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는 최근 ‘성체 훼손 사진’으로 파문을 일으킨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대해 중점모니터링을 실시한다.방심위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워마드에서 유통되는 차별‧비하, 모욕, 반인류적‧패륜적 정보를 중점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극단적인 페미니즘 커뮤니티로 알려진 워마드에 최근 성체 훼손 사진에 이어 ‘성당 방화’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중점모니터링을 통해 정보통신 심의규정 등에서 정한 불법 유해 정보에 해당하는 게시물에
[PD저널=박수선‧이미나‧김혜인 기자] “‘근로시간 단축’ 제도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방송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송사에선 현실 불가능하다.” “방송 제작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급진적인 변화는 결국 방송문화 산업의 퇴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당장 7월부터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68시간에 맞춰야 하는 방송사 내부에선 ‘근로 시간 단축’에 회의적인 분위기가 팽배하다. 일주일에 사흘씩 밤샘작업을 하는 장시간 노동이 비일비재한 방송 제작 현장에서 ‘근로시간’ 제한은 불가능하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주 52시간까지
[PD저널=박수선 기자] 내달부터 방송사에도 적용되는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지상파PD 10명 중 1명 정도만 방송사의 대책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지상파 PD 절반은 회사 측의 대응이 부적절하다고 봤다.그동안 특례업종으로 분류됐던 방송사들은 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면서 내달부터 주당 법정근로시간 68시간 적용을 받는다. 300인 이상 방송사는 2019년 7월부터 주당 최대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단축된다.이 '근로시간 단축' 시행을 앞두고 지난 6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서베이몽키’를 통해 ‘지상파 4사
[PD저널=박수선 기자]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KBS·SBS 등이 보도한 노무현 전 대통령 ‘시계 수수’ 배후에 국가정보원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두렁 시계’ 보도 국정원 개입 의혹에 다시 불을 붙였다. SBS는 즉각 입장을 내고 이 전 중수부장에게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 수사를 맡은 이 전 중수부장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언론에서 마치 제가 논두렁시계 보도를 기획한 것처럼 왜곡하여 허위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며 “검찰 누구도 이와 같은 보도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방송에서 정태옥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이부망천’ 발언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며 YTN에 행정지도 결정을 내렸다.지난 7일 정태옥 전 한국당 대변인은 YTN이 각 당 대변인을 불러 진행한 ‘여야 수도권 판세 분석’ 대담에 출연, 인천지역과 주민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유권자의 공분을 샀다.“서울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 살다가 이혼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 부천에서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로 간다”는 정태옥 전 대변인의 발언은 ‘이부망천’으로 불리며
[PD저널=박수선 기자] 고 김대중‧노무현 전직 대통령을 비하한 ‘일베 이미지’로 논란이 된 KBS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행정지도인 ‘의견제시’ 결정을 내렸다.는 지난달 18일 방송에서 일베 이미지 사용의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하는 코너와 배우 성추행 소식을 전한 ‘연예가 핫클릭' 코너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과 고 김대중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도로 만든 이미지를 노출했다.이번 논란은 MBC ‘세월호 희화화’ 사태가 불거진지 얼마 지나지 않
[PD저널=박수선 기자] 가 ‘북미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14일자에 네 개면을 할애해 북미 정상회담 후속 보도를 실었다. 보도의 초점은 한미훈련 중단과 주한미군 철수를 시사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모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오히려 한반도 안보가 불안해졌다는 게 의 주장이다. 는 이날 사설에서 “미‧북 정상회담에서 핵 담판이 이뤄지고 나면 한반도의 안보 불안이 해소될 줄 알았는데, 훨씬 불안하고 불확실한 국면으로 접어
[[PD저널=박수선 기자] ‘세기의 담판’으로 불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트 대통령은 12일 오전 9시(현지시각)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은 이날 지상파와 종편4사, 보도채널 2사를 통해 생중계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악수 장면의 실시간 시청률이 31.0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두 정상이 마주보며 다가와 악수를 나눈 30초간의 시청률(서울 수도권 700가구 기준)이다.방송사별로는 손
[PD저널=박수선 기자] MBC가 '제천 화재 CCTV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내린 주의 처분에 불복, 재심을 청구했다.방심위는 오는 11일 전체회의에서 MBC가 낸 재심 청구에 대해 수용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지난 4월 방심위는 전체회의에서 가 '제천 화재 당시의 사고 영상을 담은 CCTV 보도로 소방대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법정제재에 해당하는 ‘주의’(벌점 1점)를 내렸다.지난해 12월 26일 는 ‘긴박했던 대피 초기 우왕좌왕’
[PD저널=박수선 기자] 한중일 3국의 PD들이 오는 10월 21일부터 나흘간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2018한중일 PD포럼’에 북한 PD 초청을 추진한다.한중일 PD포럼을 공동주최하는 한국PD연합회와 중국TV예술가협회, 일본방송인회는 지난 30일 광주에서 열린 준비모임에서 이번 한중일 PD포럼에 북한 PD들을 초청하기로 결정했다.2001년 한일PD들의 교류로 처음 시작된 한일PD포럼은 2004년 중국 PD들이 참여하면서 ‘한중일PD포럼으로 확대, 매년 3국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각국의 방송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각국의 대표 방
[PD저널=박수선 기자] JTBC가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출연 배제에 강하게 반발하며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JTBC 경기지사 후보자 토론회를 결국 취소했다. 경기지사 후보자 토론회에 이어 오는 6월 5일로 예정된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도 취소하기로 했다고 JTBC는 밝혔다.김영환 후보는 JTBC가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남경필 한국당 후보만 초청한 것과 관련해 강하게 반발하며 지난 30일 JTBC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다. JTBC는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는
[PD저널=박수선·김혜인 기자] 최근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남북의 방송교류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10여년 동안 중단된 방송교류를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한편 언론단체 중심으로 방송인 교류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남북교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특히 방송 분야는 방송사와 구성원이 모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방송사들은 안팎으로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고, 현업 방송인들은 북한으로 가는 문을 두드리고 있다. 2008년 남북관계가 급격히 얼어붙기 전까지 방송 교류는 남
[PD저널=박수선·구보라 기자] 지난해 불공정 방송 논란과 파업으로 홍역을 치른 KBS가 외부 전문가들로 꾸려진 KBS 경영평가단으로부터 "2017년 KBS의 보도 공정성이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KBS 경영평가단은 "과거 정권에서 이뤄졌던 방송장악이라는 오명을 어떻게 씻을 것인가 하는 문제부터 공영방송의 정체성 재정립에 이르기까지 KBS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크다”며 KBS에 공정성‧신뢰성 확보 방안을 주문했다.이는 KBS이사회가 방송법에 따라 매해 구성하는 경영평가단의 2017 경영평가보고서
[PD저널=박수선 기자] JTBC가 경기지사‧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 정의당 후보를 배제해 유권자의 알권리를 제약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JTBC는 손석희 앵커 진행으로 오는 6월 4일과 5일 경기지사 후보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를 이틀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경기지사 후보 토론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김문수 자유한국당‧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후보인 이홍우 경기지사 후보와 김종민 서울
[PD저널=박수선 기자] 영화 는 외신기자 힌츠페터가 김사복 씨의 도움으로 광주를 무사히 빠져나오는 것으로 끝난다. 하지만 힌츠페터의 실제 광주 취재기는 그 뒷이야기가 더 극적이다. 힌츠페터는 1980년 5월 22일 독일 ARD 방송사에 촬영 영상을 보내고 다음날 다시 광주로 향했다. 계엄군에 희생된 참혹한 주검을 보고 전남도청으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의 모습도 그의 카메라에 담겼다. 힌츠페터가 세 차례에 걸쳐 기록한 ‘광주의 진실’은 이라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1980년대 대학생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PD저널=박수선·김혜인 기자] SBS와 JTBC가 삼성의 광고 축소‧중단에도 삼성을 향한 비판의 날을 더욱 세우고 있다. 이번 기회에 삼성에 대한 광고 의존도를 줄이면서 자생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도 읽힌다.지난해 삼성에 비판적인 보도를 쏟아낸 SBS와 JTBC는 곧바로 삼성 광고 수주에 타격을 입었다. 2017년 SBS가 삼성전자에 광고를 판매하고 얻은 수익은 전년도의 절반도 안됐다. SBS 삼성 광고 수주액은 2016년 168억원에서 지난해 73억원으로 100억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SBS와 JTBC 채널에
[PD저널=박수선 기자]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종합편성채널 선거방송심의 의결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선방위는 27일 회의를 열고 “TV조선 재승인 조건에 선거방송 심의 제재를 제외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선방위의 해명 요구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방통위의 성실하고 충분한 답변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종편과 관련된 선거방송 심의 의결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 상정된 TV조선 (4월 9일), (4월 14일) 2건에 대한 선거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