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9일로 당선 1년을 맞았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 해 호재와 악재가 교차하면서 지지율이 등락을 거듭했다. 박 대통령이 후보 당시 내걸었던 공약 이행 내용을 살펴보면 복지 확대와 경제 민주화 등 핵심 공약 등이 많이 후퇴한 것으로 분석됐다.당선 1년, 복지 확대·경제민주화 핵심공약 후퇴는 5면 기사에서 박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시국미사에서 강론을 맡았던 박창신 원로신부를 인터뷰 한 CBS (11월 25일 방송)에 대해 1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자문기구인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이하 보도교양특위) 위원 다수가 방송심의규정 제9조(공정성) 2항 위반을 지적하며 제재 의견을 냈다.보도
“방송심의규정을 개정해 신설하겠다는 ‘민족의 존엄성’ 조항이 ‘정권의 존엄성’으로 읽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희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내년 1월을 목표로 개정을 준비하고 있는 방송심의규정을 두고 방송계 안팎의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개정
한국의 TV는 회고주의(Retro-spectivism)에 빠져있다. 좋은 말로 하자면 아련한 추억의 되살림이지만, 냉정하게 얘기하면 퇴행적이란 뜻이다. TV는 근래의 정치, 사회, 경제적 뒷걸음질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뒤쫓고 있다. 에 이어 ‘응사’ 1994 시리즈가 2~30대 시청자를 끌어 모은다. 10대
“안녕들 하십니까?” 한국 사회 문제에 무관심한 청년들에게 한 대학생이 던진 질문이 전국 대학과 해외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0일 개설된 ‘안녕들 하십니까’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cantbeokay)에서 ‘좋아요’를 누른 학생·시민들은 15일 현재 20만명에 이
10일자 아침신문들이 1면에서 일제히 주목한 장면은 조선중앙TV가 공개한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체포 장면이다. 장성택 세력의 숙청과 그에 따른 권력지형의 변동이 가져올 북한의 대내외 정책의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1면 기사에 따르면 북한은 8일 조선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어 “장성택을 모든 직무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장하나 의원이 지난 8일 지난해 대선 결과에 불복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했다. 내년 6·4 지방선거 때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를 것도 주장했다. 현역 의원이 공개적으로 대선 불복과 박 대통령 사퇴를 주장한 것은 처음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개인행동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지만 새누리당은 새로운 호재를 잡고 맹비판했
청와대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사퇴의 배경된 혼외아들 의혹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청와대의 ‘꼬리 자르기 식’ 대응이 의혹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높다.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찍어내기’ 위한 불법 정보수집에 청와대 행정관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이를 기획하고 지시
청와대가 지난 4일 총무비서관실 소속 조모 행정관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개인의 일탈”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문병호 민주당 의원은 “청와대가 ‘꼬리자르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문병호 의원은 5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청와대가 4일 총무비서관실 시설담당 행정관 조오영씨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논란에 휩싸였던 채모 군의 인적사항을 요청해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안전행정부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부탁을 받은 조 행정관의 “개인적 일탈”로 선을 긋고 있다. 채군의 정보를 조회하는 과정에 개입한 이들은 잇달아 등장하
12월 여의도 정가는 사상 초유의 준예산 편성 가능성까지 거론될 만큼 꽉 막힌 상태다. 여야가 소통의 제스처를 보이고 있지만, 핵심 쟁점인 특위(국회 국정원개혁특위) 특검(대선의혹 관련 특검)에 대한 입장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혼외아들 의혹으로 낙마하는 과정에 청와대의 조직적
TV조선, JTBC, 채널A, MBN 등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출범한지 2년이 지났다. 그러나 적자를 감당하지 못한 채 ‘종편’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출범 첫 해는 방송시간의 절반 이상을 재방으로 채우고 편성의 30~50%는 보도 프로그램으로 대체했다. 여기에 편파·왜곡·저질방송 ‘오명&rsquo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가 지난 22일 시국미사를 열고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이 이뤄진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한 데 이어 기독교 단체도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를 두고 보수언론과 진보언론의 시각차도 극명하게 갈렸다. 보수언론은 연이은 종교계의 박 대통령 퇴진 요구를 깎아내리기에 여
MBC가 해도 너무 한다. 한때 시청자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았던 MBC의 추락은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그동안 지겨울만큼 반복, 논란이 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은 검찰의 수사결과에서조차 ‘없었던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최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신문·방송에서 인권침해 사례가 가장 많은 일어나는 부분은 개인의 인격권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와 국가인권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8층 배움터에서 ‘주요 언론의 인권보도준칙 준수 실태조사 결과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를 위해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
길환영 KBS 사장이 오는 23일 취임 1년을 맞는다. 취임 전부터 길환영 사장에게는 ‘KBS PD 출신 첫 사장’, ‘내부 승진을 통해 사장이 된 첫 사례’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낙하산’의 표상으로 인식된 대선캠프 특보 출신인 전임 김인규 사장과도 이력에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이런 이
현 정권의 실세이자 차기 대선을 노린다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다.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불법유출 및 열람 의혹을 받고 있는 김 의원이 지난 대선 때 자신이 언급했던 정상 간 대화의 출처가 “찌라시”(증권가 정보지)라고 밝힌 것이다. 이는 여당 선거책임자가 진위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지를 근거로 야당을 공격한 것일 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