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전 KBS사장 해임 처분 취소 판결에 따른 후속조치 안건 상정이 원천 봉쇄되면서 KBS 야당 추천 이사들의 이사회 보이콧이 시작됐다. 야당 추천 이사들의 주장은 정연주 사장 해임이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있었고 그에 대한 후속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이 접수되었으니 이를 검토하자는 것이다. 검토를 제안한 세 가지 내용은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 공식적인
KBS가 차기 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진통이 만만치 않다. 특히 KBS 이사회 야당 추천 이사들이 ‘민주적 사장 선임’의 일환으로 특별다수제(의사정족수를 3분의 2출석으로 늘리는 것) 도입과 관련해 큰 틀에서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소수 이사들이 특별다수제를 의제화하고, 여론을 환기시키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공공미디
지상파와 케이블 TV의 재송신 분쟁으로 인해 지난 1월 발생한 KBS 2TV ‘블랙아웃’ 사태와 관련해 시청자들이 케이블 TV를 상대로 제기한 소액재판이 400억짜리 재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언론인권센터와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등 7개 언론·시민단체가 모집한 소송인단에 참여한 30명의 시민들은 지난 1월
지상파 디지털 방송 수신환경 실태 조사 결과 SBS와 지역민방 등의 직접 수신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DTV전환감시시청자연대(이하 DTV연대) 발표에 따르면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실외 안테나로 수신했을 때 SBS와 지역민방의 직접 수신율은 82.3%에 불과했다. 이는 DTV연대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전국 78개 난시청 지역
광고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꼽히던 간접광고(PPL)가 허용 2년 만에 시청자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드라마에서 맥락 없이 튀어나오는 상품과 노골적인 대사들이 몰입을 방해한다는 불만이다.지난 2010년 1월 방송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양성화된 간접광고. 간접광고는 시청자들에게 ‘민폐 캐릭터’로 존재감을 알렸지만 실제 드라마 제작현장에
유선통신망을 활용한 위성방송 DCS를 둘러싼 방송통신 사업자 간 논쟁이 치열하다. 변화하는 매체환경을 반영한 신기술 융합 서비스라는 주장과, 위성방송의 역무를 벗어난 탈법적 서비스이자 공룡 KT만을 위한 불공정 서비스라는 주장이 대립된다.케이블TV방송협회의 격렬한 반대 선언에 이어 KT를 제외한 IPTV 사업자의 반대가 불거졌다. 지상파방송 사업자도 위성방
한국방송학회(회장 송해룡)는 ‘차기정부 방송통신정책포럼’을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연다.이번 포럼에서는 ‘공영방송의 거버넌스’와 ‘수신료, 미디어렙’ 등 두 가지 주제를 다루며 주정민 전남대 교수와 이종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위원이 각각 발제자로 나선
산으로 둘러친 아름다운 시골마을 입구에 안테나가 보인다. 들어가 보자. 20명 남짓 거주한다고 하는 이 마을은 지도상 난시청 인접 구역이다. 선한 인상의 부부가 갑작스레 들이닥친 낯선 사람들의 방문에도 반갑게 맞아준다. 안테나를 보고 들어왔다 말하니 2년 전 즈음부터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꼼꼼히 점검해보니 안테나를 아주 조금만 높여 달면 지상파 직접
올 하반기 본격화하는 지상파 3사의 N스크린 서비스를 둘러싸고 지상파 유료화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그동안 지상파 유료화 논쟁이 VOD 서비스와 케이블과 재송신 대가를 둘러싼 것이었다면 이번엔 직접 플랫폼 사업자로 시장에 뛰어든 지상파가 유료화 정책을 꺼내들면서 불거진 것이다. 일각에서는 지상파 콘텐츠의 유료화는 무료 보편적 서비스라는 지위를 저버리는 행
앞으로 194일(6월 20일 기준) 뒤면 지상파 아날로그 TV 방송이 종료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는 디지털 전환으로 시청자인 국민이 고화질, 다채널 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언론·시민단체들은 지상파 TV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6개월도 채 남겨두지 않은 지금까지도 정부가 반쪽짜리 ‘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방송통신 서비스가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이끈 것은 애플과 구글의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다. 이는 기존의 이동통신 환경을 콘텐츠와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시키며 지하철 안에서의 풍경을 단숨에 바꿔놓았다. 현재는 유무선 환경을 아우르는 ‘N스크린 서비스’로 나아가는 중이다. 당분
정부가 오는 12월 31일 오전 4시 아날로그 지상파 TV 방송의 전면 중단을 예고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지원 대상은 아날로그 TV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5.6%에 한정하고 있어 논란이다. 아날로그 방송 송출을 중단해도 아날로그 케이블의 비중이 상당할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이런 과도기적 상황이 얼마나 계속될지 여부도 가늠하기 어려운 것이다. 언론&midd
지난 4·11 총선 보도방송을 두고 불공정 보도와 색깔론을 앞세운 선거 보도가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KBS·MBC·YTN 등은 유례없는 언론사 장기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대대적인 총선이 치러졌다. 총선을 앞두고 드러난 불법사찰에 대해서는 조·중·동 등 보수신문의 의제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서울 강남의 룸살롱에서 연예인 접대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익명의 20대 여배우가 “너무 자주 듣는 얘기”라고 증언해 파문이 예상된다. 이 여배우는 25일 오전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대기업 회장과 장관급 인사
MBC 사쪽이 노조 파업에 따른 뉴스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보도국 계약직 사원 채용을 통한 대체인력 투입을 추진하고 있다. 노조는 사쪽이 강경 카드로 맞서며 사태를 키우고 있다며 반발했다. 2면 기사다. 사쪽은 파업 이틀째인 지난달 31일부터 인터넷 채용사이트 등에 보도국 뉴스영상피디 10명, 영상편집 담당 3명 등 19명을 1년 계약직
간접광고의 양성화와 광고시장 확대를 위해 2010년 도입된 간접광고 제도가 겉돌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간접광고를 허용하면서 방송광고 시장의 확대를 기대했다. 하지만 시행 2년 맞은 간접광고 판매 실적은 여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간접광고를 위탁판매하는 한국방송광고공사(이하 코바코)에 따르면 2010년 간접광고 판매액은
이명박 대통령의 친인척 측근 비리 뉴스가 언론이 무시한 뉴스 1위로 뽑혔다.전국언론노동조합와 한국PD연합회, 한국기자협회 등 3단체는 ‘2011년 언론이 무시한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10대 뉴스 선정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는 PD와 기자 등 언론인을 포함해 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