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국민의힘 측의 딴지로 대선후보 TV토론이 무산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7일 를 포함한 복수의 아침신문은 한국기자협회가 8일 개최 예정이었던 후보자 초청 토론의 무산과 관련해 국민의힘 측의 책임을 물었다. 한구기자협회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국민의당‧정의당은 오는 8일 JTBC가 중계하는 후보자 초청 토론을 열기로 하고 지난 5일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나 국민의힘이 이견을 보여 협상이 결렬됐다. 주최 기관의 편향성을 문제 삼은 국민의힘이 종합편성채널 4사 등이 공동주관하는 토론을 역제안해 논의가 재개
[PD저널=손지인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가면을 쓰고 출연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쏟아낸 JTBC 에 대해 “특정 대선 후보를 노골적으로 조롱한 방송”이라며 방송사 측의 '의견진술' 이후 제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선방위는 4일 회의를 열고 JTBC (1월 12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은 선거에 관한 사항을 공정하게 다루어야 한다’, ‘시사정보프로그램에서의 진행자 또는 출연자는 특정 정당·후보자 등을 조롱 또는 희화화하여서는 아니 된다’ 등
[PD저널=손지인 기자] 코로나19 확산 속에 맞는 명절이 어느새 익숙해졌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에도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연휴 기간 이동량은 전년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설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이동 계획이 있다는 시민이 작년 설 대비 약 17.4%가량 늘었다. '집콕족'이라고 억울해할 건 없다. 이번 설 연휴를 맞아 방송사들이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들은 ‘따로 또 같이’ 즐길 수 있으니까. 온가족의 시선을 붙잡는 대형쇼부터 ‘집콕족’의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방송 초기 차별화를 내걸었던 관찰 예능이 갈수록 ‘모방 경쟁’으로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참신한 소재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대표 장수 예능부터 신규 예능까지 아이템을 소모하는 데 그치고 있다. 밋밋할 수밖에 없는 관찰 예능의 한계를 깨기 위한 자구책이라기엔 유명 출연자에 의존하거나 출연자 친목 다지기로 변질되는 등 당초 프로그램의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다. 방영한 지 만 3년을 앞둔 MBC 은 매니저의 제보로 공개된 스타들의 일상을 담은 관찰 예능이다. 방송 초반만 하더라도
[PD저널=장세인 기자] MBC가 손석희 JTBC 사장 아들 손모씨의 경력기자 채용이 "현대판 음서제"라는 소수노조의 주장에 대해 "공정한 절차를 거친 채용"이라고 일축했다. MBC는 23일 입장을 내고 “MBC노동조합(제3노조)의 근거 없는 마타도어식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본사의 신입, 경력사원 채용은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수노조인 MBC노동조합은 이날 "MBC 경력기자는 곧바로 방송에 투입되기 때문에 손 사장 아들처럼 경제신문 출신 경력기자를 채용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라며 손 기자 채
[PD저널=박수선 기자] JTBC가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에서 처음으로 ‘자체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출구조사 무단 사용으로 지상파와 소송까지 벌였던 JTBC가 단독으로 실시한 첫 출구조사에서 얼마나 높은 적중률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JTBC는 18일 "선거 당일 오후 6시 투표 종료 직후, 후보별 예상 득표율과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을 예측해 결과를 공개한다. 공중파 방송을 제외하고 전국 규모 선거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JTBC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JTBC는 지난 2020년 4월 총선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세상엔 그런 사람이 있다. 저 ‘한 사람만’ 사라지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사람. 신문 사회면을 떠들썩하게 차지한 상습적인 가정폭력범과 아동학대 범죄자들이 그렇다. 재작년 벌어진 이른바 ‘정인이 사건’에서 정인이를 입양한 양부모가 그런 인물들이다. 이 양부모가 정인이에게 저지른 잔혹한 범죄들은 도저히 사람이라고는 믿기 힘든 짓들이다. 그래서 공분이 피어오른다. 저런 인간 한 사람만 없어도 우리 사회는 얼마나 괜찮아질까.JTBC 월화드라마 의 모티브는 바로 이런 지점에서 생겨나지
[PD저널=김승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불과 10여일 전까지 JTBC와 YTN에서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 2명을 대변인으로 영입했다. 전직 앵커들의 캠프 직행에 방송사 내부에선 "권력을 비판하고 감시해야 한다는 방송의 사회적 책무를 하루 아침에 저버린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이정헌 전 JTBC 기자와 안귀령 YTN 앵커를 대변인으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두 사람은 모두 최근까지 JTBC YTN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정헌 전 기자는 지난 7일까지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PD연합회가 새해를 맞아 실시한 회원 설문조사에서 ‘미디어 생태계 변화에 따른 PD들의 생존전략 수립’ ‘재교육·연수’를 연합회 역점 목표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한국PD연합회(회장 최지원)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구글 설문지를 활용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는 지상파와 JTBC·MBN 소속 회원, 독립PD 회원 319명이 참여했다. PD연합회의 새해 역점 목표에 대해선 ‘미디어 생태계 변화 속 PD 생존전략 수립’(46.4%) ‘PD 재교육 및 연수’(21.6%
[PD저널=손지인 기자]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SNS 등 인터넷 기반 매체를 통해 뉴스를 접하는 이용자들이 늘었지만 아직까지는 전통 매체의 뉴스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1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률이 높은 4대 뉴스 매체는 TV(83.4%), 인터넷 포털(79.2%),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26.7%), 메신저 서비스(17.2%). 특히 포털 뉴스(3.4%p),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2.3%p), 메신저 서비스(2.6%p) 등 인터넷 기반 매체의 이용률 상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의 세계적 흥행으로 K-콘텐츠의 몸값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 OTT의 맹활약으로 상대적으로 주춤해보였던 방송사들도 새해를 맞아 기지개를 피고 있다.그간 부진했던 드라마 편성을 정상화하고, 투자 확대 기조를 밝히는 등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모습이다. ‘콘텐츠 전성기’에 어느 방송사가 승자가 될까. 2022년 드라마 라인업을 소개한다. ■ KBS, 새로운 얼굴로 ‘승부수’= 지난해 말 대하사극 을 편성하며 KBS만의 무게감 있는 시도를 벌였다면, 올해는 독특한 소
[PD저널=손지인 김승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TV토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입장을 선회한 지 6일이 지났지만, TV토론 성사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방송사 주관 토론회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쳐 TV토론 가능성이 또 다시 불투명해졌다. 1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KBS가 제안한 후보 토론 실무협의를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벌였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KBS 주최 토론회 실무협의에 불참했다'고 비판하자, 국민의힘 측은 “방송사로부터 민주당과의 실무 날짜를 연락받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KBS는
[PD저널=김승혁 기자] ‘스포츠의 해’를 맞아 방송가가 연초부터 신규 스포츠 예능을 쏟아내고 있다.오는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앞서 시청자를 찾는 스포츠 예능만 줄잡아 대여섯 개다. 오는 10일 첫 방송을 앞둔 채널A 부터 JTBC (11일), KBS 2TV (19일), MBC 설 특집 파일럿 , tvN (1월 중 방송)이 줄지어 대기 중이다. 스포츠 예능은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지난해부터 붐을 이뤘는데, 신규 프로그램은 '골프
[PD저널=장세인 기자] KBS가 2021년 4분기에 실시한 ‘미디어 신뢰도 조사’에서 언론매체 신뢰도 등 4개 부문의 1위를 지켰다. '김건희 허위 이력 의혹' 보도로 주목을 받은 YTN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JTBC와 TV조선은 4위~5위권으로 밀려났다. 2018년 말부터 KBS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KBS 미디어 신뢰도 조사’(2021년 4분기) 결과에 따르면 KBS는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21.6%로,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MBC(10.5%), 3위는 YTN(9.8%)이 차지했다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코로나19의 확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많은 드라마가 시청자 곁을 찾았다.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선보이며 치열한 콘텐츠 경쟁을 치렀다. 화제성과 작품성을 따져보면 희비는 엇갈렸다. 특히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해외로 뻗어나간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 드라마 시청률 ‘부익부 빈익빈’ 여전= 올해도 역시 시청률 명암이 뚜렷했다. 시즌제로 두 차례에 걸쳐 방영된 SBS가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빠르고 파격적인 전개로 화제를 모은 는
[PD저널=장세인 기자] 언론 피해 구제를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뜨거웠던 한 해였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에 찬성하는 여론은 뿌리깊은 언론 불신에 기인한 것이었지만, 언론의 오보 행렬은 올해도 끊이지 않았다. 언론의 불신을 부추긴 보도의 면면을 보면 검찰발 받아쓰기, 외신 베껴쓰기 등 그동안 지적받아온 취재 관행 속에서 사실관계 확인을 소홀히 해 오보 사태를 빚은 경우가 많았다. 코로나19 시국에서 일상이 된 재난보도,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선거보도 과정에서 나온 오보도 적지 않
[PD저널=박수선 기자] JTBC가 거센 폐지 여론에 휩싸인 의 방송 일정을 앞당겨 오는 25일까지 3~5회를 공개한다. 방송사에서 드라마 편성 변경은 드문 일로, 역사왜곡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JTBC는 23일 논란에 대해 “방송 드라마의 특성상 한 번에 모든 서사를 공개 할 수 없기 때문에 초반 전개에서 오해가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시청자분들의 우려를 덜어드리고자 방송을 예정보다 앞당겨 특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TBC는 24일 방송을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