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건설사 ‘세종시 사업’ 거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에 아파트를 공급할 민간 건설업체들이 “수익성을 맞출 수 없다”며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당초 계약한 토지 공급가격을 깎아주고 연체료를 전액 탕감해주지 않으면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부는 “요구조건이 과하다”며 수용불가 입장을
태광그룹이 케이블방송 권역을 넓히기 위해 차명 주식으로 비자금을 만들어 청와대와 방송통신위원회, 국회 등에 방송법 개정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는 15일자 신문 1면에서 “태광그룹의 불법 상속·증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태광그룹이 케이블방송 권역을 넓히기 위해 차명 주식
북한이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65돌 군부대 열병식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뒤를 이를 김정은을 전세계 언론매체에 공식 데뷔시켰다. 1면 기사다. 는 “지난달 노동당 대표자회를 통해 후계자 승계가 기정사실화됐지만, 평양의 심장부인 김일성광장의 주석단에 부자가 함께 선 모습을 공개한 것은 또 다른 의미를 지닌
경찰이 시민사회단체와 언론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비밀 사찰’을 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정부가 인터넷 글을 감시·통제해온 것이어서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규식 의원은 6일 경찰청으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보안사이버 검색·수집 시스템 업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독서교육지원종합시스템이 사생활 침해와 사상 검증 등과 같은 인권 침해 논란을 낳고 있다고 이 5일자 신문 1면 머리기사에서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독서교육지원시스템은 부산시교육청이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독서활동 온라인 관리 프로그램이다. 학생이 책을 읽고 독서 감상문 등을 남기면 담당교사가 확인해 기록으로
서울광장 조례개정안을 놓고 오세훈 시장과 민주당이 주축이 된 서울시의회가 맞서고 있다. 시의회는 서울광장에서 사실상 금지됐던 집회·시위를 허용하고 광장 사용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서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지만, 오 시장은 개정안을 다시 논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을 특별 채용하는 과정에서 외교통상부가 갖가지 특혜를 준 사실이 확인됐다. 1면 머리기사에 따르면 유 장관 딸 ‘특혜 채용’ 논란과 관련해 외교부를 상대로 특별 인사감사를 벌인 행정안전부는 이날 감사 결과를 발표해 “외교부가 지난 7~8월 유 장관의 딸을 전문계약직으로 특별채용
북·중 정상회담 “6자회담 재개 노력”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7일 북·중 정상회담을 열어 전통적인 유대관계를 후대에까지 이어가기로 거듭 확인하고 6자회담의 재개를 촉구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중국과 긴밀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6자회담을 재개하기를
유세윤이 천재 뮤지션이 된 배경은 이렇다. 우리는 연예인이 겉으론 ‘리얼’을 외치지만 인기를 위해 거짓말을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리얼’을 강조할수록 의심만 늘어난다. 유세윤은 처음부터 ‘UV신드롬’이 거짓이라 선언한다. 덕분에 시청자는 ‘리얼’에 대한 중압감에서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의 ‘부적절 발언’이 점입가경이다. 조 후보자가 “야당 정치인을 포함한 법질서 파괴세력이 촛불집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집회, 천안함 진실 규명 움직임 등에 개입해 정부와 경찰에 반감을 갖도록 주도했다”고 언급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이 같은 조 후보자의 발언은 16일 노 전 대통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11일 이인규 전 지원관 등 사찰에 직접 관여한 3명을 기소했다. 그러나 30여 일 동안 수사를 하고도 사찰의 배경과 ‘윗선’ 개입 의혹 등을 전혀 밝혀내지 못해, 야권은 물론 여당인 한나라당과 ‘친여&rsqu
표절은 일차적으로 개인의 양심문제다. 하지만 표절의 이면에는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상관없다는 독특한 사회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상품성만 있으면 해당 상품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윤리문제를 무시해버리는 사회구조 탓이다. 쉽게 말해 며칠간 머리를 쥐어짜며 새로운 음원을 만드는 것보다 해외에서 인정받은 인기곡의 음원을 따다 쓰는 게 돈 벌기 편하다. 이런
김재철 MBC 사장이 이근행 노조위원장과 오행훈 PD를 해고하는 등 파업 관련 인사들을 무더기 중징계 하면서 정권의 ‘비판 언론인 솎아내기’ 논란이 다시금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 기간 동안 여당에 MBC 청문회 개최를 재차 압박하기로 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의원 워
방송인 김제동씨의 토크쇼 하차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발단은 케이블 채널 엠넷(Mnet)의 방영이 한 달 가까이 연기되면서 편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던 가운데, 김씨 측이 지난 1일 “진행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 밝힌 것이다. 김씨 측은 토크쇼 하차의 뜻과 함께 첫 방송 예정일(5월 6일)을 며칠 앞
국민의 심판은 매서웠다. 한나라당의 압승이 예측됐던 여론조사들과 달리 6·2 지방선거 결과는 여권에 대한 민의의 심판으로 귀결되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3일 오전 6시 현재 16개 광역단체장(시·도지사) 선거에서 인천과 강원도 등 7개 지역에서의 승리를 확정했다. 한나라당은 5곳에서 승리를 확정했으며, 자유선진당 1곳, 무소속 2곳
방송인 김제동이 ‘Mnet’의 〈김제동 쇼〉 진행을 포기했다. 지난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사회를 맡은 지 일주일이 지난 뒤의 일이다. 김제동의 소속사인 ‘다음기획’ 김영준 대표는 1일 김제동의 자진 하차를 발표하며 “Mnet에서 4월 말 (김제동의) 추도식 참석을 재고해달라고 했다&r
Mnet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가 지난 2일부터 ARS와 UCC를 통해 오디션 접수를 시작한지 6일 만에 전국 8개 지역에서 22만 3621명이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첫 날 11시간 만에 2만 명 이상이 지원하는 등 1일 평균 4만 명이 오디션에 응모했다. 지난해 1일 평균 지원자 5000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오디션 지원자는 서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