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길에 이원모 인사비서관 부인인 신 모 씨가 동행한 사실이 알려져 ‘사적 보좌’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공군 1호기 민간인 탑승'을 처음으로 보도한 MBC는 사흘 동안 8건의 리포트를 내보내며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고, 보수언론도 사설 등을 통해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MBC와 의 단독보도로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 일정에 민간인이 동행한 게 알려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메인뉴스를 살펴보면, MBC가 8
[PD저널=장세인 기자] 언론사들이 102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틱톡 뉴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JTBC 뉴스 틱톡 계정 에는 최승훈 기자가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누리호 관련 소식을 전하는 콘텐츠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11개나 올라왔다. 최근 누리호 발사가 보류되자 최 기자는 누리호 프라모델을 만들어 누리호 점검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 상황을 보여주면서 이용자들과 댓글로 소통했다.최승훈 기자는 에선 토양 오염이 제기된 용산공원에서
[PD저널=엄재희 기자] 뉴스를 선택적으로 회피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가 5년 전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올 들어 2단계 하락해 46개국 중 40위를 기록했다.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15일 발간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2‘에 따르면 한국 이용자 3명 가운데 2명(67%)은 뉴스를 의도적으로 회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년 전인 2017년 52%에 비해 15%p 증가한 것이다. 조사대상 46개국 평균은 한국보다 조금 높은 69%로, 5년 전에 비해 13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지상파 방송사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채널이 많아지면서 대본집에 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그간 TV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서 노출된 책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미디어셀러’가 된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대본집 자체가 인기를 끄는 현상은 이례적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의 방영이 끝난 후 여운을 이어가고자 대본집까지 소장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대사와 지문으로 구성된 대본집, 감각 있는 연출을 엿볼 수 있는 포토북 에세이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OTT를
[PD저널=박수선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오는 7월 11일까지 '2022 여름 대학언론강좌'(기본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학생기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22 여름 대학언론강좌'는 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현직 언론인이 실무 교육을 맡는다. 강좌는 기획과 아이템 선정, 취재 방법, 취재일지 작성법, 스트레이트 기사 쓰기, 인터뷰 기사 쓰기, 보도사진 찍고 활용하기, 제목 뽑기와 기사 다듬기, 데이터저널리즘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변진경 시사IN 기자, 박상규 진실탐사그룹 셜록 대표, 심수미 JTB
[PD저널=장세인 기자] 지난 7일 방송을 시작한 JTBC 가 '관객과 함께 즐기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는 ‘뉴페스타 컴퍼니’라는 공연 기획 회사에 직원들이 페스티벌 무대를 만들어 선보인다는 콘셉트로,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앱 'JFesta'에서도 동시에 방송을 볼 수 있다. 무대 중간 ‘떼창타임’과 ‘댄스타임’이 등장하는데 관객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속에서 춤추기와 박수치기, 가수에게 메시지 보내기, 폭죽 터트리기 등의 기능으로 공연을 즐긴다. 방송시간이 아니더라도
[PD저널=엄재희 기자] 이른바 '기자 조롱 캐리커처’로 논쟁의 중심에 선 박찬우 작가는 기자협회의 전시 중단 요구에 대해 수용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기자들이) 오보에 대해 정정보도를 하면 캐리커처를 지우겠다”고 말했다. 8일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이하 서울민예총)이 주최한 전시가 열리고 있는 광주광역시 메이홀에서 만난 박찬우 작가는 언론개혁을 위해 "타격감이 없는" 언론계 전반이 아니라 기자들을 풍자의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언론개혁을 위한 예술가들의 행동전'이라는 부제가 붙은
[PD저널=박재철 CBS PD] “어렵게 출연하셨고, 다른 중요한 말씀도 많이 하셨는데, 꼭 저런 제목으로 기사가 나가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문자 하나가 와 있다. 모 의원 보좌관이다. 읽는 순간 손에 들린 휴대폰이 무거워졌다. 행간에 불만이 꾹꾹 차 있어서다. 안 한다는 의원을 설득해 출연까지 성사시켜준 보좌관이라 신발 속 뾰족한 돌멩이 같은 기사 제목에 생겼을 그의 섭섭함이 이해됐다. 라디오 방송이지만 요즘은 인터뷰 전문이 텍스트화해 공개된다. 유튜브에도 동시 송출된다. 그날그날의 이슈가 기사나 영상 콘텐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제작사 ‘테오’가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1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호 PD가 MBC를 퇴사한 뒤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에 관한 기사다.김 PD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투자 유치에서 평가된 테오의 기업가치는 약 10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PD가 연출을 맡고, 이효리가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은 유료가입 기여자수와 시청 UV 모두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성을 입증했다.서울과 제주의
[PD저널=홍경수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서울에 일터가 있지만, 그곳에 거주하지 못하고 경기도 산포에서 통근하는 세 남매의 초상을 담은 방송이 끝났다. 유튜브에는 명장면을 분석하거나 다소 난해한 영상을 해설하는 클립이 가득하다. 해석할 여지가 많은 내용이어서인지 드라마가 끝났음에도 논의할 부분은 풍요롭다. 쳇바퀴 같이 반복하는 실존박해영 작가가 쓴 드라마여서 기대가 컸지만, 1화 2.9%로 시작해서 9화까지 3%대의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닐슨코리아). 다소 어두운 이야기와 느린 전개에 답답함을 호소한 시청자들
[PD저널=박수선 기자] 지상파 3사의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광역자치단체장 17곳 가운데 10곳에서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예측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오후 7시 30분에 공개된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에서 서울‧인천‧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충남‧충북‧강원 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예측됐다.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8.7%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40.2%)를 앞설 것으로 관측했다. 지상파 3사가 여론조사 결과 공표 직전인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경합 지역으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난해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한 시간은 소폭 감소한 반면, 고정형TV로 VOD를 시청한 시간은 월평균 10분가량 증가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6일 미디어다양성위원회 논의를 거쳐 ‘2021년 N스크린 시청행태’ 결과를 발표했다. N스크린 시청행태’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현실을 반영해 방통위가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조사다. 스마트폰으로 한 달 동안 한번 이상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한 이용자는 70.02%였고, 월평균 시청시간(137.37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