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석이 된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 변호사를 서둘러 내정하고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 업무 복귀 하루 만에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 강제 수사에 재개하면서 ‘추-윤 갈등’의 파장이 청와대로 번지고 있다. 3일 조간은 침묵을 깨고 전면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날 대다수 조간은 법무부 차관 내정 소식을 전하면서 청와대가 윤석열 총장의 징계를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은 3면 에서
[PD저널=박수선 기자] 법원이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故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명예를 훼손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5‧18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다고 인정한 첫 법원 판결에 1일 대다수의 종합일간지는 전두환에게 이제라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지법 형사단독 김정훈 부정판사는 30일 “피해자를 비롯해 여러 목격자와 군인들의 진술, 군 관련 문서들 등 객관적 사정을 고려할 때 1980년 광주에서 무장 상태로 있던 500MD 헬기가 사격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며 전씨에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거취를 결정지을 운명의 일주일을 맞았다. 30일 윤석열 총장이 신청한 직무배제 효력 집행정지 심문에 이어 2일까지 법무부 감찰위원회,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보수신문은 윤 총장 직무배제의 위법성에 힘을 실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30일 오전 11시 윤 총장이 낸 직무정지 집행정지 신청과 관련한 첫 번째 신문기일을 연다. 법원은 행정소송법에 따라 직무정지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했는지 등을 따질 예정이다. 은 30일자 4면
[PD저널=박수선 기자] 트럼프 시대가 저물고 바이든 행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한반도 정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10일 아침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한 ‘한반도 프로세스 재가동’ 메시지의 의미를 해석하면서 앞으로의 북미관계를 모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미국 민주당 정부는 한국의 민주당 정부와 평화 프로세스를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 온 경험이 있다”면서 “차기 정부와 함께 그동안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날을
[PD저널=박수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당과의 ‘대주주 기준 변경’ 갈등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가 하루만에 번복했다. 당정간 엇박자가 빚어낸 ‘사표 소동’을 두고 보수신문은 ‘홍두사미’ ‘정치쇼’라며 날세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대로 주식 양도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이 현행 유지(10억원)되는 것으로 결정되자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3일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4일 국회에 출석해 퇴진 여부를 묻는 의원의 질의에 "인사권자의 뜻에 맞춰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5일
[PD저널=박수선 기자] 3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 투표에서 누가 웃게 될까. 아침신문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이번 미국 대선 개표 결과가 나온 뒤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가능성 등으로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투표 하루 전까지 남부 지역 등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인 가운데 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들을 종합하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국 단위에서 비교적 여유있게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NBC‧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PD저널=박수선 기자]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로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또다시 정면충돌했다. 라임 사태와 관련해 야당 인사에게 금품 로비를 했고, 현직 검사에게도 접대를 했다는 김봉현 전 회장의 주장에 법무부는 즉각 감찰에 들어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보고를 받고도 철저한 수사를 지휘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대검찰청은 “윤 총장에 대한 중상모략”이라고 맞받아쳤다. 이 지난 16일 단독으로 보도한 자필 입장문에서 김 전 회장은 검사 출신 A변
[PD저널=박수선 기자]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이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확산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팀 대폭 증원을 지시한 가운데 13일 다수 조간은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하면서 특별수사팀 구성 등을 통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은 13일자 1면 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팀의 대폭 증원을 추가로 지시했다고 전한 뒤 ”대검이 수사팀 규모와 관련해 총장 지시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은 “사실상 ‘특별수사팀’을 꾸려 옵티머스 정관계
[PD저널=박수선 기자] 북한이 조선노동당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하며 자위적 전쟁억제력 강화 방침을 밝혔다. 대북 제재와 코로나19, 수해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향해 “미안하다” “고맙다”를 반복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측에는 “하루빨리 보건 위기가 극복돼 북과 남이 다시 두 손을 마주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며 유화 제스처를 보냈다.12일 다수의 아침신문은 화성-15보다 덩치가 더 큰 신형 ICBM을 ‘괴물’로 지칭하면서 북한의 신무기 공개 의도 등을 분석했다.
[PD저널=박수선 기자] 추석 연휴를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한 5일, 아침신문 1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장식했다. 조간은 미국 대선 판세를 흔들 ‘옥토버 서프라이즈’가 트럼프 대통령이 됐다는 분석과 함께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을 다각도로 짚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3일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몸이 안 좋다고 느꼈지만, 지금은 한결 나아졌다”고 말했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3일 “대통령이 지난 24시간 바이탈 사인은
[PD저널=박수선 기자] 군 당국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가 북한 수역에서 피격된 당시 북한군 교신을 실시간으로 감청한 것으로 알려져 정부 대처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 30일 일부 조간은 문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은 시점에 의구심을 제기하면서 ‘늑장보고’의 배경에 주목했다. 지난 29일 일부 매체는 국회 국방위원회 비공개 보고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정장이 해군사령부로부터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고, 지시 내용을 되물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사살’을 언급한 내용은 없었다”며 “단편적인 첩보를 종합 분석해 관련 정황을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난 21일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아침신문은 시신에 기름을 부어 태운 북측의 만행을 규탄하면서 늑장대응 논란이 제기된 청와대와 정부의 책임을 묻고 나섰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해어업지도관리단 공무원인 A씨는 실종 신고가 접수된 하루 뒤인 22일 오후 3시 30분쯤 구명조끼를 입고 부유물에 올라탄 상태에서 북한 수산사업소 선박에 의해 발견됐다. 북한군은 6시간 뒤에 총격을 가해 A씨를 사살하고, 시신에 기름을 부어 불태운 것으
[PD저널=박수선 기자] 여당 의원이 포털사이트의 뉴스 편집에 불만을 품고 사업자 호출을 지시한 메신저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힌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텔레그램 대화창 내용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선 주호영 국민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사진에는 다음의 뉴스 페이지 캡쳐 이미지를 보낸 윤 의원이 보좌진과 “주호영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 카카오 너무하네요. 들어오라하세요" 라고 대화를 주고받은 내
[PD저널=박수선 기자] 여당과 정부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고용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원한다. 7일 다수의 조간은 지원 대상 선정을 둘러싼 공정성 시비가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여당과 정부, 청와대는 7조원대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하고, 추석 연휴 전에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수고용형태 근로 종사자등 고용 취약계층에는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소상공인에는 새희망 자금을, 저소득층에는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4차 추경안에 담을 예정이다.
[PD저널=이준엽 기자] 대법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고용노동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에 내린 ‘법외노조’ 통보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노동기본권을 침해한 행정처분을 7년만에 바로잡은 결정에 보수신문은 대법원의 '정권 코드 맞추기'라고 비판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일 전교조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처분취소 상고심에서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다수의견으로 “노조법 시행령의 법외노조 통보 조항은 법률이 규정하지 않은 것으로, 노동3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해 위헌”이라고
[PD저널=박수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으로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자본시장 질서를 교란한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기소했다고 밝힌 가운데 언론의 평가는 “당연한 귀결”, “과잉 수사”로 확연하게 갈렸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1일 자본시장법‧외부감사법 위반, 배임 혐의 등으로 이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권고를 수용하지 않은 검찰은 “2012년부터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삼성그룹의 조직적 부정거래행
[PD저널=박수선 기자] 정치권이 불을 붙인 2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당정청 협의에서 일단 보류됐다.당정청은 지난 23일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우선 방역에 집중하고 추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4차 추경 편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정부는 코로나19 우선 대응과 재정건전성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피해가 큰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높아 논의는 조만간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 24일 는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