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TV조선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상대로 낸 주의 처분 취소소송을 취하했다. 앞서 TV조선은 '김정숙 여사 경인선 발언' 보도와 '북한 1만 달러 취재비 요구' 보도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서 각각 법정 제재에 해당하는 주의 처분을 받았다. 주의 처분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재승인 심사에 반영되는 방송평가에 1점씩 감점 사항이 된다. TV조선 관계자는 “보도본부쪽에서는 끝까지 다퉈보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내부 검토 결과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만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해 재승인을 받은 채널A와 MBN이 재승인 조건을 지키지 않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12일 종합편성채널 4사에 대한 이행실적 점검 결과 채널A와 MBN이 당초 재승인 조건으로 받았던 콘텐츠 투자 계획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채널A는 지난해 3월 재승인 당시 843억 9,600만 원을 콘텐츠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824억 3,300만 원만 집행해 약 20억 원을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1월 재승인을 받은 MBN의 경우 2017년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외주제작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해 추진한 '외주제작거래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이 방송사업자의 반발로 제동이 걸렸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외주제작사의 저작재산권을 폭넓게 인정하는 가이드라인 초안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방송사와 제작사 간의 의견 조율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가 지난 7일 공개한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거래 가이드라인 초안은 방송 프로그램의 저작재산권은 프로그램 창작 기여도에 따라 인정하고, 방송사의 기획회의 참여와 제작장비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상위 직급 과다 문제'를 개선하라는 재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KBS에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방통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KBS는 과다한 상위직급 비율을 감축하는 등 직제 규정의 정원표를 합리적으로 개정해 재허가 후 6개월 이내에 방통위에 제출하고 이행해야 하나, 기간 내 제출하지 않았다"며 시정명령을 의결했다.KBS는 시정명령을 받은 날부터 6개월 이내에 이행 결과를 방통위에 제출해야 한다.KBS는 지난해 11월 방통위의 재허가 심사 결과 1
[PD저널=이미나 박수선 기자] 채널A 소유 제한 위반으로 에 시정명령을 내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법원의 패소 판결로 당혹스러운 처지가 됐다. 채널A의 지분 소유 위반 문제를 5년 동안이나 적발하지 못한 방통위가 소송에서도 패하면서 종편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비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서울행정법원 제11부(부장판사 박형순)는 가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방통위는 가 채널A의 주식 소유 한도인 30%를 초과했다며 '6개
[PD저널=이미나 기자] TV조선이 올해 지상파 출신 PD들을 연이어 영입하면서 예능 프로그램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TV조선은 15일 MBC 출신의 이병혁·문경태 PD의 이적을 발표했다. 앞서 올해 초 SBS 을 연출하던 서혜진 PD, 7월 정희섭 KBS PD가 TV조선으로 적을 옮긴 바 있다.TV조선으로 옮긴 지상파 출신 PD들이 내놓은 예능 프로그램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서혜진 PD가 연출한 은 최고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하며 TV조선의 간판
[PD저널=이미나 기자] 29일 마무리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는 '정책국감'보다 '정쟁국감'에 가까웠다. 사립유치원 비리, 고용세습 논란 등으로 주목을 받은 다른 상임위와 달리 과방위는 자유한국당의 정치 공세와, 방어에 급급한 여당의 대응으로 '맥없는 국감'으로 막을 내렸다. 여야는 증인 선정부터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관련자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팽팽히 맞서다가 지난 18일에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감 일부를 보이콧하는 일도 빚어졌다.피감
[PD저널=이미나 기자] 서울시 산하기관인 tbs의 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자제 권고에도 협찬을 과도하게 받아 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이 문제는 엄정히 들여다보겠다"며 "제대로 조사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방송법 시행령에 따르면 협찬광고는 시사·보도·논평을 제외하고만 허용하게 되어 있다"며 tbs 의 협찬 문제를 거론했다.박선숙 의원
[PD저널=김혜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는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타살설을 보도한 MBN과 노 전 의원이 투신한 장소 등을 묘사한 YTN 보도에 각각 법정제재인 ‘경고’와 ‘주의’를 결정했다. 법정제재를 받은 방송사업자는 방통위 재승인 평가에서 벌점(주의 1점, 경고 2점)이 부과된다.방심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노회찬 의원 타살설을 보도한 MBN 에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품위유지’조항을 적용해 ‘경고’를 내렸다. MBN은 경찰이 노 의원의 사망 원인을 발표한 다음 날
[PD저널=이미나 기자] 4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정책과제로 내세운 방송평가 개선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방통위는 변별력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 방송평가 항목과 배점 등을 개선하는 내용의 방송평가 제도개선안을 30일 발표했다.지난해 12월 방통위는 방송평가 제도 개선을 주요 정책과제로 꼽으면서 사업자 간 변별력 부족과 실효성 저하를 문제점으로 진단했다. 방송평가는 방송사의 재허가·재승인에서 40%의 비중을 차지하지만, 실제 결과는 방송사 간 결과가 크게 차이 없는 ‘도토리 키 재기’식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방통위 방
[PD저널=김혜인 기자] 지난해 '법정제재 4건 유지'를 조건으로 재승인을 받은 TV조선이 한달 사이에 연거푸 두 건의 법정제재를 받았다.TV조선 '북한, 외신 취재비 1만 달러 요구' 보도에 주의(벌점 1점) 처분을 내린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회의에서 야당 추천 의원들은 '청와대 청부 심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9일 열린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위원 다수는 오보 논란이 일었던 TV조선 ‘북한 취재비 요구’ 보도가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주의 처분을 내렸
[PD저널=구보라 기자] TV조선이 '북한 취재비 요구'에 대해 취재원 녹취록 공개 의사까지 밝히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제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TV조선 측은 21일 방심위 방송소위에 출석해 북한이 외신에 취재비를 요구했다는 보도는 외신기자 2명을 취재한 내용이라며 TV조선 보도에 제기된 오보 논란을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녹취록 공개를 전제로 비공개 회의를 요구하는 TV조선 측과 여기에 반대한 방심위원들과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TV조선은
[PD저널=박수선 기자] MBC가 '제천 화재 CCTV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내린 주의 처분에 불복, 재심을 청구했다.방심위는 오는 11일 전체회의에서 MBC가 낸 재심 청구에 대해 수용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지난 4월 방심위는 전체회의에서 가 '제천 화재 당시의 사고 영상을 담은 CCTV 보도로 소방대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법정제재에 해당하는 ‘주의’(벌점 1점)를 내렸다.지난해 12월 26일 는 ‘긴박했던 대피 초기 우왕좌왕’
[PD저널=구보라 기자] TV조선이 ‘북한, 외신에 1만 달러 취재비 요구’ 보도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출석을 미뤘다. 방심위가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는 TV조선 측의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TV조선은 의견진술이 예정된 오는 21일까지 시간을 벌게 됐다. 7일 방심위 방송소위원회는 TV조선 ‘북, 미 언론에 풍계리 폭파 취재비 요구’(5월 18일)에 대한 의견진술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의견진술을 위한 준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TV조선의 요청에 따라 일정을 21일로 조정했다. TV조선 관계자는 “
[PD저널=이미나 기자] 검찰이 인터넷 여론 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압수수색한다는 오보를 냈던 YTN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아래 선방위)로부터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았다.선방위는 4일 오후 회의를 열고 YTN의 의견진술을 듣고 법정제재 수위를 결정했다. 앞서 YTN은 지난달 19일 오전 수사당국이 김경수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가 같은 날 오후 이를 정정하고 사과했다.방송 이후 YTN에 대한 제재를 요구하는 시청자 민원이 198건 접수되는 등 파
[PD저널=박수선 기자]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종합편성채널 선거방송심의 의결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선방위는 27일 회의를 열고 “TV조선 재승인 조건에 선거방송 심의 제재를 제외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선방위의 해명 요구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방통위의 성실하고 충분한 답변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종편과 관련된 선거방송 심의 의결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 상정된 TV조선 (4월 9일), (4월 14일) 2건에 대한 선거방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가 방송사 남북정상회담 보도와 관련해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방심위는 “방송사별로 특집방송체재에 돌입하는 등 남북정상회담 관련 취재열기가 가열되고 있다“며 ”특히 일명 ‘드루킹 사건’ 보도과정에서 연이어 발생한 오보 논란을 감안할 때, 남북정상회담 역시 매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지상파 3사를 포함한 종합편성채널 등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보도를 위해 특보체재에 들어간 상태다. 방심위는 방송심의규정에서 명시하고 있는 ‘객관성’(제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