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주식 뉴스를 접하는 이용자 61.9%는 주식 보도가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이 매긴 주식 보도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57점을 기록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주식 뉴스를 본다는 20~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식 보도 인식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8권 4호에 실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식 관련 보도를 접하는 경로로는 ‘인터넷포털’(86.9%)이 1위, ‘방송뉴스’(82.6%)가 2위였다. 그 뒤로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 TBS 등 7편이 제268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21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7편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에선 우크라이나에 직접 들어가 전쟁의 참상을 전한 KBS (연출 유희원, 작가 조정화·김문수·최현서·김혜리)이 선정됐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에 맞춰 제작한 특집 프로그램 은 한국인 PD의 시점으로
[PD저널=홍경수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한 방송사 직원 연수에서 미래 전략에 대한 강의를 마치고 질문을 받았다. “다른 매체들이 모두 변화하고 있으니, 우리는 그대로 가는 것도 좋은 선택 아닌가요?” 남들이 다 변화하고 있으니, 남들과 다르게 변화하지 않으면 그것이 특별성을 띠지 않겠냐는 취지로 들렸다. ‘아주 좋은 선택이다’라고 맞장구쳤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대신 씁쓸한 마음을 감추기 어려웠다. 만약 그 방송사가 ‘변화하지 않는 선택’을 통해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면 수긍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
[PD저널=유건식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장] ‘시리즈 영화상’이라는 아주 낯선 상이 탄생했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세계 최초로 신설한 이 상은 콘텐츠의 영역이 점점 허물어지는 OTT 시대의 또 하나의 산물로 보인다. 오는 19일에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에 제공되는 콘텐츠를 대상으로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도 곧 열린다. OTT 콘텐츠의 위상이 날로 증가하고 있음을 실감한다.9부작(476분 분량)으로 제작된 은 2021년 9월 17일 넷플릭스에서 전편이 공개됐다. 분명히 TV 드라마로 분류되는
[PD저널=박수선 기자] 콘텐츠산업 중심축이 된 OTT에 정책적 관심이 쏠린 가운데 방송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선 지상파와 유료방송 플랫폼 등 실시간방송 서비스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방송학회는 7일 개최한 ‘한국방송산업 발전을 위한 실시간 방송생태계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OTT 시대’의 실시간방송 서비스 가치를 되짚어보면서 침체된 방송산업의 활로를 모색했다. ‘실시간 방송 생태계 가치 제고를 위한 방송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주정민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OTT 약진으로 지상파 PP, 유료방송
[PD저널=장세인 기자] YTN에서 ‘뉴스가 있는 저녁’을 만들었던 변상욱 대기자가 지방자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TBS 프로그램 진행자로 돌아왔다. 변상욱 대기자는 23일 정규 첫방송에서 “우리의 삶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은 지역의 이슈인데, 뉴스는 중앙에만 초점을 맞춘다”며 “국민이 주권자로서, 주민이 주인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할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지방자치의 완성을 위해 달려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생방송 직후 TBS 사옥에서 만난 변상욱 대기자는 “지방자치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만든 프
[PD저널=엄재희 기자] 제작진이 사전에 만든 '예상 댓글'을 시청자 실시간 의견으로 내보낸 KNN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원회(방송소위)가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방송소위는 21일 회의를 열고 KNN 측 의견진술을 들은 뒤 '주의'를 결정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했다.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사인 KNN은 지난 4월 7일 지역 현안인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와 ‘가덕 신공한 건설’ 추진과 관련된 토론 프로그램 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아나운서가 실시간 유튜브 댓글 반응이라며 “부산엑스포
[PD저널=장세인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변상욱 대기자가 진행을 맡았던 TBS 가 정규 편성됐다. YTN 에서 하차한 지 두 달 만에 변상욱 대기자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10분에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23일부터 정규 편성되는 는 수도권 지역 현안을 다루는 로컬 시사 프로그램으로, 생방송으로 40분간 진행된다. 6·1 지방선거 특집 이후의 지방자치 이슈들과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메인 코너인 에서는 수도권 지역 현안을 취재
[PD저널=장세인 기자] 언론사들이 102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틱톡 뉴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JTBC 뉴스 틱톡 계정 에는 최승훈 기자가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누리호 관련 소식을 전하는 콘텐츠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11개나 올라왔다. 최근 누리호 발사가 보류되자 최 기자는 누리호 프라모델을 만들어 누리호 점검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 상황을 보여주면서 이용자들과 댓글로 소통했다.최승훈 기자는 에선 토양 오염이 제기된 용산공원에서
[PD저널=엄재희 기자] 뉴스를 선택적으로 회피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가 5년 전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올 들어 2단계 하락해 46개국 중 40위를 기록했다.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15일 발간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2‘에 따르면 한국 이용자 3명 가운데 2명(67%)은 뉴스를 의도적으로 회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년 전인 2017년 52%에 비해 15%p 증가한 것이다. 조사대상 46개국 평균은 한국보다 조금 높은 69%로, 5년 전에 비해 13
[PD저널=엄재희 기자] TBS TV 개편으로 오는 17일부터 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전환된다. TBS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은 시간대를 30분 앞당겨 월~목 밤 9시에 편성되며 방송에서 다루는 분야도 경제·사회 등으로 확대한다.언론학자인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와 영화 유튜버 '거의없다'가 지난 2년간 진행한 는 오는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9시에 TBS와 해시태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제작진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전환하여 이슈의 시의성을 즉각 반영하고 시청
[PD저널=엄재희 기자] 이른바 '기자 조롱 캐리커처’로 논쟁의 중심에 선 박찬우 작가는 기자협회의 전시 중단 요구에 대해 수용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기자들이) 오보에 대해 정정보도를 하면 캐리커처를 지우겠다”고 말했다. 8일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이하 서울민예총)이 주최한 전시가 열리고 있는 광주광역시 메이홀에서 만난 박찬우 작가는 언론개혁을 위해 "타격감이 없는" 언론계 전반이 아니라 기자들을 풍자의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언론개혁을 위한 예술가들의 행동전'이라는 부제가 붙은
[PD저널=박재철 CBS PD] “어렵게 출연하셨고, 다른 중요한 말씀도 많이 하셨는데, 꼭 저런 제목으로 기사가 나가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문자 하나가 와 있다. 모 의원 보좌관이다. 읽는 순간 손에 들린 휴대폰이 무거워졌다. 행간에 불만이 꾹꾹 차 있어서다. 안 한다는 의원을 설득해 출연까지 성사시켜준 보좌관이라 신발 속 뾰족한 돌멩이 같은 기사 제목에 생겼을 그의 섭섭함이 이해됐다. 라디오 방송이지만 요즘은 인터뷰 전문이 텍스트화해 공개된다. 유튜브에도 동시 송출된다. 그날그날의 이슈가 기사나 영상 콘텐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제작사 ‘테오’가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1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호 PD가 MBC를 퇴사한 뒤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에 관한 기사다.김 PD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투자 유치에서 평가된 테오의 기업가치는 약 10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PD가 연출을 맡고, 이효리가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은 유료가입 기여자수와 시청 UV 모두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성을 입증했다.서울과 제주의
[PD저널=엄재희 기자] “전쟁은 사회적 이슈인데 법적 제한 때문에 한국인의 시각으로 역사를 목격할 수도 없고, 우리의 주체적인 해석조차도 불가능합니다. 외국에서 보내주는 뉴스를 받아서 전달해주는 상황인데, 프리랜서 사진가들이 사명감과 의식을 가지고 현장에 가서 진실을 목격하고 알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3일 서울 청운동 류가헌 갤러리에서 만난 석재현 온빛다큐멘터리 회장은 세계 분쟁지역 사진전 ‘금지된 현장’을 개최한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금지된 현장’에서는 우크라이나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경영평가단이 “KBS1 60대 이상 시청률이 66.52%로 지상파와 종편 채널 가운데 가장 높다”며 주시청층의 고령화 개선을 주문했다. KBS 이사회는 지난달 25일 ‘2021사업연도 경영평가’ 의결을 거쳐 최근 경영평가보고서를 KBS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KBS는 방송법에 따라 해마다 외부전문가들을 위촉해 전년도 경영평가를 해야한다.보고서에 따르면 KBS1 60대 이상 시청자 비율은 MBC(33.50%), SBS(33.83%)와 비교해 2배가량 높고, 고령층 시청자가 많은 TV조선(66.13%)도
[PD저널=홍경수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서울에 일터가 있지만, 그곳에 거주하지 못하고 경기도 산포에서 통근하는 세 남매의 초상을 담은 방송이 끝났다. 유튜브에는 명장면을 분석하거나 다소 난해한 영상을 해설하는 클립이 가득하다. 해석할 여지가 많은 내용이어서인지 드라마가 끝났음에도 논의할 부분은 풍요롭다. 쳇바퀴 같이 반복하는 실존박해영 작가가 쓴 드라마여서 기대가 컸지만, 1화 2.9%로 시작해서 9화까지 3%대의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닐슨코리아). 다소 어두운 이야기와 느린 전개에 답답함을 호소한 시청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