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2018년을 제2창사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EBS가 독립제작자와의 협력·상생 의지를 밝혔다.3일 오전 10시 30분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EBS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장해랑 사장은 “EBS가 궁극적으로 교육의 정상화,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3대 목표와 10대 약속을 직접 발표했다. EBS는 “2018 Restart EBS, 교육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채널 정체성 재정립’과 ‘이용자 중심의 프로그램 플랫폼 서비스 제공’, ‘지속 성장 기반 구축’을 3대
[PD저널=구보라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가 지난 28일 도입된 방송작가 집필 표준계약서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현장 이행을 촉구했다. 집필 표준계약서로 보호받지 못하는 작가들을 위한 별도의 표준근로계약서 제정도 방송작가들은 요구했다.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월 28일 방송작가 집필 표준계약서(이하 ‘집필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발표했다. 집필 표준계약서는 1년 넘게 방송사, 제작사, 작가협회 등 관련기관과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제정됐다.집필 표준계약서에는 ‘방송프로그램에
[PD저널=구보라 기자] 2017년, 수많은 라디오 청취자들은 KBS와 MBC의 라디오를 두 달 넘게 듣지 못했다. 공영방송 KBS와 MBC 구성원들이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며 9월부터 총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MBC가 파업을 종료하며 MBC 라디오는 제자리를 찾았지만 KBS 라디오는 여전히 파행을 빚고 있다. 그동안 SBS와 CBS, tbs 라디오 청취율이 상승했고, 다양하고 깊이있는 시사 소식을 전하는 시사 프로그램들은 지상파 라디오나 팟캐스트에서 모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팟캐스트에서는 송은이, 김숙의
[PD저널=구보라 기자] YTN은 28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전 머니투데이방송 최남수 대표이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최남수 신임 YTN 사장은 한국경제, 서울경제, SBS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1995년부터 YTN에서 경제부장과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2008년에는 머니투데이방송으로 옮겨 보도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최남수 사장이 선임되면서 조준희 전 사장이 자진사퇴한 뒤로 7개월 넘게 이어지던 YTN 사장 선임을 둘러싼 갈등은 일단 봉합됐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사장 공모단계부터 최남수 사장에 대해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뿐만 아니라 KBS 이사로서 품위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강규형 KBS 이사의 이사직 해임을 제청하기로 의결했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새노조)가 총파업에 나선 지 4개월여만에 이사회 재편을 발판 삼아 KBS 정상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방통위는 27일 오후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강규형 KBS 이사 해임안을 논의한 뒤 최종 의결했다. 전체회의가 끝난 후 방통위는 “업무추진비를 사적 용도로 사용한 규모가 크고 KBS
[PD저널=구보라 기자] 주주총회를 한차례 연기하고 3자 협상에 나선 YTN 노사가 주주총회 개최를 하루 남겨둔 27일 협상을 타결하고 예정대로 최남수 내정자를 사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YTN노사와 언론노조는 ‘YTN 바로세우기 및 미래 발전을 위한 노사 합의문’을 채택하고, 언론노조 YTN지부(이하 YTN지부)는 27일 긴급 대의원대회에서도 찬성 30, 반대 4로(재적 46)로 합의문을 의결했다. 지난 22일 사장 선임 유예를 위해 주주총회를 연기했던 YTN은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최남수 내정자를 대표 이사로 임명할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낙제점’을 받은 지상파3사에 대해 조건부 재허가 결정을 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26일 오후 열린 전체회의에서 KBS 등 14개 방송사 TV, 라디오 DMB 등 147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를 의결했다. 방통위는 재허가 심사에서 650점 미만 사업자에 대해 ‘재허가 거부’ 또는 ‘조건부 재허가’ 의결을 할 수 있다.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KBS(646점), MBC(616점), SBS(647점), 대전MBC(640)점) 등 14개 방송국이 기준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26일 오전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에 신태섭 동의대 미디어광고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비상임 이사에는 김은경 경성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초빙교수, 손애경 글로벌사이버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신선호 광주전남언론학회 기획이사를 임명했다.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0년 12월까지다. 신태섭 신임 이사장은 동의대학교 미디어광고학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EBS 이사(2003~2006), KBS 이사(2006~2008), 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등을 역임했다.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이 항의 방문 이후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한 청문 절차를 27일로 연기하자 전국의 방송 종사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지난 20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강규형 KBS 이사 해임 논의에 항의하자, 애초 22일로 예정됐던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한 청문을 27일로 연기했다. 방통위 관계자에 따르면 강규형 이사도 방통위에 청문 일정을 3주 미뤄달라고 요구했다. 방통위는 강규형 이사 청문이 끝나는 대로 전체회의를 열고 해임 여부를 결정하게 된
[PD저널=구보라 기자] YTN노사가 사장 선임안을 다룰 주주총회를 오는 28일로 연기하기로 하고 협상을 재개했다. 중재안을 제시한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과 최남수 사장 내정자, 박진수 YTN지부장이 28일 주주총회 전까지 담판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협상에선 최남수 사장의 공식 사과와 현 임원진 보직 보류, 보도국 독립성 보장 등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열린 YTN 주주총회에서 의장으로 참석한 김호성 YTN 총괄상무(사장 직무대행)는 주주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들은 뒤 최남수 YTN신임 사장 내정자에 대
[PD저널=구보라 기자] YTN 사장 선임이 확정되는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노사가 언론노조의 중재안을 수용하면서 YTN 사장 선임이 잠정 중단됐다. 20일과 21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언론노조 YTN지부는 결과 발표를 보류하기로 했다. YTN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YTN비대위)는 21일 언론노조로부터 중재안을 받고 긴급회의를 거쳐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YTN비대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남수 내정자의 부적격성과 극에 달한 구성원들의 분노를 봤을 때는 더 이상 협상이나 중재가 무의미하다는 의견도 있었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뉴스에 출연해 “KBS 정상화”를 촉구했던 영화배우 정우성 씨가 21일 오후 영상메시지를 통해 총파업 중인 KBS 구성원들을 응원했다.정우성은 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새노조)에 3분 가량의 영상을 보내와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했다. 그로 인해 시청자들이 KBS를 외면하고 이제는 무시하는 처지까지 다다른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KBS새노조 조합원들에게 “여러분이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인내와 끈기를 갖고 이어간다면 차디찬 겨울 공기를 뚫고 광화문을 넘어 전국에
[PD저널=구보라 기자] 독립PD들이 21일 MBC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MBC 외주관행 개혁과 정부 종합 대책의 시행을 촉구했다. 한국독립PD협회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지난 19일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부처가 마련한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관행 개선 종합대책’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러한 대책이 일회성 발표에 그치지 않고 일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되려면 각 방송사의 외주제작에 대한 인식 변화와 각고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종합대책에는 방송법 개정을 통한 외주제작 가이드라인 제정,
[PD저널=구보라 기자] 자유한국당이 강규형 KBS 이사 해임 논의에 항의하며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한 뒤 방통위가 강 이사에 대한 청문 일정 연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0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를 찾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방송장악 저지 투쟁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방통위가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강규형 이사에 대한 해임 절차를 밟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언론 장악 의도"라는 의사를 거듭 피력했다. 방통위는 지난 11일 감사원 감사 결과 K
[PD저널=구보라 기자] 정부가 발표한 외주제작 불공정 관행 개선 대책에 대해 방송계는 대체적으로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대책이 실효성을 얻기 위해서는 관련법 개정과 방송사의 이행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정부의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외주사와 독립PD들은 불공정관행 개선을 위한 관계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2004년에도 당시 방송위원회는 ‘외주제작 표준계약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이를 강제할 방안이 없어 현장에 정착되지 못했다. 독립PD협회 관계자는 이번 정부 대책과 관련해 “현실적으로 현재 방
[PD저널=구보라 기자] 박진수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장이 “최남수 사장 내정자와 김호성 상무 퇴진”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앞서 YTN 이사회는 지난달 5일 YTN 구성원들이 반대 의사를 밝혔음에도 최남수 전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후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와 각 직능단체들이 모여 11일 YTN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YTN비대위)를 출범했다.YTN비대위는 18일 오전 서울 YTN사옥 1층 로비에서 '최남수와 적폐 투쟁을 위한 총력 투쟁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
[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대표 김용진)가 시사 프로그램 의 작품을 공모한다. 은 뉴스타파가 2015년 4월부터 독립 PD,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담아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뉴스타파는 15일 방송 3년을 맞아 “우리사회 각 분야를 보다 더 깊이있게 바라보고, 역량있는 독립PD와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에게 참여의 폭을 넓히겠다”며 공모 취지를 밝혔다.2018년 작품 공모는 분기별로 모두 네차례 진행되며, 선정된 작품은 1편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