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이 온 국민을 속이고 촛불시위를 일으켜 국가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PD저널리즘은 밀폐·폐쇄된 공간에서 사적인 인간관계 시스템에 의해 이뤄진다.” -최창섭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 “〈PD수첩〉을 비판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악의를 가지고 의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6월 25일 활동을 모두 마치고 최종보고서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비록 20명의 위원 가운데 민주당과 창조한국당 추천위원 9명이 빠진 채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위원 11명이 참여해 작성한 것이어서 민주당 등이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한나라당이 내달 중 표결 처리를 공언하고 있는 터여서 관심을 끌기에 충분
이명박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에 각각 ‘공안통’ 천성관 서울지검장과 측근인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해 논란이다. 1면 보도에 따르면 충남 논산 출신의 천 검찰총장 후보자는 1985년 수원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검 공안1과장, 서울지검 공안부장, 대검 공안기획관 등 공안부서의 핵심 조직을 두루 거쳤다.
6월 국회 처리를 앞두고 있는 미디어법안을 놓고 가장 핵심적인 논의는 바로 여론지배력을 놓고 결정된다. 사회적 의제설정과 여론형성에 미치는 영향력이 특정 소수 매체에 집중되는 정도에 대해 각자의 관점에 따라 주장하는 바가 극명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신문·방송 교차소유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방송·통신의 융합 등으로 인해 특정매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짤막한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여야는 국민의 여론을 의식해 일단 정쟁을 중단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직전 대통령의 자살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어떤 파장을 자아낼지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응전략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추모 열기를 반정부 열기로 이어가며 정국의 주도권을 움켜쥘
미디어관련법 처리 시한인 6월 임시국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당초 한나라당은 미디어관련법이 ‘경제 살리기’ 법안이라며 입법을 주장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여론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법을 개정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상파 TV의 과도한 영향력과 여론지배를 개선하기 위해 대기업과 신문의 신규 채널 진입
3월 2일 여야 합의에 따라 3월 13일 출범한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시간이 흐를수록 거친 파열음을 내면서 파국으로 치닫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 한 달간은 회의 진행절차와 공개 여부 등으로 힘겨루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고, 4월 분야별 토론에서는 기존 여야의 주장을 되풀이하며 평행선을 달렸으며, 5월 들어서는 주제별 공청회와 지역 공청회 일정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 내년 KBS 수신료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5면 보도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최시중 위원장은 4일 한국 언론의 워싱턴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6월 미디어 관계법을 비롯해 공영방송법이 연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에는 KBS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
언론관계법의 사회적 논의기구인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이하 미디어위)가 지난달 25일 100일 일정의 절반을 소화한 가운데, 합의안 도출 여부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칠 주제별 공청회를 1일 처음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신문·방송 겸영과 여론다양성’을 주제로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101호에서 진행된 공청회는 지난 50일간 진행
언론관계법 타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이하 미디어위)가 내달 1일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총 8번의 주제별·지역 공청회를 개최한다. ‘신문·방송 겸영과 여론다양성’을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101호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공청회에는 여야 추천 위원 간 합의에 따라 각각 3명씩 6명의 공술인이
가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자사 고위 임원이 있다며 실명을 거론한 민주당 이종걸·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10면 보도다. 보도에 따르면 조선은 고소장에서 “이종걸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본사 특정 임원이 장씨
‘흥 그 사마귀 같은 일본놈들 틈에서도 살았고, 닥싸귀 같은 로스케 속에서도 살아났는데, 양키라고 다를까…. 혁명이 일겠으면 일구, 나라가 바뀌겠으면 바뀌구, 아직 이 이인국의 살 구멍은 막히지 않았다. 나보다 얼마든지 날뛰던 놈들도 있는데, 나쯤이야….’(소설 中) 문득 전광용의 소설
지상파 방송사로서 처음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SBS에 대해 최근 지주회사 도입 취지가 훼손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3일 지주회사인 SBS 미디어홀딩스(이하 홀딩스) 출범 1년을 맞았지만, 경영 투명성 강화, 소유·경영 분리 등 지주회사 도입 목적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우려다. 지배주주인 (주) 태영건설에 대한 견제
전국언론노조 SBS 본부(본부장 심석태)가 대주주 태영에 대해 “경영 투명성 강화에 대한 약속을 실천하라”고 다시 한 번 촉구했다. SBS 노조는 5일 성명을 발표하고 “대주주는 방송의 독립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투명 경영을 위한 제도적 보장에 관한 생각을 전체 SBS 구성원들에게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노
SBS가 지난 달 28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윤영철 법무법인 로고스 특별 자문변호사(전 헌법재판소장)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윤 변호사는 이번에 퇴임하는 성한표 사외이사를 대신해 선임됐으며, 윤세영 SBS 회장과는 서울대 법대 동기다. 이로써 SBS 감사위원회는 윤 변호사를 포함해 이날 주총에서 감사위원장으로 선임된
SBS가 27일 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문제를 둘러싸고 노조가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SBS는 이번에 퇴임하는 성한표 사외이사를 대신해 윤세영 SBS 회장과 서울대 법대 동기인 것으로 알려진 윤영철 법무법인 로고스 고문변호사를 후보자로 선임했다. 윤 변호사는 사외이사 선임과 동시에 감사위원회 위원 역시 맡게 된다. 이에 대해 노조는
SBS가 전국언론노조 총파업에 참여와 관련해 심석태 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노조 간부들에게 ‘감봉’ 등의 징계를 내려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SBS는 SBS는 지난 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심석태 위원장을 2개월, 임기현 사무처장은 1개월 감봉 조치하고, 양만희 공정방송실천위원장에게는 1주일간의 근신 조치를 결정했다. 또 총파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