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굵직한 개편 시점이나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 방영을 앞두고 공영방송에서 편성권을 놓고 경영진과 제작진이 갈등하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경영진은 편성권을 자신들의 고유 권한이라고 주장하며 일방의 의사 결정을 밀어붙이고 제작진은 이에 반발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여기에 더해 최근 지상파 방송과 종합
한국방송학회(회장 유의선)는 최근 국회에서 방송 편성위원회 구성에 관한 규정 신설을 두고 논란이 됐던 편성권에 대한 토론회를 내달 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화실에서 개최한다.
언론노조 YTN지부(지부장 권영희)가 YTN 상암동 신사옥 이전 전날인 오는 28일 서울 세종대로 YTN 남대문 사옥 1층 로비에서 ‘버티GO’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은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에 맞서 공정방송 실현을 요구했던 권석재, 노종면, 우장균, 정유신, 조승호, 현덕수 등 6명의 YTN 기자들이 해고된 지 2000일째가 되는 날이다.
2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 이하 방통위)에서 지역방송정책은 없었다. 이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1기 방통위 때 있던 지역방송 전담조직은 타부서에 흡수되고 말았다. 지역방송팀은 실권이 없고 형식적인 조직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여러 언론단체와 지역방송 노사와 함께 지역방송의 정책을 고민하는 역할을 그나마 했다. 그러나 2기 때 흡수 축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단장 노종면)는 10일 오후 2시 국민TV방송 개국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민TV는 오는 4월 1일부터 선보이는 TV 뉴스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구성을 비롯해 현재까지 TV 개국 준비 상황 등을 밝힐 예정이다.
내달 말 3기 체제를 시작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미래창조과학부와 업무를 나누며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지상파 방송 관련 정책 전반을 관장하고 종합편성채널의 생사를 결정하며 미디어와 결합한 통신 시장에 대한 결정권 또한 쥐고 있는 만큼 방통위의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 합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 이하 방문진)가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흘 간 MBC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방문진은 오는 17일 지원자들을 3배수 후보군을 압축한 뒤 21일 이사회에서 최종 MBC 사장 후보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최종 사장 후보는 주주총회를 통해 거쳐 선임된다.□ 2014년 2월 3일(월요일)- 방송문화진흥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법무부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 소식을 다룬 JTBC 에 이어 박창신 신부 인터뷰를 이유로 CBS 에도 중징계 처분을 하면서 ‘정치 편향’ 심의를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정부와 여권에 비판적인 내용을 방송한 이들 프로그램에 대해선 공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는 17일 오전 법정 310호에서 MBC 해직 언론인들이 제기한 해고무효확인 소송에 대한 판결을 선고한다. 정영하 전 MBC본부장 외 43명은 지난 2012년 170일 파업을 이유로 해고 또는 징계 처분을 받은 것은 부당하다며 사측을 상대로 해고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선고에 이어 오는 23일에는 사측이 MBC본부를 상대로 파업에
지난해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방송·언론계의 암흑기는 끝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 집권 1년을 휘감았던 국가정보원 등 정부 기관의 대선 개입 논란에 수만 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뛰어나왔지만 언론, 특히 공영방송에선 대통령의 패션과 외국어 실력을 조명하는데 더 힘을 쏟았다. 대통령과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전한 TV와 라디오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야당 추천 위원들이 26일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 회의에서 정부·여당 추천 위원들이 주도하는 정치적 사안에 대한 공정성·객관성 심의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며 ‘보이콧’을 선언하고 퇴장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여당 추천 위원들과 야당 위원들 사이에서 고성과
한국방송학회와 한국방송협회가 공동주최로 2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멀티 플랫폼 시대의 중소 라디오방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연다.
차기 16대 언론정보학회장에 조항제 부산대 교수가 선출됐다.한국언론정보학회(회장 김서중)는 지난달 29일 충남대학교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조항제 부산대 교수를 차기 언론정보학회장으로 선출했다.조항제 교수는 서울대에서 언론정보학 박사 학위를 받고 지난 1996년부터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선임 연구원, 부산MBC 시청자위원
언론개혁시민연대(대표 전규찬)는 2일 오후 창립 15주년을 기념 삼아 ‘미디어 생태계 회복과 플랫폼 공공성’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연다. 이날 김동원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팀장은 ‘미디어 플랫폼 확대에 따른 규제 전망과 대응 전략’, 권혜원 동덕여대 교수는 ‘민
언론개혁시민연대‧공공미디어연구소‧유승희 국회의원실이 공동주최로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토론회를 연다. 지난 14일 미래창조과학부가 토론회를 통해 발표한 ‘방송산업 종합계획’을 두고 시청자 복지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정책 목표와 대안이 무엇인지를 논한다. 이날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숱한 장밋빛 전망과 함께 출범했던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오는 1일 탄생 2년을 맞는다. 그러나 신문·방송 겸영과 콘텐츠 제작 활성화로 세계에서 알아주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을 육성하고 2만 6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등장한 종편에 출범 당시의 거대한 목표를 떠올릴 여력은 없어 보인다. 내년 3월 재승인 심사에서 과연 누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낙제점을 받았다. 이 12월 1일 종편 개국 2주년을 맞아 학자와 시민들, 언론·방송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45점을 받았다. 또 언론학자들은 종편의 ‘친여·보수화’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을 뿐 아니라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해야 할 항목으로는 ‘출범 당시 사업계획의 이행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