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PD 10명 중 7명 이상은 종합편성채널 도입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갖가지 ‘위법’을 동원해 종편채널 도입을 밀어붙여온 정부·여당이 2010년이 끝나기 전 사업자 선정을 완료함으로써 그간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으려 하고 있지만, 방송시장 변화의 직접 이해 당사자인 현업 PD들조차 설득하지 못하고 있는 현
2010년 방송계는 출범 3년째인 이명박 정부가 그간 차근차근 진행한 방송·언론 장악의 결과물과 씨름하는 데 한 해를 보냈다. 정권의 창업공신이거나 친밀도를 자랑하는 공영방송 사장들은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보도를 ‘알아서’ 걸러냈다. 이 과정에서 제작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장치들은 너무도 쉽게 무시됐다. 방송&mi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지난 1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지상파 다채널방송서비스(MMS) 도입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이후 종합편성채널 희망사업자들과 유료방송들이 “지상파 독과점 심화”를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한국방송협회(회장 김인규)는 24일 “악의적 주장”이라며 유감을 표시하고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야당 추천의 이병기 전 상임위원을 위촉한 데 대해 민주당은 23일 “몰지각하고 후안무치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공동명의의 성명을 내고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이 전
“정부, ‘긴장상황’시 인터넷글 무단삭제 추진” 정부가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같은 돌발사태가 벌어졌을 경우, 인터넷 게시판이나 카페 등에 올라온 글에 대해 곧바로 삭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한겨레〉가 단독 보도했다. ‘사회교란 목적’이란 일방적 잣대를 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새해 업무보고에서 밝힌 광고시장 확대 구상이 논란이다.방통위는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진행한 새해 업무보고에서 현재 GDP(국내총생산) 대비 0.73%(추정치, 약 8조 2000억원) 규모의 국내 광고시장 규모를 2011년 GDP 대비 0.74%(8조 7000억원), 2015년 1%(13조 8000억원) 수준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내년 1월 말까지 의무재송신 채널범위 재설정을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인 가운데, 관련 논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월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의 재송신 분쟁 이후 10월 25일 방통위는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제도개선 전담반을 구성하고 의무재송신 채널범위 재설정 등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는데, 여기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을 신청한 모든 사업자에게 허가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 의원은 20일 평화방송(PBC) 과의 인터뷰에서 “(방통위는) 80점 이상 되는 경우에는 전부 허가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신청한 6개 모두 허가하거나, 아니면 특별한 하자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 17일 진행한 대통령 업무보고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양문석 상임위원이 20일 “아전인수격 해석이 불편하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양 위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 업무보고란 내년에 ‘가능하면 이렇게 하겠다’는 행정부의 관례적 행사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늘(20일) 연평도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남북 대결 격화를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한 반면, 조선·중앙·동아일보는 “북한의 협박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훈련강행 주장에 힘을 실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17일 새해 업무보고에서 종합편성채널을 위한 광고규제 완화 계획을 분명히 했다. 이달 말 종편채널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방통위는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내 광고시장 규모를 새해 GDP(국내총생산) 대비 0.74%, 2015년 1% 수준으로 확대하겠다”
전국언론노조 EBS지부 19대 집행부에 류성우(위원장)·채수영(사무처장) 후보가 당선됐다. EBS 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투표에 총유권자 443명 가운데 383명(86.46%)이 참여했고, 단독 출마한 류성우·채수영 후보가 찬성 352표(91.91%), 반대 27표(7.05%), 무효 3표(0.78%),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이 내일부터 판매 중단에 들어간다. 롯데마트는 "애초 생각과는 달리 주변 치킨 가게의 존립에 영향을 준다는 일부 여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용, 반영하는 차원의 결정“이라고 판매 중단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조선·중앙일보와 등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종합편성채널 사업 신청서를 접수한 신문사들이 정부로부터 돈을 받고 기사를 게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14개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지난 2009년 이후 기사 게재 명목으로 언론사에 지급한 홍보비와 관련한 정보공개청구에 나선 결과, 교육과학기술부와 환경부, 보
‘예산안 강행처리’의 파문이 커지고 있지만, 박희태 국회의장과 한나라당의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등 세 명의 강행처리 ‘주역’은 정치권 안팎의 사퇴 및 사과 요구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3면 기사다. 박희태·안상수·김무성 사퇴요구 ‘모르쇠&r
나는 조·중·동이 싫다. 그들이 가진 힘도 인정하고 그 매체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존중하고 기자들의 필력에 감탄도 하고 신세를 진적도 있지만, 결국 나는 싫다. 싫은걸 싫다고 해야지 에둘러서 말할 필요는 없다. 대신 나는 〈시사IN〉, 〈한겨레21〉, 〈위클리 경향〉, 〈전라도닷컴〉 무려 월 4권의 시사잡지를 구독한다. 물론 다 볼
내년 1월 1일로 예정된 KBS 개편의 윤곽이 드러났다. 2TV 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폐지하고, 교양 프로 비중을 늘린 이번 개편을 두고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엄경철)는 “2TV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개편안을 살펴보면 예능 프로그램 , ,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