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JTBC가 거센 폐지 여론에 휩싸인 의 방송 일정을 앞당겨 오는 25일까지 3~5회를 공개한다. 방송사에서 드라마 편성 변경은 드문 일로, 역사왜곡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JTBC는 23일 논란에 대해 “방송 드라마의 특성상 한 번에 모든 서사를 공개 할 수 없기 때문에 초반 전개에서 오해가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시청자분들의 우려를 덜어드리고자 방송을 예정보다 앞당겨 특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TBC는 24일 방송을 25일
[PD저널=손지인 기자] 기자들이 체감하는 언론 자유도가 참여정부 말년인 2007년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메가리서치에 의뢰해 기자직 종사자 2014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언론인 2021’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언론 자유도는 5점 만점에 3.44점으로 나타났다. 언론 자유도 점수는 3.35점을 기록했던 2007년 이후 2009년(3.06점), 2013년(2.88점), 2017년(2.85점) 조사 때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 2019년에 3.31점으로 상승한 뒤 올해 3.44점에 이르렀다.자유도 점수
[PD저널=박수선 기자]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OTT 등 온라인 미디어를 규제체계에 포섭한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입법이 2022년 본격 추진된다. 민영방송과 차별화하는 공영방송의 책무를 규정하는 공영방송 협약제도 도입이 추진되고, 방송광고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송법 개정안도 마련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방송통신 생태계 조성과 미디어융합시대에 적합한 규제 정립 등을 핵심 과제로 하는 2022년 업무계획을 23일 발표했다. 방통위는 문재인 정부 4년 반을 돌아보면서 환경변화에 따른 규제 체계와 이용자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n번방 방지법’으로 검열이 우려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불법촬영물로 심의‧의결한 영상물이 공개된 온라인 공간에 게재되지 않도록 인터넷사업자가 디지털특징정보만 추출해 비교하는 기술적 조치로,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검열 이슈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13일 방통위는 12쪽 분량의 설명자료를 내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SNS 글에서 인용한 “‘고양이 동영상’도 검열에 걸려 공유할 수 없다”는 인터넷 커뮤니티 의견 등을 팩트체크했다. 지
[PD저널=박수선 기자] 여야가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 편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3일 아침신문은 정쟁을 중단하고 신속하게 추경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표심을 겨냥한 포퓰리즘이라는 의견이 동시에 나오며 찬반이 갈렸다.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동의를 표했다.이재명 후보는 지난 10일 “곧바로 여야 협상에 나서 임시회를 수집해 추경을 통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윤석열 후보도 “빠를수록 좋다”고
[PD저널=장세인 기자] ‘유행은 20년마다 돌아온다’는 법칙을 입증하듯 2000년대 감성을 물씬 풍기는 예능이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MBC '도토리 페스티벌'은 2000년대를 보낸 이들의 '흑역사'가 밀봉된 싸이월드 배경음악을 소환했고, 10일 첫 방송하는 tvN 은 엄마가 된 2세대 아이돌이 무대에 선다. 는 ’2022년 무지개 달력 제작기‘를 통해 2000년대 학생들의 3월 개강 감성을 선보였다. 레트로 콘텐츠가 대중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지는 꽤 됐는데, '20년 주기'에
[PD저널=김승혁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 언론사들이 검색량·가입자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올해 처음 시행한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결과보고회를 지난 8일 열고 10개 언론사의 서비스 성과 등을 보고받았다. 지난 3월 공모에 지원한 25개 언론사 중 최종 선정된 10개 언론사가 총 6억 원 규모의 개발비를 지원받아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를 구축, 운영해왔다.사업에 선정된 10개 언론사가 올해 추진한 서비스 분야는 독
[PD저널=김승혁 기자] 넷플릭스 를 연출한 김태호 MBC PD는 “20년 다닌, 사랑하는 MBC와 넷플릭스가 협업해서 만든 마지막 프로그램”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면서 “퇴사 이후 넷플릭스와 하고 싶은 아이템이 몇개 있다. 넷플릭스와는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김태호 PD는 11일 공개를 앞두고 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는 전혀 계획적이지 않았다. ‘자주 라이딩과 캠핑을 즐긴다는 둘(노홍철과 정지훈)이 왜 친할까’라는 생각에서 한 번 따라다녀 보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다”며 “캐릭터가 극
[PD저널=손지인 기자] 자사 제품을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노출해 광고 효과를 노리는 '브랜드디 콘텐츠'가 진화하고 있다.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을 창구로 뮤지컬, 웹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내놓고 있는 브랜디드 콘텐츠의 만듦새는 웬만한 콘텐츠에 밀리지 않는다. 지난 19일 종영한 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기업 한섬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푸쳐핸썸(Put Your HANDSOME)’에서 선보인 웹 드라마다. 경성시대부터 이 땅에 살고 있는 뱀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시청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Mnet 에 과징금 3천만 원을 확정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Mnet 에 대해 ‘방송은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다뤄야 하며,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동케 해서는 안 된다’는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 위반으로 과징금 3천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 지난해 9월 방심위는 투표 조작이 드러난 Mnet 시리즈에도 프로그램별로 과징금 3
[PD저널=김승혁 기자] 최근 유튜브 예능 리뷰 콘텐츠가 '본방'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전문가 리뷰어들의 해설과 비평이 인기 예능의 파생 콘텐츠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엠넷 (이하 )와 , 유튜브 이 리뷰어를 양산한 대표적인 콘텐츠다. 각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들이 리뷰어로 등판해 깊이 있는 설명과 신랄한 비평을 내놓는데, 시청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댄서 제이블랙의 로잘린과 립제이의 1:1 배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89억원(3.6%) 증액된 2561억원으로 확정됐다.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보면 심의 과정에서 지역중소방송 지원 예산은 5억원 늘어난 45억 3000만원으로 확정됐고, 앱마켓 실태조사에는 2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지역 중소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 예산은 5년만의 증액이다. 방통위는 “미디어 환경변화로 급격한 매출 감소 등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중소방송의 지역밀착형·공영성 강화 프로그램 제작 지원 예산을 5년 만에 증액했다”며
[PD저널=박수선 기자] 2022년 대형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앞두고 보편적 시청권 보장 의무 대상을 OTT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보편적 시청권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9일 토론회를 열고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사업자 ·학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보편적 시청권’은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스포츠 대회 등을 일반 국민이 시청할 수 있는 권리다. 방송법은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같은 대형 스포츠 행사의 경우 전 국민의 90% 이상이 시청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근 OTT
[PD저널=손지인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고발사주 의혹을 부인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발언 장면에 빅뱅 ‘거짓말’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MBC 에 행정지도를 내렸다.선방위는 26일 회의를 열고 MBC (2021년 10월 19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은 방송프로그램의 배열과 그 내용의 구성에 있어서 특정한 후보자나 정당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선거방송심의 규정 ‘공정성’ 조항 위반을 심의한 결과,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지난 10월 MBC 은 ‘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와 호주 온라인안전국(eSafety Commissioner)이 25일 '디지털성범죄 대응'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디지털성범죄 정보 유통 근절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양 기관은 규제 권한을 활용해 관련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콘텐츠를 신속히 삭제하고 인식을 제고해, 피해자와 잠재적 피해자가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 받아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기관뿐만 아니라 SNS, 플랫폼 사업자들이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심
[PD저널=손지인 기자] 제작진의 투표 입력 실수로 당락이 바뀐 KBS (이하 ) 피해자 3명에 대해 KBS가 뒤늦게 사과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의 방송심의 규정 위반 여부를 심의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들은 적극적인 피해 보상을 KBS 측에 요청했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23일 회의를 열고 지난 9월 감사원 감사 결과를 통해 제작진 투표 입력 실수로 참가자들의 당락이 뒤바뀐 사실이 드러난 KBS (2018년 2월 10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심의
[PD저널=김승혁 기자] 최근 Z세대를 겨냥한 드라마와 예능에서 꿈을 향한 도전과 경쟁 이야기를 벗어나 위로와 공감에 방점을 찍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10대 아이돌 연습생의 고충을 담은 MBC , '망한 아이돌'이 주인공인 JTBC , Z세대들의 성(性) 고민을 가감 없이 보여줄 티빙 오리지널 이 대표적인 예다.9월 방송을 시작한 은 MBC 걸그룹 오디션 의 프리퀄로, 오디션 프로그램에선 이례적으로 ‘심리 상담’을 전면에 내세웠다.10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