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동조합의 총파업이 7일 현재 9일째를 맞았다. 노조는 즐겁게 투쟁하자며 노제 퍼포펀스를 진행하고 토크콘서트를 준비하며 분주한 모습이다. MBC 밖에서는 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노조가 만든 파업 동영상은 가슴을 울리고, 파업 기간 중 행방불명된 김재철 사장은 MBC를 울리고 있다. ■ 즐겁게 싸우자! … 토크콘서
MBC노동조합이 지난 3일 서울 명동에서 편파방송 MBC의 ‘죽음’을 알리는 노제 퍼포먼스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늘(6일)은 ‘병마 김재철’을 사장으로 만든 정부 여당을 비판하는 집회에 나섰다. 김재철 사장은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이사회의 다수는 현 정부와 여당이 추천한 이
MBC가 총파업 5일째를 맞은 가운데 MBC노동조합이 서울 명동에서 MBC의 ‘죽음’을 알리는 노제 퍼포먼스를 열었다. 3일 오후 3시 30분 명동예술극장 앞에 모인 MBC노조 집행부와 200여명이 넘는 조합원들은 ‘편파방송’ MBC의 죽음을 상징하는 운구행렬과 노제 행사 등을 가지며 시민들에게 노조 파업의 정당성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서울지부(이하 MBC노조)의 총파업이 4일째를 맞은 가운데 정치․언론사회 인사들과 시민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MBC노조는 ‘질기도, 독하고, 당당하게’라는 파업 슬로건에 맞춰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여론전에 집중하고 있다. ‘MBC노제’와 ‘토크콘서트’
공정방송 복원을 요구하는 방송·언론인들의 저항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2일 편파방송 보도대책특위 구성에 나섰다. 문성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정영하. 이하 MBC노조)가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달 3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
MBC 기자들이 공정보도를 요구하며 지난 25일 제작거부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26일 ‘편파방송 저지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저널리즘 회복을 요구하는 방송·언론인들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김유정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MBC 기자들이 보도의 공정성을 추락시킨 보도본부장과 보
김인규 KBS 사장이 중간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본부)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김인규 사장 2년 평가를 실시한 결과 김 사장은 인사·경영·방송 전반에 걸쳐 사실상 ‘불신임’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수신료 현실화’, ‘인사문제&rsqu
MBC 경영진의 ‘ 죽이기’ 논란을 방송·언론전문가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방송·언론전문가들은 MBC 경영진의 주요 제작진 교체나 ‘MB 무릎기도’ 취재 중단 지시 등을 단순히 MBC라는 회사의 한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CSTV(조선일보), jTBC(중앙일보), 채널A(동아일보)가 종합편성채널의 보도공정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일제히 ‘PD저널리즘’을 비판했다. 지난 10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보도의 공정성,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조·중·동 종편채널 관계자들은 “M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엄경철, 이하 KBS본부)가 사측에 길환영 콘텐츠본부장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길환영 본부장은 KBS본부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콘텐츠본부 조합원 대상 신임투표에서 88%의 불신임을 받았다. KBS본부는 이번 불신임률과 단체협약을 근거로 지난 18일 열린 공정방송위원회에서 사측에 길 본부장의 해임을 건의했으나 사측
길환영 KBS 콘텐츠본부장이 조합원들의 신임을 얻는데 실패했다. 지난 2월 8일부터 14일까지 콘텐츠본부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길환영 콘텐츠본부장의 신임투표 결과 길 본부장은 87.9%의 불신임을 받았다. 투표를 실시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엄경철, 이하 KBS본부)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단체협약에 따라 해임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길 본부
검찰, 국세청 압수수색…태광 세무조사 자료 확보 태광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세무조사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서울지방국세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향신문〉은 19일 1면 머리기사에서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는 18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을 압수수색, 2007~200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엄경철)의 파업이 29일 만에 끝났다. 단체협약 체결이 파업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지만, KBS본부가 출범부터 주장한 것은 현 정부 들어 ‘관제방송’이란 비판을 받는 KBS의 공정성을 회복하겠다는 것이었다. KBS본부는 ‘공정방송’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 초부터 공정방송위원회(공
녹색연합과 한국여성단체연합이 ‘블랙리스트’ 발언과 관련, 김미화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KBS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김미화씨의 기자회견과 경찰조사가 있던 19일 성명을 통해 “KBS는 김미화씨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을 취하하고 표현의 자유와 방송독립을 위해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l
“제가 여론조사 상황이 좋지 않다. 그런데 경기도지사 후보 등록을 한 지 100일이 넘었음에도 단 한 번의 공중파 방송 출연 기회가 없었다. 정치 현실에서 여론조성에 공중파 방송의 비율은 절대적이다. 언론사가 (일부 후보들에게만) 편파적으로 기회를 제공한 뒤, 그에 따라 형성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토론 출연 여부를 결정하는 건 국민의 알 권리
권력기관의 MBC 인사 개입을 시사한 〈신동아〉 인터뷰와 관련,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났지만 후폭풍은 거세다.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언론·시민사회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고, 청와대와 여당은 모르쇠로 일관하며 쟁점화를 피하고 있다. 신문들의 보도 태도도 엇갈렸다. 〈한겨레〉와 〈경향신문〉이 22일에도 1면 등에서 비중 있게
뇌교육기관 단월드 측이 왜곡·편파방송을 중단하라며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박기홍 〈그것이 알고 싶다〉 팀장은 5일 오후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내일(6일) 예정대로 방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6일 방송에서 단월드의 미국 현지법인인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