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와 호주 온라인안전국(eSafety Commissioner)이 25일 '디지털성범죄 대응'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디지털성범죄 정보 유통 근절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양 기관은 규제 권한을 활용해 관련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콘텐츠를 신속히 삭제하고 인식을 제고해, 피해자와 잠재적 피해자가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 받아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기관뿐만 아니라 SNS, 플랫폼 사업자들이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심
[PD저널=손지인 기자] 제작진의 투표 입력 실수로 당락이 바뀐 KBS (이하 ) 피해자 3명에 대해 KBS가 뒤늦게 사과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의 방송심의 규정 위반 여부를 심의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들은 적극적인 피해 보상을 KBS 측에 요청했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23일 회의를 열고 지난 9월 감사원 감사 결과를 통해 제작진 투표 입력 실수로 참가자들의 당락이 뒤바뀐 사실이 드러난 KBS (2018년 2월 10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심의
[PD저널=손지인 기자] 학대 아동의 피해 장면을 수차례 노출한 MBC 와 불법촬영물 유포·협박 장면을 연출한 EBS 에 법정제재인 ‘주의’가 결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MBC (2021년 6월 8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은 어린이 학대행위가 담긴 영상·음향 등을 직접적으로 노출하거나 자극적으로 재연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방송심의 규정 '어린이 학대 사건보도 등' 조항 위반으로 ‘주의’를 의결했다. 피해 아동 2차 피해 방지와 보호를 위해 작년에 신설된 '어
[PD저널=박수선 기자] 걸그룹을 대상으로 한 불법합성물 614건이 접속차단 결정을 받은 가운데 딥페이크를 활용한 영상물이 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18일 K팝 아이돌 가수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등 성적 허위영상물 등을 제작∙유포한 614건 정보를 시정요구(접속차단)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심위는 우리나라 가수들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영상 증가로 인격권 침해 문제 등을 유발하면서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접속차단된 614건의 정보는 여성 아이돌 가수의 초상을 이
[PD저널=손지인 기자] 천안함 음모론을 제기한 유튜브 영상에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천안함재단의 재심 요청을 받고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통신심의 규정에 마땅한 재심 조항이 없는 데다 이미 ‘해당없음’ 처분을 내린 사안을 다시 다룰 경우 일사부재리 원칙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천안함 유족들이 사과를 요구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심 청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거센 역풍을 맞을 수 있어 방심위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방심위는 지난 11일 ‘천안함 잠수함 침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1일 별도의 고지 없이 사전에 녹화된 영상을 내보낸 MBC 가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심의한 결과 위원 간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의결을 보류했다.방심위 방송소위는 이날 회의에서 MBC (7월 28일, 7월 29일, 8월 3일, 8월 4일, 8월 5일 방송분)에 대해 ‘시사·보도·토론·운동경기 중계등의 프로그램 또는 그 내용 중 일부가 사전 녹음·녹화 방송일 때에는 생방송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방송심의 규정 위반
[PD저널=손지인 기자] 투표 조작이 드러난 Mnet 와 협찬을 받고 가짜 전문가를 출연시킨 SBS 비즈< 생생경제 정보톡톡>이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과징금액은 추후 전체회의에서 방송법에 따라 위반행위의 내용과 정도, 기간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Mnet 에 대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 위반으로 가장 높은 징계 수위인 과징금을 결정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걸그룹 멤버 선발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는 시리즈에 이어
[PD저널=손지인 기자] 지난 8월 남자친구와 다투다 폭행을 당해 사망한 피해자의 당시 피해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한 JTBC 보도에 "피해자의 인격권을 침해한 무책임한 보도"라는 비판이 나왔다.지난 3일 JTBC 은 남자친구와 다투다 폭행을 당한 뒤 숨진 피해자의 당시 피해 상황을 CCTV를 통해 자세하게 보도했다. 남자친구 A씨가 폭행으로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끌고 다니는 모습은 물론, 폭행 장면이나 혈흔도 모자이크 처리 없이 공개됐다. 해당 보도에서 기자는 ‘엘리베이터로 끌려 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피해자의
[PD저널=장세인 기자] 폭력·혐오적인 연출로 비판을 받았던 EBS 애니메이션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가 법정제재를 결정했다.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4일 EBS (5월 3일, 6월 18일·24일·25일, 7월 1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심의 규정 ‘어린이 및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어린이·청소년 시청자 보호’ 조항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전원 일치로 법정제재인 '주의' 의견을 냈다. 해당 안건은 이후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제재 수위가 확정된다. 앞서 은 변
[PD저널=김승혁 기자] “은 매우 불공정하고 비합리적인 게임입니다. 규칙을 위반하지 않는 이상 생존하기 위해 저지르는 어떤 일도 문제 삼지 않을 것입니다.”‘지상파 최고 매운 맛’을 자처한 MBC 서바이벌 예능 이 1일 베일을 벗었다. 은 10명의 참가자들이 최대 3억 원의 우승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이다.방송 전 ‘, 지상파 버전’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비드라마 부문 TV화제성 지수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를
[PD저널=손지인 기자] 10살 조카를 학대해 숨지게 한 부부의 학대 영상을 상세하게 보도한 MBC 가 피해 아동 2차 피해 방지와 보호를 위해 신설된 조항 위반으로 첫 법정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회의를 열고 MBC (2021년 6월 8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은 어린이 학대행위가 담긴 영상·음향 등을 직접적으로 노출하거나 자극적으로 재연해서는 안 된다’는 방송심의 규정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주의’ 2인, ‘경고’ 1인으로 다수 위원이
[PD저널=손지인 기자] 작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법조 쿠데타’라고 비판한 에 법정제재인 ‘주의’가 확정됐다.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TBS (2020년 12월 25일 방송)에 대해 ‘대담·토론프로그램 및 이와 유사한 형식을 사용한 시사 프로그램에서의 진행은 형평성·균형성·공정성을 유지하여야 한다’는 방송심의 규정 제13조 제1항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주의’를 결정했다. 해당 방송에서 김어준씨는 당시 윤석열 검
[PD저널=김승혁 기자] 혐오‧폭력적인 장면으로 비판을 받은 EBS 애니매이션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심의에서도 위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19일 EBS (5월 3일, 6월 18일·24일·25일, 7월 1일 방송분)에 대해 제작진의 의견을 듣고 방송심의 규정 ‘어린이 및 청소년의 정서함양’, ‘어린이·청소년 시청자 보호’ 조항 위반에 따른 제재 수위 등을 정하기로 했다. EBS는 시민단체의 항의를 받고 의 시청등급을 ‘7세 이상 시청가’에서 ‘12세 이상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가 의 위장취재에 걸려 방송에 허위 사례자, 전문가 등을 출연시킨 SBS Biz 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과징금' 부과를 전체회의에 건의하기로 했다. 14일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회의를 열고 SBS PP채널인 SBS Biz (8월 12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위원 3명은 과징금 부과를 1명은 법정제재인 '주의' 의견을 냈다. 최종 제재는 향후
[PD저널=손지인 기자] 투표 조작이 드러나 과징금 처분을 받은 Mnet 시리즈에 이어 도 과징금을 부과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7일 회의를 열고 CJ ENM 측의 의견을 청취한 뒤, ‘방송은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다뤄야 하며,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동케 해서는 안 된다’는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 위반으로 Mnet 에 대해 ‘과징금’을 의결했다. 최종 제재는 향후 전체회의에서 결정된다. 지난 2017
[PD저널=박수선 기자] 이강택 TBS 대표가 국정감사장에 다시 불려나왔다. 지난 2019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했던 이강택 TBS 대표는 5일 열린 방통위 국정감사에선 증인으로 섰다. 국민의힘은 편파성과 김어준씨의 과다한 출연료 문제를 재탕하면서 공세를 이어갔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선 방송사 대표 증인 출석 요구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김어준 때리기'에 집중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TBS는 출연료 제작비 지급 기준을 초과할 경
[PD저널=장세인 기자] 대선을 4개월여 앞두고 유력 대선주자들이 앞다퉈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약점을 감추고 인간적인 모습을 부각하는 방송 내용은 후보자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만, '이미지 세탁' 예능은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성 비하 발언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던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지난 28일 TV조선 (이하 )에 배우자와 출연해 가정적인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2017년 대선 당시 한 방송에서 설거지는 하시냐는 질문에 “설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