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연재합니다. 대선을 앞둔 엄중한 시기, 공영방송 정상화와 언론 개혁의 중대한 과제에 매진해야 할 때지만, 때때로 음악과 함께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르네상스 시대, 바로크 시대, 고전 시대, 낭만 시대를 거쳐 우리 시대까지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하며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으로 조금이나마 활력을 충전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하면 간접적으로나마 프로그램 제작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본문에 언급된 작곡가 이름과 곡 제목을 유투브에서 검색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이 재밌고 유익한 역사 기행 프로그램으로 정규 첫 방송을 순조롭게 마쳤다.25일 첫 방송된 (기획 김종석, 연출 강희중)은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토크 프로그램 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10월 시범 방송 후 호평을 받아 정규 편성됐다. 스핀오프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에서 파생된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KBS는 한국 교양 프로그램 최초로 역사 교육이라는 공통적인 주제를 가진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은 스튜디오에서 출연자들
중앙일보 2월20일자 3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북한 여성공작원 출신 원정화를 ‘단독’ 인터뷰 했다. 중앙일보에 앞서 MBN이 원정화를 인터뷰 했지만 중앙일보는 인터넷에서 ‘단독’이란 타이틀을 달았다. ‘단독’ 남발이다. 중앙일보의 ‘원정화 인터뷰’는 내용적으로도 문제가 많다. 원씨는 인터뷰에서 △북한은 오랜 시간과 거금을 들여 김정남 독살을 기획했고 △김정남 정도 되면 100만 달러(약 11억5000만원)는 선불로 줬을 것이며 △여성 용의자들도 암살훈
‘다큐멘터리 PD계의 대부’인 이홍기 PD는 30년 넘게 세상을 위한 투명하고 올곧은 창 역할을 하면서도 여전히 ‘뜨거운 가슴’을 갖고 있다. 국민 앞에서는 낮은 자세로 임한다는 신조로 시대 정신을 담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1992년부터 지금까지, 그가 남긴 족적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1997), (2002), (2006), (2009), (2014), (
MBC 기자들이 보도 간부의 불합당한 경위서 제출 요구에 잇따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기자들의 분노와 자성의 목소리가 MBC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에 따르면 최기화 보도국장은 MBC 뉴스가 부끄럽다며 온라인에 영상을 올린 곽동건, 이덕영, 전예지 기자에게 오는 11일까지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지난 6일 편집회의에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 사람은 MBC 보도국 45기 기자로 ‘MBC 막내 기자의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 등에 게재했다. 정권
록밴드와 사물, 단소, 대금이 한바탕 어우러진 뒤 전인권이 말했다. “세월호의 마음과 함께 하겠습니다.” 의 후반부가 이어졌다.“오늘도 너를 만나러 가야지, 말해야지. 먼 훗날에 너와 나 살고지고, 영원한 이곳에 우리의 새 꿈을 만들어 보고파. 봄 여름이 지나면 가을 겨울이 온다네, 아름다운 강산! 너의 마음은 나의 마음, 나의 마음은 너의 마음…” 지난 12월 31일, 촛불집회가 절정에 이른 순간이었다. 이 노래는 광장의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시민들은 아름다운 나라를 스스로 만드는 역사
▲ KBS 1TV / 12월 17일 오후 10시 30분외전 1500년 전, 신라에 등장한 꽃미남 사단. 꽃화花 사내랑郞이들은 고구려와 백제를 넘보는 약소국 신라의 야망이 담긴 집단이었다!삼한일통(三韓一通)의 중심에 선 사내들!‘화랑’을 만나 본다!■ ‘화랑’에 대한 오해 혹은 편견, 우리가 몰랐던 화랑의 진실“미모의 남자를 택하여 곱게 꾸며 화랑(花郞)이라 이름하고 받들었는데, 무리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노래와 음악으로 서로 즐겼는데, 산과 물을 찾아 노닐고 즐기니 멀리 이르지 않은 곳이
“1980년 해직 언론인들이나 언론계 후배들이 ‘자유언론실천선언’의 이념과 목표를 이어받겠다고 밝힌 일은 있지만 시민들이 직접 그 선언의 의미를 되살리겠다고 나선 것은 처음이다.” -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 기념식, 김종철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장2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 기념식에서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을 맞아 24일 현업 언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2016 자유언론실천 시민선언’(이하 시민선언)을 발표했다. 시민선언에는 △박근
“무언가를 해라. 잘 되지 않으면 다른 무언가를 해라. 말도 안 되는 생각이란 없다“ -짐 하이타워추석 연휴에는 모두가 가족을 만나기 위해, 혹은 달콤한 휴가를 즐기기 위해 어디론가 멀리 떠난다. 그러나 모두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정이 마땅치 않거나 혹은 어떤 계획을 짜는 것조차 귀찮은 이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바로 그런 이들을 위해 ‘집에 가만히 앉아서 여행을 떠나는 방법 매뉴얼’을 준비했다. 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 말이 된다! 준비물은 상상력이다. 5일이나 되는 긴 추석 연휴동안 술술 쉽게 읽히는 여행 에세
▲KBS 1TV / 8일 오후 7시 35분추석기획 1편 ‘카레이스키의 아리랑- 카자흐스탄 고려인 밥상’# 우슈토베의 강제이주 1세대 염 따찌야나 할머니의 밥상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 330km 떨어진 우슈토베 지역. 이곳은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당한 고려인들의 첫 정착지다. 불모지였던 이곳은 약 10만 명의 고려인이 이주하면서 마을로 발전했다. 큰 도시로, 다른 나라로 떠나 이제 남은 고려인이 많지 않지만 80년 오랜 시간동안 우리말과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함경도에서 태어나 연해주를 거쳐 우슈토베에 정착한
예능의 영역과 역할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LA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발자취를 조명한 (MBC)은 공교롭게도 대통령의 8·15 축사와 맞물리면서 더 큰 울림과 정보로 다가왔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부터 시작해 뉴라이트 사관을 배경으로 하는 정부·여당의 건국절 프레임은 헌법에 명시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존재를 폄하하고, 독립운동사를 근현대사로 편입시키지 않으며, 고로 여전히 우리나라의 가장 큰 기득권층으로 자리매김한 친일세력에 대한 처벌이나 발본색원의 의지를 옅게 만들려는 인식이 깃들었다는 반론도 적잖은, 논란의 여지가
▲EBS / 15일 오후 9시 50분"국내 최초 공개! 독일의 금서(禁書) Unter Fremden V?lkern에 기록된 실험의 비밀"독일 훔볼트 대학 라우트 아카이브에는 고려인 포로 6명의 음성과 음성 실험 기록지 그리고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사진이 보관돼 있다. 이들은 과연 누구일까? 제작진은 1차 대전 당시 인종실험의 모든 것을 기록한 독일의 금서(禁書) 상이한 민족사이(Unter Fremden V?lkern)를 어렵게 입수! 국내 최초로 교묘한 실험의 비밀과 포로들의 정
▲KBS 1TV ‘KBS스페셜-빼앗긴 날들의 기억: 가와사키 도라지회’/ 15일 오후 7시 35분□ 가와사키 조선인 징용마을 ‘사쿠라모토’가와사키 한인타운 안에는 사쿠라모토라는 마을이 있다. 사쿠라모토는 일본 내 대표적인 재일한인촌 가운데 하나다. 그곳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세이큐사에는 매주 화요일마다 재일한국인 할머니들이 모인다. 일명 ‘도라지회’로 불리는 이 모임에서 할머니들은 장구춤과 부채춤, 글 등을 배우면서 친목을 다진다. 대부분 일제 강점기 시대,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본으로 건너오게 된 재일한국인 할머니들, 낯선
▲KBS 2TV / 9일 오후 10시지난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한 북한을 겨냥해 '제재 결의 2 270호'를 채택했다.강도높은 금융제재와 주요 광물자원 교역 금지 같은 고강도 조치들이 포함됐지만, 북한 근로자의 해외 파견은 제재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제재 6개월. 김정은 정권의 사실상 유일한 '달러 파이프'인 만큼 외화벌이 일꾼들은 살인적인 노동과 열악한 생활 환경, 가혹한 임금 착취에 내몰리
올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우승은 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지난 5월 14일 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16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우승 트로피는 크림반도에서 벌어진 러시아의 인종 청소 만행을 비판하고 고향에서 강제로 쫓겨나야 했던 이슬람 소수 민족 타타르족의 고통을 한스럽게 토해낸 우크라이나의 재즈 가수 자말라에게 돌아간 것이다.그녀가 부른 ‘1944’는 1944년 구소련 스탈린 정권에 의해 크림반도로부터 추방된 이들의 고통을 다룬 곡이다. 타타르족 출신인 그녀는 증조모가 겪은 경험담을 노랫말에 담았다. 국제관계에 조
1. ‘나경원 금수저는 괴로워?’ 감싸고, 감추는 종편지난 17일 는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딸의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했다. 2012년도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면접과정에서 나 의원의 딸 김 씨는 “엄마가 나경원”이라며 신분을 노출하는 부정행위를 했다. 그러나 성신여대 측은 ‘정신장애에서 비롯된 단순 실수’라고 넘겼다. 또 실기 면접에서도 김 씨가 지정된 형식과는 다른 MR을 가져와 연주를 못하게 되자, 학교 측이 면접시간을 넘겨가면서까지 카세트를 수배해오는 편의제공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특혜를 주도했
“아이를 키우다 보니, 자장가 음반이 다 서양 자장가인 거에요. 브람스,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등. 그런데 저는 어릴 때 할머니한테 들은 자장가가 있거든요. 요즘 알파고, 인공지능 얘기가 나오는데, 2040년이 돼도 엄마가 불러주는 자장가를 로봇이 대체할 순 없어요. 엄마의 자장가를 대체할 수 있는 건 세상 어디에도 없죠”제28회 한국PD대상 라디오부문 실험정신상을 수상한 박천기 KBS PD는 라디오 다큐멘터리 를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KBS 글로벌 음악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