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13일 아침신문은 북한이 사실상 선제적인 핵무기 사용을 명시한 핵무력 법안에 대해 일제히 우려를 표했다. 북한은 74번째 정권수립일을 하루 앞둔 8일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핵무기 전력을 새로 법제화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정연설에서 “미국을 전망적으로 견제해야 할 우리로서는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며 “절대로 먼저 핵포기, 비핵화란 없으며 그를 위한 어떤 협상도 없다”고 말했다. 핵무기 사용조건은 △ 핵무기 공격 감행‧임박 △국가지도부에 대한 핵‧비핵 공격 감행 △국가 중요전략적 대
[PD저널=장세인 기자] 3년 만에 맞은 거리두기 없는 추석 연휴다. 마음껏 가족, 지인과 어울릴 수 있는 이번 한가위에 방송사들은 어떤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을까.송가인과 김호중의 흥 넘치는 트로트 예능부터 2년만에 돌아온 (이하 )까지 각양각색의 특집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KBS는 6년 만에 국민 MC 강호동과 함께 특집 음악 예능 을 선보인다.2부작 추석특집 은 6인의 스타가 ‘라운드 테이블룸’에 입장해 서로를 지목하며 고난도 명곡들을 원곡의 키
[PD저널=임경호 기자] '한류 콘텐츠'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 이후 한국 드라마에 대한 해외 시장의 인식과 평가는 어떻게 바뀌었을까.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은 8일 발표한 ‘2022 글로벌 한류 트렌드’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다양한 장르의 한류 문화콘텐츠 중 드라마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다고 밝혔다.장르별 호감도는 △드라마 81.6% △영화 80.6% △예능 79.9% △음식 78.5% △뷰티 78.3% △패션 77.3% △게임 76.7% △출판물 75.8% △애니메이션 74.7% △음악 73
[PD저널=임경호 기자] 극장가의 ‘명절 특수’는 옛말이 되어버린 걸까.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의 조촐한 상차림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화려한 라인업을 무기로 구독자를 유혹하는 OTT 플랫폼과 대비되는 모습이다.이번 추석 극장가에 선보이는 텐트폴 영화는 이 유일하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영화계의 큰손들이 경쟁하듯 기대작을 선보이던 과거와 달리 명절을 맞이하는 극장가엔 썰렁함마저 감돈다.추석 연휴를 앞둔 7일, 박스오피스에는 와 , , , 재개봉작
[PD저널=장세인 기자] MBN이 대표이사 공모제를 실시하면서 노조를 배제한 채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내부 반발이 나오고 있다. MBN은 지난 2일 홈페이지에 '매일방송 대표이사 모집 공고'를 내고 5일부터 8일까지 대표이사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자격요건은 △방송분야와 경제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갖춘 자 △방송 실무 또는 미디어 경영 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해 충분한 경영 능력을 보유한 자 △매일방송에 대한 풍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조직관리 능력과 대외업무 추진능력 등 대표이사로서의 기본 역량을 보유한 자 △매일방송에
[PD저널=장세인 기자] 코로나 19 여파 등으로 4년 만에 열린 방송의 날 축하연에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는 없었다.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일정상 불참하고 여당 관계자도 대거 불참하면서 정부의 공영방송에 대한 태도가 단적으로 드러난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59회 방송의 날 축하연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방송계 및 방송유관기관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역대 방송의 날에는 통상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감사원이 KBS에 대해 정식 감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KBS1노조와 일부 시민단체가 청구한 ‘국민감사’를 받아들인 것이다. 감사원은 이들이 제시한 8가지 항목 중 △김의철 사장 임명 과정 △몬스터유니온 400억원 증자 △신사옥 신축계획 중단 △진실과미래위원회 단장의 해외여행 △대선 직후 문서폐기 등 5가지 사안을 살펴 볼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의 주 타겟이 김의철 KBS사장과 남영진 KBS이사장이라는 게 드러난 셈이다.우리는 이 감사가 KBS 사장 및 이사장을 교체하기 위한 무리한 표적감사가 아닌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윤석열
[PD저널=임경호 기자] K-콘텐츠 육성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윤석열 정부에서 OTT 지형도는 어떻게 달라질까. 넷플릭스 공세를 받으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여온 국내 OTT들은 '콘텐츠 경쟁력 강화'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닮은 듯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최근 국내 OTT 중에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티빙이다. 티빙이 KT의 OTT 서비스 시즌(seezn)을 흡수하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합병이 결정된 이후 '국내 OTT 지각변동' 인수합병 본격화'를 점치는 보도가 쏟아졌다. 시즌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합산하면 티빙이 국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 뭉클 객원연구원] 숫자 자체에는 아무 의미가 없지만 대통령 취임 100일을 즈음하여 갖가지 정치적 이벤트가 벌어지기 마련이다. 8월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했고 바로 다음날엔 대통령실 인사 개편을 발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주변 경호 강화를 직접 지시하며 ‘협치 행보’라는 반응도 이끌어냈다.100일만에 뚜렷한 성과나 변화가 나타나기는 어려운데 사적 채용, 비선 논란 등 대통령실 스스로의 실책으로 무너진 지지율 때문에 이목은 더욱 집중됐다. 언론은 대통령의 취임 100일
[PD저널=장세인 기자] EBS가 가을 개편에서 교육 공영성을 강화한 시사교양 프로그램과 한중 공동제작 애니메이션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29일 프로그램을 개편하는 EBS는 “교육 전문 방송 채널로서 사회적 소명을 다하고 시청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유아 어린이를 위한 신규 애니메이션 및 교육 공영성 강화를 위한 교육진단 프로그램 신설 등을 필두로, 신규 프로그램들을 다수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세계 정상급 석학의 명품 강연으로 호평을 받았던 는 오는 29일 시즌2 방송을 시작한다. 정통
[PD저널=엄재희 기자] 가 하이트진로 옥상에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KBS 보도에 '노조 입장만 듣는다'고 비판하는 사설을 썼다. "(노사) 양측의 주장에 대한 팩트체크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적극적으로 회사의 입장을 대변해온 의 '내로남불' 비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KBS 는 21일 에서 15년째 임금 동결과 1년 단위 재계약으로 '저임금 불안노동'에 시달리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하이트진로지부 조합원들의 농성 현장을 찾았다
[PD저널=장세인 기자] 보도국장 임명동의가 두 차례 부결된 MBN이 새로 임명한 최은수 보도본부장이 “비상상황에서 왜 (구성원들이) 화가 났는지 듣고 불만을 잠재우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은수 MBN 본부장은 23일 오전 MBN 보도국 구성원 6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노조에 따르면 보도국장 임명동의 부결 사태에 대해 최 본부장은 “보도국장 두 명이 연달아 신임 받지 못한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면서 “회사는 보도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에게 직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해결해 보도국을 안정시켜달라고 요구했다.
[PD저널=박수선 기자] 출연금 삭감으로 재정난에 처한 TBS가 가을 개편에 맞춰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를 내부 아나운서로 대폭 교체하고, 김어준씨 등 진행자들의 출연료를 삭감했다. TBS는 지난 22일자로 단행한 가을 개편에서 , , , 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외부 진행자 프로그램이 폐지된 시간대에는 내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 , 등이 신설됐다. 가수 웅산이 진행
[PD저널=장세인 기자] KBS와 MBC가 각 분야의 시청자를 대표하는 새로운 시청자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활동을 개시한다. 방송사의 시청자위원회는 방송법에 의거해 시청자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설치된 법정기구로, 위원들은 각계각층의 시청자들을 대표해 방송 편성 및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게 된다.KBS는 오는 9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시청자위원 15명을 선정, 발표했다. KBS가 공개한 명단을 보면 △홍승빈 학부모정보감시단 팀장 △박명희 (사)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 △양이현경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한상
[PD저널=엄재희 기자] MBN 보도국장 임명동의안이 또 부결됐다. MBN이 보도국장으로 처음 지명한 장광익 내정자에 이어 정창원 내정자에 대해서도 보도국 구성원의 과반이 반대표를 던졌다. MBN 보도국장 신임투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정창원 보도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투표 결과 재적 인원 50% 이상이 반대해 임명동의가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엔 MBN 보도국 전체성원 249명 중 229명(91.9%)이 참여했다. 찬반 비율은 노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정창원 지명자는 임명동의안 투
[PD저널=엄재희 기자] '수신료가 아깝지 않다'는 찬사를 받은 EBS 가 시즌2로 돌아온다. 오는 29일 1년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시즌2는 세계적인 석학 라인업에 셀럽, 여성 전문가들을 보강해 대중성과 다양성 확보에 신경을 썼다. 17일 EBS가 공개한 라인업을 보면 2014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장 티롤부터, 영화 의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 등 대중성 있는 석학과 전문가들 40여 명이 총출동한다. 재레드 다이아몬드(생리학/지리학), 슬라보예 지젝(
[PD저널=임경호 기자] 기자들의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1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반 국민들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절반 이하로 밑도는 수치다.기자협회보는 한국기자협회 창립 58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10일간 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같은 날 KBS와 MBC가 발표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나란히 28%대를 기록했다.협회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0.7%만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