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이하 언론비상시국회)가 언론장악방지법을 즉각 제정할 것과 국조특위 6차 청문회를 ‘언론게이트 청문회’로 개최할 것을 국회에 요구하고 나섰다.언론비상시국회가 21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언론을 청와대 나팔수로 여기는 자들이 일방적으로 장악, 농단할 수 없도록 ‘언론장악방지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회는 국조특위 6차 청문회를 ‘언론게이트 청문회’로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방송법 개정안 등을 담고 있는 일명 ‘언론장악방지법’은 지난단 9일 국회의원 162명의
SBS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가 김성준‧최혜림 앵커 등 ‘새 얼굴’들과 함께 환골탈태(換骨奪胎)했다. 시청률은 여전히 JTBC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극적인 반등에는 실패했다.최근 ‘콘텐츠 경쟁력 향상’과 ‘보도 공정성 강화’를 내세우며 조직개편과 인사 등의 변화를 시도 중인 SBS는 메인 뉴스 의 앵커도 전면 교체했다. 평일‧주말 앵커가 모두 교체됐는데, 그 중에서도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를 진행하며 일명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김 앵커
KBS PD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류지열 KBS PD협회장)를 구성하고 사측과 협의해 시국 대응 전담팀을 꾸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KBS 내의 시사 담당 PD 인력이 대폭 보강될 전망이다.류지열 KBS PD협회장은 7일 과의 통화에서 “KBS는 현재 시국 상황과 앞으로의 정치‧사회적 변동 상황을 능동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 등 시사 프로그램 PD 인력을 10인 가량 대폭 증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 PD협회가 지난
언론단체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언론통제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자유언론실천재단은 21일 오후 1시,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성우 전 대통령비서실홍보수석비서관,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총 4인을 언론 통제 ‘직권 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과 수석비서관들이 비선 실세 의혹을 초기에 틀어막고자 공모를 통해,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마지막 관문이 버티고 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온통 부정과 비리, 부패와 타락의 나락으로 빠트린 권력을 지켜내기 위해 설치된 추악한 성문이다. 외부의 빛이 안을 비추지 못하도록, 내부의 어둠이 바깥으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기밀과 조작 그리고 선전으로써 진실을 철저히 봉쇄했던 거대 벽이다. ‘언론’ 게이트다. 대중들의 분심이 폭발하자 기회주의적으로 권력을 비판하는 척 하는, 민심을 쫒는 척 위장하는, 환심을 사기에 바쁜 언론인 게이트다. 비단 방송사와 신문사에만 한정되지 않은, 진실의 교통을 가로막기 위해 사회 곳곳에
전국 각지 언론인, 방송 종사자들이 들고 일어났다. 12일 민중총궐기를 하기에 앞서 오후 1시 청계천 한빛광장에서는 언론노조 사전결의대회가 펼쳐졌다.이날 사전결의대회에는 경북, 경상, 부산, 광주, 전남, 전북, 제주, 충청, 강원 등 전국 각지 언론인들이 모여들었다. 지상파 3사, EBS, YTN, OBS, 한국PD연합회 등 방송매체, , , , 등 보도매체 언론인 뿐 아니라,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 독립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MBC아트, 한국방송광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수많은 언론이 집중 조명하며 연일 보도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삼성노동인권지킴이 등의 언론·시민단체들은 “최순실을 매개로 한 박근혜 정부와 재벌 간의 ‘서로 주고받는 관계’에 대해 언론이 밝혀내고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지난 11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삼성을 비롯한 재벌들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돈을 뜯긴 게 아니라 일종의 뇌물을 준 것이며, 이를 통해 정부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며 “
2012년 MBC 총파업 이후, 4년 4개월만에 촛불이 모였다. 지난 10일 저녁 6시 30분부터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앞에서 열린 ‘MBC방송 정상화를 위한 전국 조합원 결의대회’ 및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400여 명의 조합원들과 시민단체가 촛불을 들었다.애초 이날 총회는 MBC 신사옥 1층 로비에서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총회 시작 1시간 전, 사측이 노조의 총회를 막기 위해 MBC 신사옥 출입구를 모두 폐쇄했다. 이날 촛불문화제 참석자들은 내려진 MBC 출입문이 막혀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쌓여온 울분을 토해냈다.
언론노조, 한국PD연합회, 한국기자협회 등 현업 언론인 단체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등 원로 언론인,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가 ‘언론단체 비상시국대책회의’ 결성을 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사퇴할 때까지 진실을 밝히기 위한 취재와 보도에 힘쓸 것을 다짐하고 나섰다.3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 단체는 “진실을 찾아 알리는 일에 더 많은 언론이 나서야 한다”며 “‘언론단체 비상시국대책회의’를 결성하고, 이 모든 사태의 장본인인 박근혜 대통령이 사퇴할 때까
3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언론노조, 한국PD연합회,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술인연합회 등 현업 언론인 단체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등 원로 언론인,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가 ‘비상시국대책회의’를 결성하고 기자회견을 연다.언론‧시민단체 대표자들은 지난 26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현 시국을 민주공화국의 헌정질서가 무너진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해 비상 공동행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언론‧시민단체 비상시국대책회의 결성 사실
현업 언론인들과 언론단체들이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위한 언론의 제 역할을 촉구하고 추동하기 위해 공동행동에 나선다.언론노조와 한국PD연합회,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술인연합회 등 현업 언론인 단체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등 원로 언론인,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는 ‘비상시국대책회의’를 결성하고 오는 3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연다.언론인들과 시민단체는 지난 26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대중의 의혹과 의심
취재‧편집 인력 5인 이상을 상시 고용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인터넷 신문 등록을 불허하는 내용의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위헌으로 결론 났다. 헌법재판소가 신문법 시행령의 해당 규정에 대해 “언론의 자유 침해”라고 판단한 것이다. 정의당 언론개혁기획단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언론개혁시민연대 등은 지난 2015년 12월 28일 신문법 시행령의 해당 규정은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언론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헌재는 27일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인터넷 신문의 취재
“‘언론의 민주화 없이 권력의 민주화는 없다’라는 명제는 주권자인 시민들이 뜻있는 언론인들과 함께 논의하고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대적 사명이다.” 2143인의 언론인들과 시민들이 2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 기념식에서 ‘2016년 자유언론실천 시민선언’을 발표했다. 언론노조와 한국PD연합회 등 현업 언론인단체와 자유언론실천재단,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들과 함께 선언에 나선 시민들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혁과 해직 언론인 복직을 촉구했다. 이
24일 언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자유언론실천 시민선언을 발표한다. 언론노조와 한국PD연합회 등 현업 언론인단체들과 자유언론실천재단,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들은 24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을 맞아 ‘2016 자유언론실천 시민선언’을 발표한다.자유언론실천선언은 1974년 10월 24일 유신독재의 언론 통제에 맞서 기자들이 주최한 자유언론실천대회에서 채택한 선언으로 언론에 대한 권력의 간섭 배제 등을 주요
오지랖의 삶을 살다 보니 거리에서 별별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중에는 꽤 깊이 사귀고 새로운 인연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다. 다음 기회가 되면 꼭 소개하고 싶은 희성, 성노 두 청년이 그 예다. 요즘 핫한 을 패러디 하여, ‘뜨거운 청춘’이라는 팀을 결성하고 맹렬히 쟁투 중인 청년 난민들이다. 왕십리 행당동에서 쫓겨난 재개발 철거민인 이 친구들은 이제 단순히 자신들에게 들이닥친 부당한 행사에 대해서만 아닌, 도심 이곳저곳에서 자행되는 부정한 현실에 몸으로 결합하는 열성 중이다. 지금은 아현동 작은 촛불을 시민들과
놀라운 일이다. 엽기다. 가히 기행이며 만행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틀림없는 비정상의 현상, 명백히 비상한 현실이다. 그런 줄 알았지만, 그전부터 그랬던 일이지만, 현행의 작태는 우리의 이해 폭을 넘어선다. 상식이 감당 못하는 자살 이야기다. 자살 공화국임에 다름없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마침내 임계점을 넘어버린, 더 이상 제어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한 자살극이 펼쳐지고 있다. 경향 각지를 무대로 하는 자멸의 드라마다. 바로 어제는 유명 야구 해설가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렸다지 않는가. 이것은 더 이상 소동이 아니다.자멸의 예외상
검찰이 이명진 기자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언론계 안팎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검찰 특별수사팀은 지난 29일 이명진 기자의 자택에 찾아가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에 따르면 이명진 기자는 지난 8월초 이석수 당시 특별감찰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관련 내용을 SNS 메신저로 공유했을 뿐 기사를 작성하거나 문건 형식으로 만들지도 않았다. 하지만 MBC는 이명진 기자가 SNS 메신저로 공유한 메모를 알 수 없는 경로로 입수해 지난 16일 당사자 동의 없이 보도했고, 검찰은 MBC에 대한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