS를 아끼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TBS의 히어로, ‘티어로’가 되어달라"고 했다. TBS는 멤버십 가입자들에게 전용 배지와 프리미엄 이모티콘을 지급하고, 회원 전용 실시간 채팅·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멤버십 서비스 공식 오픈은 TBS 재정
[PD저널=장세인 기자] 웹툰을 영상화한 '움직이는 웹툰'이 콘텐츠 시장에서 하나의 장르로 자리를 잡고 있다.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신병'은 드라마로 제작돼 방송 중이고, 거대 플랫폼 기업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직접 그린 만화에, 웹툰과 달리 음악, 목소리 등을 더해 자체 제작하는 영상+만화(toon) 창작물, ‘영상툰’은 2010년대 중반부터 유튜브에 본격적으로 업로드되며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유튜브 채널 , 등과 같이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애니 웹툰을 제작
[PD저널=박재철 CBS PD] 주언규 씨는 질문하는 사람이다. 한 달에 3억 원을 버는 사람이고 183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파워 유튜버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는, 물음에 집요한 사람이다. 본명보다 채널명(신사임당)으로 불리는 사람. 30분 남짓한 방송 인터뷰에서 그를 따라다닌 질문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것들은 밖보다는 자기 안을 향하고 있었고 갈등 상황에서 가늠자가 됐다. 원론적인 자신의 질문에 그는 솔직히 직면했다.1) “난 어떤 사람인가?”그는 성장을 필요로 하는 이었다. 내외적으로 커나가는 자신을 확인하고픈 욕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