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황유미씨가 백혈병으로 사망하고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이하 ‘반올림’)이 만들어진 지 8년이 지난 지금, 아무것도 해결된 것은 없다. 2012년 삼성전자와 반올림의 대화가 시작된 후 3년 만에 마련된 조정위원회 권고안으로 문제 해결과 보상이 이뤄질 것처럼 보였던 것도 잠시였다.언론개혁시민연대와 정의당 언론개혁기획단은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직업병 조정권고안 보도를 통해 본 삼성의 언론지배’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회를 맡은 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는 민중을 밥풀때기로
한국PD연합회(회장 안주식)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PD연합회 회의실에서 ‘제7회 넥스트 라디오 포럼: 카인포테인먼트 변화 트렌드와 라디오’를 개최한다.이번 7회 넥스트 라디오 포럼에는 배준형 현대앰엔소프트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카인포테인먼트 변화 트렌드와 라디오’라는 주제로 라디오의 영역이었던 ‘움직이는 공간’, 자동차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한편, ‘넥스트 라디오 포럼’은 한국PD연합회 소속 라디오 PD들이 모여 라디오의 위기와 기회를 논하고 함께 공부하는 모임으로, 급변
지난해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정부는 국가재난방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난방송 의무수신 매체로 FM라디오와 DMB를 추가로 지정했다. 대형 재난이 발생하거나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사태)이 발생하면 이동통신 서비스 등의 기능이 마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스마트폰은 속수무책이다.이 같은 현실에서 스마트폰 내부에 비활성화 된 채로 잠들어 있는 FM수신칩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보스턴 폭탄 테러 사태의 교훈 지난 2013년 4월 15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개최된 ‘
“우리가 잘 모르지만 스마트폰에도 맹장이 있습니다. 들어있긴 한데 쓰진 않는 거. 무엇일까요? 바로 FM수신칩입니다.”(임재윤 라디오 PD/MBC 미래방송연구소)스마트폰에 내장된 FM수신칩. FM수신칩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라디오를 들을 경우 스트리밍(주로 소리나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파일을 전송하고 재생하는 방식의 하나) 방식이 아닌 FM 신호를 수신하도록 하는 장치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FM수신칩이 내장돼 있지만 그 중 3분의 2는 비활성화 상태다. 즉 있어도 쓰지 못한다는 뜻이다.한국PD연합회(회장 안주식)가 지난 23일 서
“지금의 안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광고를 풀겠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시청자단체가 반대했던 중간광고를 제외하고는 모든 동원 가능한 방법을 찾아낸 게 아닌가. 참담한 심경이다. 방송광고 규제 완화와 시청자 보호가 어떻게 양립할 수 있는지 질문하고 싶다.”(노영란 매체비평우리스스로 사무총장)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방송 프로그램 제목에 협찬주명 등을 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찬고지 규칙 개정안과 함께 가상광고의 시간과 방법 등을 완화하는 내용의 가상광고 세부기준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한 가운데 언론·
“왜 시청자를 소비자로 전락시키는가.”(윤여진 언론인권센터 사무처장)“가장 큰 문제는 제작 자율성 침해다. 제작자 입장에서는 끊임없이 자기 검열을 할 수밖에 없고, 결국 하나의 회사가 (프로그램의) 모든 걸 좌우할 것이다.”(심영섭 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방송 프로그램 제목에 협찬주명 등을 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찬고지 규칙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26일까지 의견을 받고 있다. 방송계를 비롯해 학계, 시민사회에서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자본 권력에 의해
앞으로 TV를 시청할 때 , 등의 프로그램 제목을 마주하게 될까.최성준 위원장을 비롯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여권 추천 상임위원 3인은 지난 6일 야권 추천 상임위원 2인이 불참한 가운데 단독 개최한 전체회의에서 방송 프로그램 제목에 협찬주명 등을 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찬고지 규칙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를 두고 언론‧시민단체에선 사실상의 ‘제목광고’ 도입으로 방송 프로그램의 상업화 가속은 물론 시청자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
오는 15일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KBS가 초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조대현 KBS 사장이 연임을 위해 방송을 사유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KBS노동조합(위원장 이현진, 이하 KBS노조)은 10일 특보를 통해 KBS 광복70주년 국민대합창 프로젝트 이 조 사장 연임을 위한 프로젝트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전녹화를 이유로 여야 국회의원들이 수시로 KBS를 드나들고 있고, 행사에 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 및 고위 간부 등을 초청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행사 당일
호스피스에서 보낸 1년의 기록이창재, (수오서재, 14000원)앞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이 21일밖에 남지 않았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들이 모이는 곳 호스피스 병동. 그들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평균 21일. 삶의 끝자락에서 이별을 준비하며, 가야 하는 사람과 남아야 하는 사람들 간의 용서와 치유가 이뤄지는 곳이 바로 호스피스 병동이다. 죽음이 일상인 곳에서 저자는 1년간 머물며 삶의 가치와 의미를 좇는다. 그리고 저자는 생의 마지막 시간을 아낌없이 내어준 이들이
▲ SBS / 8월 6일 밤 1시 5분대중음악부터 국악까지 끝없는 전위 예술가의 행보, 작곡가 정재일천재 소년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로 각광받고 있으며, 대중음악부터 클래식과 국악 등 모든 음악을 흡수하고 재탄생시키는 예술가인 작곡가 정재일을 만난다. 세 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고 아홉 살에 기타를 잡은 어린 신동 정재일은 17세에 천재라 불리며 세상에 알려졌다. 그리고 현재 그는 최정상 아티스트의 음반을 프로듀싱하고, 영화나 공연을 위한 음악, 전시 및 설치 퍼포먼스 등 전방위적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천재 소년에서
▲SBS 'SBS스페셜-메르스의 고백, 그들이 말하지 않은 이야기' / 26일 오후 11시 10분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지난 3년간 중동지역에서 453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개발된 백신도 없어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이 메르스가 대한민국에 소리없이 들어왔다. 예상치 못한빠른 전염 속도에 당국과 의료계는 당황한 모습을보였다. 국민들은 불안에떨어야 했다. 의료선진국이라 자부하던 대한민국은 왜속수무책으로 ‘메르스’에 당할 수밖에없었을까?삼성서울병원 의료진, 입을 열다“지금
EBS가 오는 9월 글로벌 공동제작 애니메이션 (이하 )를 세계 최초로 방영한다.는 10대 소녀 히어로의 성장과 모험을 그린 코미디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평범한 중국계 소녀 ‘마리네트’가 여자 히어로 ‘레이디버그’로 변신해 악당으로부터 파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렸다. 레이디버그를 돕는 꽃미남 소년 ‘블랙캣’과의 로맨스는 스토리에 재미를 더한다. 기존 TV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대부분 소년이었다면 는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소녀 히어로 물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표현의자유특별위원회 위원장) 주관으로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토론회가 열린다.이번 토론회는 최근 방심위가 명예훼손 관련 심의 규정을 친고죄 형식에서 반의사불벌죄 형식으로 개정을 시도하면서 “온라인 공간에서 대통령이나 국가에 대한 비판을 위축시키고 차단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자리다.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가 사회를 맡았으며 황
■ 국정원 해킹 의혹 일파만파= 국가정보원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단말기를 외국 해킹팀에 보내 분석을 의뢰하고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국정원은 ‘육군 5163 부대’라는 이름으로 위장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탈리아 해킹팀에 보내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은 스마트폰이 새로 출시될 때마다 해킹을 의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5163 부대’가 구입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국내 도·감청을 해온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카카오톡 메신저에 대한 감청을 집중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약속 번복을 꼬집는 보도를 내보냈다 인터넷판에서 이를 삭제하고 재편집한 영상을 게재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언론개혁시민연대가 10일 “삼성의 눈치를 보면 SBS 뉴스를 신뢰할 수 있겠냐”고 따져 묻고 나섰다.앞서 SBS는 지난 3일 ‘삼성, 치료 책임진다더니…결국 다른 병원에’라는 리포트의 앵커멘트를 통해 ‘끝까지 환자를 책임지겠다던 이재용 부회장의 약속이 열흘 만에 번복됐다’고 밝히며 “별도의 음압 병상이 없는데다 방호복까지 입은 의료진 감염이
* 8일 정오 기사 일부 추가했습니다.삼성 서울병원이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 10여명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지난 3일 메인뉴스인 를 통해 보도했던 SBS가 인터넷판에선 해당 리포트 속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모습을 삭제하고 앵커 멘트를 바꾸는 등 재편집을 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SBS 는 지난 3일 방송에서 ‘삼성, 치료 책임진다더니…결국 다른 병원에’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네 번째에 배치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6월 23일 대국민 사과 당시 약속했던 내용과 달리 삼성 서울병원이 치료 중인
후미진 골목 한 구석, 작은 밥집이 있다. 다른 식당들은 하나 둘씩 불을 끄는 늦은 밤, 이 곳은 그제야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지친 몸과 마음을 끌고 찾아온 손님들이 위로받는 곳, 심야식당이다.SBS 드라마 이 오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2시 10분에 시청자를 찾는다. 은 동명의 인기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이미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일본의 은 한국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작품. 특히 심야식당의 주인 역 캐릭터와 심야식당을 찾아오는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