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측, 증거인멸 시도 파문= 이완구 국무총리측이 국회 대정부질문 사흘째인 지난 15일 새벽, 2013년 선거 캠프 직원들을 상대로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17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 총리의 의원실 5급 비서관 김모씨가 윗선의 지시를 받고 핵심 제보자인 운전기사에게 새벽부터 전화를 걸어 녹취하면서 어긋난 동선을 대며 말맞추기를 시도했다. 또한 김씨가 검찰 수사에 대비해 곳곳에서 녹취를 수집해온 사실도 밝혀졌다. 김씨는 지난 2013년 충남 부여청양 재선거 당시 이 총리를 보좌했던 최측근인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16일 클로징 멘트를 통해 의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인터뷰 녹음파일 무단 공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해당 파일이 검찰에 넘어간 이상 “공적 대상물이라 판단했다”는 게 손 사장의 해명이었다.손 사장의 이 같은 해명에 은 방송 직후 에 게재한 기사를 통해 “이미 당사자가 자백한 녹음파일 절취 및 입수·보도 경위에 대해서는 (손석희 앵커가)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고 사과도 없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손 사장의 클로징 멘트는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지난 15일 메인뉴스인 을 통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지기 전 과 진행한 인터뷰 녹음파일을 방송한 것과 관련해 “공개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보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지난 15일 검찰에 성 전 회장 인터뷰 녹음파일을 제공한 은 당초 16일자 신문 지면을 통해 전문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JTBC 이 지난 15일 녹음파일 전체를 공개하자 은 계획을 앞당겨 곧바로 전문을 공개했다.이후 은 단독 녹음파일을 동의 없이 무단
JTBC가 지난 15일 메인뉴스인 을 통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지기 전 과 진행한 인터뷰 녹음파일을 방송했다.손석희 앵커는 30여분에 달하는 녹음파일을 공개하기 전 “과 상관없이 다른 곳에서 입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은 “JTBC가 방송에 앞서 유족과 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며 JTBC에 대한 법적 대응 계획을 밝혔다.지난 15일 검찰에 성 전 회장 인터뷰 녹음파일을 제공한 은 당초 16일자 신문 지면을 통해 전문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JTB
1년 전 그날 언론은 ‘기레기’라는 이름을 얻었다. “전원 구조” 오보로 속보 경쟁을 하던, 무책임한 선장과 무능한 구조 당국 대신 서로를 의지해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 학생에게 친구의 죽음을 알리던, 어쩌면 살릴 수 있었을 목숨들이 가라앉고 있는 순간에도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사망 보험금을 계산하던 언론을 대중은 주저 없이 ‘기레기’라고 호명하기 시작했다.모두가 ‘기레기’였던 건 아니다. 왜 ‘세월호’라는 이름 뒤에 ‘참사’라는 단어가 붙게 됐는지를 밝히기 위해 진상을 추적하고 구조의 대안을 찾기 위해 뛰는 언론도 분명 존재했다.
새누리당이 수신료 인상 카드를 다시금 만지작대기 시작했다. 수신료 인상에 대한 논의를 담당하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위원장인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잇달아 4월 임시국회에서의 수신료 인상안 논의 재개 의지를 밝히고 나섰다. 현재 월 2500원인 수신료를 4000원으로 인상하는 수신료 인상안은 지난해 2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의결을 거쳐 현재 국회에 머물러있다.홍문종 의원은 지난 12일 tbs FM 와의 인터뷰에서 수신료 인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BBC(영국
“반찬값이나 벌자고 나온 여사님들을 누가 꼬셔가지고… 참….”“저 생활비 벌러 나와요. 반찬값 아니고…”- 영화 중지난해 개봉한 영화 . 사측의 해고와 탄압에 맞서 512일간 파업을 벌인 이랜드-홈에버 노동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회사로부터 일방적인 해고 통보를 받게 된 노동자들. 근로기준법? 노동조합? 나와는 다른 세상 이야기였다. 그런 노동자들이 파업, 점거 농성 등을 벌인다. 왜? 한 명의 ‘노동자’로서 갖는 자신의 위치와 가치를 되찾기 위해서다.‘노동자’인 선희(염정아
2015년 설 연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지상파를 비롯한 여러 방송사에서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해 놨다. 그러나 방송사에서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이 보기 싫다면? 5일의 연휴 동안 밀렸던 TV 프로그램 혹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될 때 나만 보지 못해 이야기에서 소외당했던 프로그램을 ‘정주행’하고 싶다면?
“그날 기자 네 분과 김치찌개를 먹는 자리였다. 편안한 자리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1시간 반 동안 ‘(정신이) 대단히 혼미한 상태’에서 얘기했다. 저의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있었던 지난 10일. JTBC 의 클로징* 화면은 역시나 이완구 후보자. 그런데 클로징 화면이 절묘하다. 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장에서 눈을 감고 왼손으로 목을 짚는 모습. 자막은 “정신이 혼미해서…”라는 언론통제 논란에 대한 이 후보자의 ‘해명’ 중
인터넷 언론사 팩트TV의 영상을 무단 도용한 MBC(사장 안광한) 박상후 보도국 전국부장에게 법원이 지난 27일 벌금형을 선고했다. 앞서 팩트TV는 KBS, MBC와 종합편성채널 TV조선·JTBC 등 4개사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는데, KBS와 JTBC의 경우 ‘무단도용’에 대해 사과해 소를 취하하기로
■기승전‘MB’= 오는 2월 2일 출간되는 ‘이명박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2월 2일 발간)이 벌써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말 그대로 ‘태풍의 눈’이다. 지난 2013년 2월 ‘시민’으로 돌아가며 “5년간 어려운 가운데 저는 행복
미디어공공성포럼이 JTBC 세월호 특별취재팀과 국정원 간첩조작 연속보도팀, KBS 인사검증 TF(태스크포스)팀, ‘양극화-문제는 분배다’ 취재팀 등을 2014년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디어공공성포럼은 이명박 정부의 권위주의적 언론 정책을 반대하는 언론학
2014년 한 해 만큼 방송·언론의 민낯이 드러난 때가 있었을까. 세월호가 침몰했던 4월 16일이 결정적 순간이었다. 방송들이 앞장서 일제히 쏟아낸 “전원구조” 오보는 구조에 혼란을 줬고, 한국 대표 공영방송의 사장은 청와대의 보도통제를 저항 없이 받아들인 것으로 드러나며 안팎의 비판 여론 속에 해임됐다. 더 이상 사람들은
이 2014년 미디어 관련 이슈를 정리해보는 독자퀴즈를 마련했습니다. 당신의 미디어 상식 지수는 얼마인가요?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즐겁게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정답은 오는 29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로_1.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이야기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는 TV뿐 아니라 라디오에도 영향을 미쳤다. 떠들썩해야 할 예능·토크 라디오 프로그램도 침착하게 희생자를 애도했다. 지난 10월 27일에는 가수 신해철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긴급 추모방송이 마련됐다.아침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MBC 의 손석희 현 JTBC 보도부문 부사장과 CBS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JTBC 뉴스를 이끈 지 1년 7개월, JTBC가 뉴스의 신뢰도와 유용성이 가장 높은 언론사로 선정됐다. 이는 미디어미래연구소(소장 김국진)가 16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8회 미디어어워드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JTBC는 신뢰성과 공정성, 유용성을 평가해 진행한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 가장 유용한
2014년 한 해 동안 언론계 안팎에서 의미를 인정받은 보도는 무엇이었을까. 최근 언론 관련 단체들에서 시상하는 언론상 수상자들의 명단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데, JTBC와 , 등 신생·대안언론의 활약이 눈에 띈다. 반면 지상파 방송 등 기존의 주류 언론들은 대부분 찾아보기 어렵다.각 상의 시상 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