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KBS , EBS 등 일곱 편이 제282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에 선정된 KBS (연출 이인건, 작가 이재연)는 지난 1월 일본 여행 중 행방불명된 청년 김성진 씨를 찾아 나선 그의 부모와 동행하며 실종 사건 이후 가족들에게 닥치는 현실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여주고 그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서려는 몸부림을 담
[PD저널=엄재희 기자] 해임된 김의철 KBS 전 사장의 잔여임기를 채울 보궐사장 선출 절차에서 시민평가 방식이 제외됐다. 이사회 구성이 바뀌자마자 사장이 해임되고 투명한 사장 선출을 위해 도입된 시민평가 방식도 빠지면서 ‘낙하산 사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시민평가단 참여 여부 두고 대립KBS 이사회는 2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사장 임명제청을 위한 절차에 방법 등에 관한 건’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여권 성향 이사 주도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후보를 공모하고 27일 3배수로 압축한 뒤, 10월 4일 이사회 면접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방송사에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야당 추천 심의위원 2명이 퇴장한 가운데, 여당 추천 위원 3인만이 의결에 참여했다.'과징금 부과' 의결...심의위원 "류희림 놀이터 아니다" 항의 퇴장방심위 방송소위 19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해 3월 7일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KBS , JTBC , YTN 에 대해
[PD저널=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언론이 정부의 공식 판단에 앞서서 자의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이를 신문과 방송사가 대대적으로 보도하면 기정사실로 된다. 부당하게 당하는 개인은 속수무책이다. 언론윤리강령은 잘못된 여론재판이 정부의 기능과 신뢰를 무너뜨리고 개인의 명예·인권을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언론사가 신중을 기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현실은 어떤가.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최민희 제6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 상임위원 내정자에 대해 법제처가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고 보도했던 동아일보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18일 오전 10시 전체회의 를 열고 '가짜뉴스 근절 추진 방안에 관한 사항'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해임에 관한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KBS이사회는 20일 오후 2시 제1051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사장 임명제청을 위한 절차와 방법 등에 관한 건'을 심의 의결한다.주간 미디어 주요 일정□ 9/18(월)-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오전 10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국회 세미나
[PD저널=엄재희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정치 쟁점화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한국방송학회 환경커뮤니케이션 연구회와 방송저널리즘 연구회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같은 '환경 문제'가 어떻게 정치 담론으로 전환되는지 짚어보는 '후쿠시마 오염수 언론보도와 환경 담론의 정치성’ 세미나를 15일 상연재 콘퍼런스룸에서 열었다. 이날 채영길 한국외대 교수는 모두발언에서 “2023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시민들의 생존 쟁투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지배 권력들이 권력 재생산을 위한 쟁
[PD저널=엄재희 기자] 1973년 미국에서 살인죄의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받은 한국인 '이철수'. 동양인 얼굴을 구분하지 못하는 백인 목격자들이 그를 범인으로 지목했고, 한인 이민 사회는 이철수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이 억울한 옥살이는 뿌리 깊은 인종차별을 드러냈고, '프리 철수 리'(이철수에게 자유를) 운동은 들불처럼 번졌다. 이 운동은 당시 미국 사회를 뒤흔들었다.아카이브 다큐멘터리 는 당시 '프리 철수 리' 운동에 참여했던 인물들의 법정 증언 영상, 방송 보도 ,활동 사진, 지인의 캠코더 영상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지난 9월 1일, 일본 정부가 조직적으로 벌인 '간토 대지진 조선인 대학살'이 100년을 맞았다. 이날 KBS 은 '조선인을 죽여라, 학살 그 후 100년' 편을 방송했다. 은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의 조선인 위령비의 간토 대학살 추도식에서 시작해 ‘조선인 학살은 없었다’며 역사를 부정하는 극우단체로 초점을 옮겨갔다. 조선인 학살 관련 영상 작품인 의 상영을 금지한 도쿄도 등 일본 사회의 ‘역사 수정주의’ 실태, 일본 시민사회와 재일동포들이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2일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보도를 인용한 5개 방송을 긴급심의한 뒤, 보도 관계자를 불러 의견을 듣는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이번 긴급 심의 안건 상정에 대해 반발한 김유진 위원은 소위원회에 불참했고, 옥시찬 위원은 긴급 심의 안건 상정에 반대하며 퇴장하기도 했다.방심위는 12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해 전한 2022년 3월 7일 자 KBS , MBC , SBS , YTN , J
[PD저널=엄재희 기자] KBS이사회는 1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의철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의결했다. 김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가 나면 곧바로 해임된다.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면직 3개월, KBS이사장 교체 3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18일 만에 공영방송 KBS 사장이 해임됐다. 이날 해임 제청안은 KBS 전체 이사 11명 중 여권 성향의 서기석·황근·김종민·이석래·이은수·권순범 이사 6명이 표결해 가결시켰다. 여권 성향 이사들은 KBS의 2년 연속 대규모 적자, 불공정 방송, 리더십 상실, 고액연
[PD저널=엄재희 기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직에 복귀한 권태선 이사장이 11일 “방문진법에 따라 MBC의 독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MBC를 지키겠다"고 말했다.권 이사장은 이날 법원의 해임 처분 집행정지 인용 결정을 받은 뒤 오후 4시쯤 방문진에 출근하며 “해임 처분은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위법하다는 이야기를 계속했는데, 법원이 그 사실을 인정해 줬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다"며 "법정신에 비추어 용기 있는 결정을 내려준 재판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권 이사장은 이번 법원 결정으로 해임 21일만에 출근했다. 당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제작기획2부)] 디즈니+에서 8월 9일 공개한 오리지널 드라마 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이 공개되는 수요일은 ‘무요일’이라는 밈까지 생겨났다. OTT 통합 검색 및 추천 플랫폼인 키노라이츠에서 공개한 첫 주부터 신호등 평점 93%로 통합 랭킹 1위를 달성했고, 3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화제성을 발표하는 펀덱스(FUNdex)의 ‘TV-OTT 종합 화제성’에서는 8월 둘째 주와 넷째 주에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O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이사회가 '김의철 사장 해임 제청안' 의결을 앞두고 김 사정의 입장을 듣는 청문회를 12일 오전에 연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2일 방송소위원회에서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한 방송을 '긴급심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심의할 예정이다.□ 9/11(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 (오후 3시, 방송회관 19층 전체회의실)□ 9/12(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원회 (오전 10시, 방송회관 19층 전체회의실)- KBS 임시 이사회 '김의철 사장 해임 제청안' 청문절차 (오전 10시,
[PD저널=엄재희 기자] “촛불혁명은 우리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었다. 개혁이 좌초하고 다시 적폐세력이 득세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상상하기 싫은 파국이 예상된다. 그들이 강요한 ‘좌우 프레임’과 ‘종북 프레임’을 압도할 ‘평화와 상생’의 패러다임을 세우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다. 다시는, 다시는, 다시는, 다시는, 다시는 적폐세력이 돌아오지 못하도록…”2017년, 6월항쟁 30년과 언론운동 30년을 정리한 글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이명박·박근혜 시절의 공영방송 유린이 얼마나 끔찍했으면 ‘다시는’이란 말을 다섯 번이나 되풀이했을까.
[PD저널=엄재희 기자] 정연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7일 해촉처분 집행정지 심문에서 "독립성과 중립성이 보장되어야 하는 방심위원장 직위가 박탈되는 과정에서 해촉의 근거도 소명의 기회도 없었다"며 "당연히 지켜야 하는 민주주의 절차마저도 무시하는 권력의 행태를 심판해 달라"고 했다.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는 정 전 위원장의 해촉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 심문을 진행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정 전 위원장과 이광복 전 부위원장을 해촉했고, 이들은 이에 불복해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정 전 위원장은
[PD저널=엄재희 기자] 현업언론단체가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논란으로 기자 고발에 나선 국민의힘과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추진하겠다는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해 "윤석열 정권 내내 자행될 비판 언론 죽이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방송기자협회·한국기자협회·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한국영상기자협회·한국PD연합회 6개 현업언론단체는 7일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위는 어제 인터넷 언론 등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이 가능한 '통합 심의법제' 등 보완입법을 말하더니, 오늘은 '지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사장 교체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언론단체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본회의 상정 촉구에 나섰다. 이 법안은 지난 4월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언론현업·시민단체는 6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추천 몫이 공영방송 이사의 3분의 2가량이 되도록 관행화되어 있는 현 제도는 정권을 잡은 정치 세력의 방송 장악을 위한 도구가 되어 왔다"며 "국회가 본회의에 부의되어 있는 이 법안을 9월 국회에 상정해 공영 방송 장악과 한국 민주주의의 후퇴가 반복되어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