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지난 21일 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고 삼성 그룹 차원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는 보도를 하자 22일 온종일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건희’와 ‘뉴스타파’가 오르내렸다. 또 현재(밤 10시 30분 기준)까지 해당 영상은 580만회 이상 조회됐다. 이런 가운데, 이날 공영방송 KBS와 MBC의 메인뉴스에선 관련 소식을 보도했지만, 보도 속에 해당 영상은 물론 영상을 캡처한 단 한 컷의 화면도 등장시키지 않았다.KBS 는 이날 21번째에 ‘이건희 성매매 의혹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 SBS와 JTBC도 뛰어들었다. JTBC 장성규 아나운서는 뉴스를 진행하는 대신, 모바일 콘텐츠 브랜드인 ‘짱티비씨’에서 인기 크리에이터와 함께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 SBS에서도 모바일 전용 브랜드인 ‘모비딕’을 통해 방송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TV 앞을 떠나가는 젊은 시청자들을 잡기 위해 지상파 방송사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KBS는 지난해 MCN(Multi Channel Network·다중채널네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을 최종 불허했다.공정위는 지난 5일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에 인수합별 불허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데 이어 18일 인수합병 최종 불허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공정위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와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합병 건을 심사한 결과 기업결합이 유료방송시장, 이동통신 소매시장과 이동통신 도매시장 등 방송・통신시장에서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경쟁제한적 우려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
▲ EBS / 7월 18일 오후 8시 50분‘청정한 나라’라는 뜻을 가진 파키스탄(Pakistan), 그 이름에 걸맞게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태초의 자연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해발 2,200m의 카라코람 산맥 사이에 위치한 스카르두(Skardu)는 파키스탄 북부의 최대 도시로 지역주민에겐 교통,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지만, 세계의 탐험가에겐 끝없는 모험의 첫 단추 역할을 하고 있다.본격적인 여정에 앞서, 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파키스탄 천혜의 자연의 매력에 빠져본다. 우선 카르
공정위의 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 불허 ‘당연’방송의 공익성은 모든 정책의 척도여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SKT와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제동을 걸었다. 오는 15일 전원회의에서 이들 사업자에 대한 인수합병이 최종 결정나지만, 사무처가 7개월 이상의 면밀한 검토 끝에 내린 결론이어서 결정이 번복되지는 않을 전망이다.한국PD연합회(회장 안주식)는 그동안 양사의 인수합병 과정을 지켜보며 우려의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SKT의 CJ헬로비전 인수가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침해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 EBS / 6월 29일 오후 10시 45분베이지춘(北极村)에서 동북쪽으로 더 이동하면 나오는 진정한 최북단 마을 베이홍춘(北红村). 현재 100여 가구의 작은 촌락으로 이루어진 이 마을은 뒤에 흐르는 헤이룽 강만 건너면 러시아 국경을 밟을 수 있는 은밀한 곳이다. 베이홍춘의 사람들의 집에는 비밀스런 장소가 곳곳에 숨겨져 있다. 특히 한여름에도 얼음이 얼어 있는 지하창고에는 채소와 곡식을 보관하는 장소로, 최북단 사람들만의 고유한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다.'아무르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회(위원장 최진봉)가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공동으로 20대 국회 개원을 맞아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미디어 이용자 권리실현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한다.이번 세미나는 언론연대가 ‘미디어 생태계 민주화를 위한 4대 의제 16대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각 의제별로 연속토론회를 개최하는 가운에 열리는 세미나로, 김보라미 변호사와 박상호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팀장이 발제를 맞아 △인터넷 표현의 자유 보장 △개인정보
▲ EBS / 6월 27일 오후 8시 50분아무르 강과 우수리 강의 합류 지점에 위치해 바다 같이 넓은 강을 끼고 있는 하바롭스크(Khabarovsk)는 극동 러시아 최대의 도시다.흔히 ‘아무르 강을 보기 위해 하바롭스크로 간다’고 할 만큼 아무르 강은 하바롭스크의 명물이다. 아무르의 물길을 만나기 위해 콤소몰 광장(Komsomol Square)으로 향한 뒤, 유람선에 오른다. 바다가 없는 내륙도시, 하바롭스크에서 아무르 강은 바다와도 같은 존재다. 하바롭스크 유람선에서는 망망대해와 같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가 오는 28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미방위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간사를 선임하고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여야 미방위 간사로는 각각 새누리당 박대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등이 내정된 상황이다. 미래부 업무보고선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 합병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미방위는 다음날인 29일 오전 10시부터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방송계 안팎의 주
언론 전문성을 인정받아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추혜선 의원이 13일 방송‧언론 관련 상임위원회인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가 아닌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를 배정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비교섭단체의 경우 국회의장이 상임위를 배정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고 해도, 작금의 상임위 배정은 국회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마련한 비례대표 제도의 취지와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추혜선 의원은 이날 오후 서면 기자회견을 통해 외통위로 배정받은 사실을 알린 후 “국회 어느 상임위라도
공정거래위원회의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기업결합 심사가 180일을 넘긴 가운데 한국언론정보학회와 추혜선 정의당 의원실에서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지하1층 소회의실에서 ‘미디어기업의 인수합병과 방송법제 세미나’를 개최한다.주최 측은 세미나 취지에 대해 “공정위가 좀처럼 심사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고 숙고를 거듭하는 데서 알 수 있듯, 이 두 기업의 인수합병이 몰고 올 파장은 방송통신 산업은 물론이고 민주적 여론형성과 이용자 복지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할 것으로 여겨진다”며 “규제공백과 이용자 복지 및 방송통신 미
법무부가 언론사별로 점수를 매겨 차등 대우한 문건이 공개돼 ‘신보도지침’ 논란에 곤혹을 치루고 있다. 는 최근 법무부 기획조정실의 비공개 문건 ‘2016년 정부업무평가 부문별 대응계획’을 단독으로 입수해 특종 보도했다.해당 문건의 핵심은 박근혜 정부의 홍보에 우호적이며 말을 잘 듣는 언론사와 그렇지 않은 언론사를 분류, 점수화 하여 차등 대우했다는 것이다. 언론계가 정부의 부당한 언론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텐데 대다수 침묵하고 있어 국민 역시 내용을 잘 모른다.국민일보에 따르면, 법무부가 주요 매체로 꼽은 언론은
‘옥시’가 사과했다. 그렇게 억울한 죽음과 질환을 감내해야 했던 이들이 이제라도 보상을 받는 듯 보였다. 하지만 1994년 한국에서 '세계 최초'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었던 애경과 SK케미칼은 아직 사과하지 않았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청자는 1282명에 육박함에도 현재 정부가 인정한 피해자는 221명뿐이다.여전히 한 가지 성분이 “정부에 의해 폐질환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생후 14개월 만에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으로 아이를 떠나보내야 했던 부부도, 각각 폐섬유화증과 기흉 진단을 받은 6살
▲2016년 5월 25일 오후 11시 / KBS 2TV '묻혀진 죽음의 진실, 독성시험은 말한다' ■ 그들이 쓴 가습기 살균제는 정말 안전한가고윤철(가명)씨 부부가 소중한 아이를 잃은 건 2010년 12월 26일. 혜수는 급성 고열과 함께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을 보였고, 치료를 통해 호전되는 듯 했지만 결국 생후 14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주치의도 알 수 없다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원인조차 모른 채, 아이를 떠나보내야 했던 부모는, 1년 뒤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터지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학계에서는 방송개념에 대한 정립은 물론 법・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채 이뤄지는 국내 1위 이동통신사와 케이블TV 업계 1위 사업자 간의 결합은 방송의 공익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한국언론정보학회와 한국방송협회 주최로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방송 공공성・공익성’ 세미나에 참석한 학자들은 입법적 미비 속에 이동통신사와 케이블업계 1위 사업자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실패할 수 있다고 공시에서 언급한 가운데, 한국언론정보학회와 한국방송협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방송 공공성-공익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미디어 플랫폼 인수합병에 대한 법제적・법리적 관점의 논의(최우정 계명대 교수) △미디어 플랫폼 인수합병에 대한 공공적, 공익적 관점의 논의(정미정 공공미디어연구소 부소장) 등 SKT와 CJH 간 입수합병 문제를 법적, 공익적 두 가지 관점에서 논의할 예
제20대 국회 개원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공영방송 구조개편과 해직언론인 복직 등 3대 핵심 의제를 선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언론개혁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언론노조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총선 후 첫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언론개혁과 미디어공공성 강화를 위한 20대 국회 개원 투쟁계획’을 확정했다.언론노조가 선정한 제20대 국회 개원 3대 핵심 의제는 △공영방송 구조개편과 해직언론인 복직 △통신사찰 제한과 정보인권 보호, 표현의 자유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