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특별법 때문에 국내 최하위층의 남성들이 외국인 신부를 맞고, 이로 인해 늘어난 다문화가정이 깨질 경우 그 자녀들 때문에 사회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강용석 변호사의 발언을 그대로 방송했던 JTBC 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제재가 행정지도인 ‘권고’에 그치자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이하 민우회)가 27일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여고생의 동성 키스신을 방송한 JTBC 에 대해 ‘경고’(벌점 2점)의 중징계 처분으로 성소수자 차별 논란을 불렀던 방심위가 정작 의 사회적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20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어 JTBC (3월 26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은 이날 방송에서 성매매특별법 위헌 소송과 관련해 출연자인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과 강용석 변호사가 토론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강 변호사는 성매매특별법으로 인해 다문화 가정이 늘었고, 이렇게 늘어난 다문화 가정이 해체될 경우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사회 불만 세력이 될 수 있으며, 이들을 관리하기 위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 방심위는 이 발언이 방송심
스토리와 메시지에 집중하라방송사 입사의 첫 관문은 서류 전형이다. 말 그대로 지원자를 직접 대면하는 것이 아니라 문서로 지원자의 기본 사항과 기초 역량을 평가하는 단계다. 방송사는 지원자의 출신 지역, 출신 학교, 학업 성취도, 각종 시험에서 성취한 점수 등을 보며 ‘스펙’을 확인한다.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있다. 지원자들은 흔히 이 스펙에 매몰된 나머지 자기소개서의 항목별 질문들에 대해 자신의 관점과 생각을 보여주기보다는 어떤 학교의 어떤 학과를 나왔는지, 어떤 경험을 했는지 장황하게 늘어놓기 바쁘다. 번번이 서류 전형에서 탈락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니 오래전부터 수많은 슈퍼맨이 도사리고 있었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누군가는 좁은 편집실 구석에서, 또 누군가는 전국의 촬영 현장에서 부스스한 머리로 헤매고 있었을 지역방송 PD라는 슈퍼맨의 이야기로 연재를 시작하고자 한다.안동MBC 은 서현PD라는 슈퍼맨의 영웅 서사시(?)로 이야기를 시작할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방송가를 강타한 서슬 퍼런 경영위기의 와중에 1인 제작 시스템과 회당 제작비 100만원이라는 가히 살인적인 제작 여건을 극복하고 만들어낸 서현PD의 꿈과 노력의 산물이 ‘깨
나는 이 나라를 사랑한다. 그것은 이 나라에서 숨을 들이쉬고 자란 내 유년기를 사랑하는 것이고, 아득했던 십대를, 치열했던 이십대를 사랑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곳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나라를 사랑한다. 조사 하나만으로도 다른 냄새를 맡을 수 있을 만큼 이 나라의 언어가 내게 스며들었기에 이 나라를 사랑하고, 그 언어로 쓰인 문학의 순간들이 감각 속에 조각조각 새겨져 있어 이 나라를 사랑한다. 내 피부색 때문에 부당한 특혜나 차별을 당하지 않아도 되기에 사랑하고, 의료보험이 잘 갖추어져 있어 사랑하며, 혈관
형식 없는 ‘리얼’, 예능의 무한도전 지난 2005년 4월 23일 의 코너 중 하나인 ‘무모한 도전’으로 첫 방송된 이후 2006년 5월 6일부터 독립된 프로그램으로 첫 걸음을 뗀 은 국내 최초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장르를 선보이며 예능계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실제로 이후 (KBS), (SBS), (KBS) 등 다양한 형태의 리얼 버라이어티가 탄생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 이전과 이후로 예능계에 변화가 생겼다. 의 출현 이전
■KBS, 노래도 듣고 교양도 쌓고= 먼저 KBS 해피FM에서는 설 교통 특별 생방송 (22일 오전 9시 5분~밤10시)를 통해 설 연휴 기간 중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각 프로그램 별로 설 특집을 마련하고 귀성・귀경길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노래와 더불어 인문학적 소
EBS와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란 장르의 탄생부터 다큐멘터리와 교육은 운명적이었다. 아니 다큐멘터리가 너무 교육적이라서 문제가 될 때도 있었다.‘다큐멘터리’란 말은 영국의 존 그리어슨(John Grierson)이 1926년 2월 8일 (The New York Sun)지(誌)에서 처음 사용했다. 존 그리어슨은 기고문
작년 페이스북의 첫 포스팅은 이렇게 세 줄이었다. '술자리가 있는 날은 차를 두고 다니자' 이것이 새해 목표였다. 그러나 한 정거장 걷기는 계획과는 상관없이 무심코 벌어진 일이다. 집에서 회사까지는 한번 환승해야 하는데 환승 후 이동 구간이 겨우 한 정거장이다. 그게 귀찮아서 그냥 내리고 걸은 거다.그런데 회사에 도착할 무렵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일단 외형은 달라졌다. 12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국정운영 계획을 밝히기 위해 진행한 내외신 기자회견은 “잘 짜인 각본”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 신년 기자회견과 달리 기자단과 청와대가 사전에 질문을 조율하지 않았다. 또 지난해 기자회견의 첫 질문은 집권 2년차를 맞는 대통령의 소회였지만 이번엔 정윤회씨 등 비선실세 국정개입
제작기간 20개월, 촬영 스탭과 인원만 1,800여명에 이르는 프로젝트. 드라마와 다큐, 판소리뮤직비디오의 장점만 융합해야 내야 하는 작업. 2011년 KBS대기획 를 제작했을 때 경험을 돌아보면 가야 할 과정, 넘어야 할 산은 이미 예상된 것이었다.KBS대기획 의 기획은 공교롭게도 미국
이 2014년 미디어 관련 이슈를 정리해보는 독자퀴즈를 마련했습니다. 당신의 미디어 상식 지수는 얼마인가요?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즐겁게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정답은 오는 29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로_1.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이야기
▲ MBC / 12월 24일 오후 11시 15분 MBC ©MBC라스에서 활약한 후에 덕 좀 본 사람들을 모아 마련한 '올스타전-땡쓰 투 라스'특집이다.150억 빌딩 폭로당하고 윤후를 얻어간 남자 'MC 유망주' 서장훈, 길이길이 남을 레전드 영상 만들어주고 간 신이내린 예능
지상파 예능의 침체기였다. 올 한 해 동안 KBS (이하 ), MBC 등의 지상파 주말예능 프로그램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지만 화제성은 JTBC와 CJ E&M 예능 프로그램에 뒤졌다. 지상파 방송사에서 올해 새로 신설한 MBC
KBS는 오는 1월 개편에서 30여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그 중에는 “재밌는 시도”라는 평가를 받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하면 “기존의 프로그램들을 따라한 수준”이라는 비판을 받는 프로그램도 있다. 정확한 판단은 방영 후에 할 일이지만, 미리 알려진 프로그램의 일부를 엿보기로 한다.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KBS 1월 개편에서 단막극 축소가 확정됐다.KBS가 이번 1월 개편에서 단막극을 금요일 밤 시간대로 옮겨 경량급 미니시리즈나 예능 프로그램 등과 함께 편성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내부에서는 이 같은 개편 추진 가능성이 알려져 단막극의 “실질적 폐지”라는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드라마 PD들과 KBS PD협회는 단막극의 독
▲ SBS / 12월 7일 밤 11시 15분요즘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최근에는 방송인은 물론이고 세계 각지에서 몰려들고 있는 한국학 전공 학생들, 심지어 관광객 중에도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친근하게 다가오는 외국인이 많아졌다.한국 친구와 속담대결을 해도 전혀 뒤지지 않고,고된 등산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