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이완기‧박석운, 이하 민언련)이 TV조선의 실시간 방송 모니터링 제도인 ‘바로 옴부즈맨’에 대해 “TV조선이 3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면피용으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적했다.민언련은 2월 1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TV조선의 11개 시사 토론 프로그램을 모니터한 뒤 발표한 이 보고서를 통해 “TV조선은 3월 종편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막말‧편파 방송’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바로 옴부즈맨 제도를 면죄부처럼 사용하고 있다”며 “실컷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지부장 유진영, 이하 OBS 지부) 소속 조합원들과 OBS 임직원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최근 사측이 대기발령 등의 형태로 임직원들에게 내린 정리해고 조치의 철회를 촉구했다. 동시에 대주주의 경영 일선 퇴진, 방송 정상화 등도 요구했다.OBS 구성원들은 24일 오후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OBS 사옥 앞 광장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방송사유화 저지’ 끝장 투쟁을 선포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여 명의 인원이 모여서 정리해고 철회와 방송 정상화 촉구를 위한 의지를 다진 이 자리에는 언론노조의 각
▴SBS / 2월 25일 (토) 밤 11시 5분-모욕과 망각, 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서는 다가오는 제98주년 3.1절을 맞이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베일에 싸여 있는 12.28 합의를 심도 있게 취재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에 대해 취임 이래 줄곧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돌연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추진한 이유는 무엇일까? 25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에서는 끝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아버지는 희망퇴직을 하셨다. 입사하신지 20여년이 조금 넘었을 때의 일이었고, 나는 이미 대학생 때의 일이었다. 나는 그날을 비교적 잘 기억하고 있다. 어머니께서는 담담한 어조로 전화하셨고, 상황을 설명하셨다. 그리고 아버지께 그동안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라고, 그리고 이제 우리 가족 모두가 아버지께서 기대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하셨던 것 같다. 그 때는 그럴 때였다. 우리 집 말고 벌써 여러 집의 아버지들이 희망퇴직 혹은 정리해고를 당하셨다. 우리나라에는 IMF의 광풍이 불고 있을 때였다. 다만 우리 집의 차례가 됐을 뿐이라고 생
언론노조 MBC 본부(본부장 김연국, 이하 MBC 본부)와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성명을 발표하고 MBC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의 김장겸 사장 선임을 규탄했다.MBC 본부와 민언련은 24일 오전 각각 ‘박근혜 방문진’의 선임 강행은 극우 세력의 마지막 저항’, ‘최악 중의 최악 김장겸 절대 용납할 수 없다-MBC 양심세력들이여 촛불민심을 믿고 끝까지 함께 합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MBC를 몰락시킨 장본인인 김 사장의 선임은 박근혜 정권의 3년 연장”이라며 “양심적인 MBC 구성원과 시민은
▴EBS / 2월 24일(금) 저녁 9시 50분2007년 3월 1일 첫 방송 시작으로 올바른 의학 정보를 전달하고 우리 사회에 참다운 의사 상을 확립해 온 가 올해로 만 10년이 된다.는 지난 10년 동안 500여 명의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들을 소개하였으며 한국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10대 암을 비롯하여 삶의 질을 위협하는 생활 습관병, 여성과 노년을 공격하는 주요 질환,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뇌혈관과 심혈관 등 총 250여 개의 질환을 상세하게 다뤘다. 또한,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접근이 어려웠던
▴KBS 2TV / 2월 23일(목) 저녁 8시 55분-혈관이 보내는 침묵의 경고, 고혈압-이 날 에서는 ‘혈관이 보내는 침묵의 경고, 고혈압’을 주제로 중년 이후, 3명 중에 1명이 발병한다는 고혈압의 원인, 치료 및 합병증과 치료 등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눴다. 패널들은 현장에서 직접 혈압을 측정했는데 신동은 전문의도 놀랄 정도의 높은 혈압수치가 나와, “방송을 그만둬야 할 것 같다”는 걱정 어린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 ‘혈관이 보내는 침묵의 경고, 고혈압’편은 23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2항에 이렇게 명시돼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기엔 너무 민주적이지 못하고, 권력은 국민들 손에 없다. 대한민국 권력자들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악용해 정보를 독점하고, 시민들을 감시‧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거대한 ‘판옵티콘’이다.지난 19일 방영된 ‘시크릿 공화국, 감시로부터의 자유’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얼마나 견고하고 폐쇄적인 판옵티콘 속에 살고 있는지 4가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가 JTBC 태블릿 PC 보도에 대해 또 다시 ‘심의보류’ 결정을 내렸다. JTBC가 ‘충실한 자료 준비’ 등을 이유로 자료 제출 요청 기한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22일 오후 열린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에서는 태블릿 PC와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 시술 의혹 등을 보도한 의 2016년 10월 24일, 12월 8일, 12월 19일‧20일, 2017년 1월 11일 등 총 4개 방송분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 위반
경기방송‧경기신문‧경기일보‧경인일보‧인천일보 등 경인지역에 위치한 언론사 임직원들이 모인 단체인 전국언론노동조합 경인지역 언론노조협의회(이하 경인언노협)가 최근 정리해고를 둘러싼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OBS 경인TV(사장 최동호, 이하 OBS)의 대주주에게 ‘즉각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했다. 동시에 정리해고 철회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OBS 임직원들에 대한 지지 의사도 표명했다.경인언노협은 21일 성명을 발표하고 “OBS가 임직원 정리해고와 임금삭감, 연봉제 전환을 관철시키려하는데, 이런
▴SBS / 2월 22일(수) 밤 1시-전 세계 단 5명뿐인 희귀질환, 유전성 거대 백악종을 앓는 아연이 -2003년 8월에 태어난 아연이는 생후 6개월 때부터 얼굴이 비틀어지기 시작했다. 뼈와 치아틀 사이(백악질)에 종양이 자라는 거대 백악종을 진단받았던 것이다. 성장이 멈출 때까지 수차례 종양 제거술을 해야만 하는 희귀성 난치병인 이 병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었다.열다섯의 나이에 벌써 일곱 차례의 종양 제거술을 받은 아연이는 작년 여름에는 남아있는 얼굴뼈로 잇몸을 만들기 위해 뼈를
지난 20일부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의 야당 국회의원들이 언론장악방지법 처리와 신 위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을 시작한 가운데,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가 국회에 계류된 채 통과되지 못 하고 있는 언론장악방지법의 즉각 처리를 촉구했다.언론노조는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162명의 발의로 언론장악방지법(공영방송지배구조개선법)이 발의됐지만 자유한국당(구. 새누리당)의 일방적인 반대로 상임위의 법안 상정조차 하지 못한 채 7개월 째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신상진 미
경인지역 민영 지상파 방송사인 OBS 경인TV(사장 최동호, 이하 OBS)는 개국 10년 만인 2017년,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2016년 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로부터 가까스로 1년의 조건부 재허가 승인을 받았지만, OBS의 앞길에는 자본금 잠식 97%‧연말까지 30억 증자 이행 가능 여부 불확실‧대주주와 경영진의 인력운용‧경영안정화 의지 불투명 등의 ‘폭탄’만 놓여 있다. 이 ‘폭탄’은 언제 터질지 모른다. 도대체 ‘폭탄’은 어디로부터 비롯된 것이며, 누가, 어떻게 제거
▴KBS 1TV / 2월 21일(화) 밤 10시-김정남은 왜 암살됐나-지난 13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독성 물질 공격을 받아 숨졌다. 우리 정보당국은 김정은의 ‘스탠딩 오더’(취소할 때까지 계속 유효한 주문)에 따른 암살로 추정했다.실제로 용의자들이 일부 체포되고 신원이 밝혀지면서 암살의 배후는 점차 북한임이 확실해지고 있다. 여성 2명을 제외하고 신원이 확인된 5명의 남성은 모두 북한 국적. 이 가운데 4명은 이미 사건 직후 말레이시아에
지난해 12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OBS 경인TV(이하 OBS)를 재허가한 이후 벌어진 OBS 정리해고 사태와 관련해,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지부장 유진영, 이하 OBS 지부)가 소속된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방통위는 재허가 조건 이행 상황을 즉시 점검하고, OBS는 구조조정안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협의회는 19일 성명을 내고 “OBS가 방통위의 재허가 결정 직후 노동자들에게 자택대기 혹은 외주업체 발령, 심지어 퇴직 강요까지 하고 있다”며 “방
▴EBS / 2월 20일 밤 0시 5분-새벽 2시에 전애인에게 문자를 보내게 되는 이유는…‘피크엔드 효과’-‘자니? 자는구나…’. 새벽 2시, 떠나간 그녀를 떠올리자 행복한 기억만 나 아련한 문자를 쓰게 되는데…. 그러나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쁜 일도 많았다? 후회하기엔 이미 늦은 새벽 감성의 이유! 사람들은 제일 극적인 순간이나 마지막 순간 위주로 기억하기 때문이라는데…. 이를 증명하려고 내시경 검사 환자들의 고통을 실험했더니, 마지막 1분의 강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JTBC의 태블릿 PC 보도를 심의한 데 대해, 언론개혁시민연대(이하 언개련)가 이를 언론자유 침해로 규정하는 한편 방심위의 근본적인 개편을 요구했다.언개련은 ‘무소불위 방심위, 근본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난 16일 제목의 성명을 내고 “15일의 JTBC 태블릿 PC 보도 심의는 현행 방심위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이자 과잉심의, 권한 남용, 언론자유의 침해”라며 “이처럼 부당한 심의가 가능하게 된 원인인 방심위의 구조적 편파성을 개선하고 나아가 최소 규제의 원칙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