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들이 특검에 언론장악 방송농단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언론단체시국회의와 MBC를국민의품으로!공동대책위원회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 앞에서 ‘언론장악 방송농단 특검 수사 요청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에 청와대의 언론 장악을 고발했다. 또한 비선실세 정윤회 아들의 MBC 드라마 특혜 출연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은 지난달 TV조선에서 입수한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에서, 청와대가 공영방송 KBS 사장,
미디어공공성포럼이 와 JTBC의 ‘최순실 게이트’ 특별 취재팀, 의 ‘조세도피처의 한국인들 2016’ 취재팀 등을 제7회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디어공공성포럼은 미디어의 공공성이 심각한 위협을 받던 2008년 가을에 200여명의 언론학자들이 결성한 단체다. ‘최순실 게이트’ 특별 취재팀(김의겸 선임기자, 류이근·송호진·하어영·방준호 기자)은 9월 20일 최초로 미르-K스포츠 재단과 최순실의 연결고리를 밝혀냈다. 미디어공공성포럼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실체를 드러
지난 10월 말부터였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드러나면서, 이에 대한 보도들이 쏟아져나왔다. 특히나 ‘세월호 7시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SBS 는 '대통령의 시크릿’, ‘악의 연대기, 최태민 일가는 무엇을 꿈꿨나' 등에 이어 지난 12월 10일에는 ‘두 개의 밀실- 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편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부터 그 이후 세월호 인양 업체 선정 과정에까지 국정원의 개입 의혹에 대해 취재에 나섰다. 는 이미 세월호 참사 2주기였던 지난 4월 16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이는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농단’이라는 비판을 받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엄정한 심판이었다.많은 이들은 이런 심판이 가능했던 원동력이 6차, 7차를 넘어 이제 8차를 바라보고 있는 대국민 촛불집회와 여기에 모여 촛불을 든 200만의 국민에게 있다고 입을 모은다. 혹자는 ‘촛불 혁명’이라는 말까지 쓴다. 그만큼 촛불은 ‘2016년 판 광장 민주주의’ 그 자체였고 국정농단과 헌법 유린 사태에 대한 1차적 책임을 분명히 묻는 성과를 이뤄냈다.그러나 학계 및 언론계 등에서는
‘정윤회 아들, 배우 정우식 MBC 특혜 비리 의혹’이 터지면서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이하 언론비상시국회)와 ‘MBC를 국민의 품으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MBC공대위)가 16일 오후 상암MBC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지난 15일 정우식이 MBC 드라마 출연 당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언론비상시국회와 MBC공대위는 기자회견에서 “‘비선실세의 방송농단 의혹’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며 “당연히 ‘민간인에 인한 국정농단 사건’ 국조특위와 특별검사의 진상 규명 대상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들은 “국조특위는 차기
비선실세 정윤회의 아들 정우식이 MBC 안광한 사장의 지시로 지난 2년 동안 8편의 MBC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게 밝혀졌다. 이는 안광한 사장이 오직 자기 영달을 위해 비선실세에게 충성을 다했다는 뜻으로,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이 15일 청문회에서 지적했듯, 문화계의 정유라 사건에 다름 아니다.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정우식을 정당한 오디션도 없이 드라마에 발탁한 것은 온갖 편법과 특혜로 정유라를 이화여대에 입학시킨 것과 똑같이 모든 사회적 규칙과 신뢰를 무너뜨린 부정행위로, 특검수사를 통해 전말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할 중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정윤회의 아들인 배우 정우식이 드라마 출연 당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언론 단체들이 들고일어났다.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 MBC를국민의품으로!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성명에서 “관련 보도를 접한 국민들은 ‘방송계의 정유라 사건’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면서 “청년 연기자 100여 명이 참여한 오디션까지 없던 일로 만든 후 정 씨를 특정 배역에 낙점했다는 대목에서는 정유라의 입학 특혜에 버금가는 박탈감과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단체는 “EBS, YTN 사장 선임 개입
SBS 간판 뉴스 프로그램 '8뉴스'가 확 달라진다.지난 7일 콘텐츠 경쟁력 향상과 보도 공정성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한 SBS는 오는 19일부터 뉴스 진행자를 교체하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뉴스를 내놓는다.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로 유명한 김성준 앵커와 최혜림 앵커가 평일 'SBS 8뉴스'를 진행하며, 주말 ’8뉴스‘에는 김현우 앵커와 장예원 앵커가 진행을 맡는다.김성준 앵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최순실 사태 이후, 시청자들이 보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이 오는 15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4차 청문회를 앞두고 12일 성명을 발표했다.언론노조는 성명에서 “제4차 청문회에서는 청와대의 ‘언론장악 및 통제’를 다룰 계획”이라며 “그런데 15일 청문회에 부를 증인 명단엔 ‘언론장악 당사자’가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언론노조는 “‘김영한비망록’에 따르면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세계일보는 물론 공영방송의 인사와 보도에 개입하고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까지 언론통제에 동원한 것으로 나타
종합편성채널 JTBC가 탄핵 소추안 가결 발표 방송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뉴스 시청률이 높은 KBS를 제친 결과다.9일 시청률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지상파 3사, 종합편성채널 4사, 보도 채널 2사에서 방송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가결 발표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방송은 JTBC(서울 수도권 700가구 광고 제외 기준 8.2%)였다.발표 순간인 오후 4시 10분부터 11분까지 집계한 결과 JTBC가 KBS 1TV(5%)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했다. 특히 MBC와 SBS
KBS PD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류지열 KBS PD협회장)를 구성하고 사측과 협의해 시국 대응 전담팀을 꾸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KBS 내의 시사 담당 PD 인력이 대폭 보강될 전망이다.류지열 KBS PD협회장은 7일 과의 통화에서 “KBS는 현재 시국 상황과 앞으로의 정치‧사회적 변동 상황을 능동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 등 시사 프로그램 PD 인력을 10인 가량 대폭 증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 PD협회가 지난
광우병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2008년 여름, SBS 4부작 다큐멘터리 마지막 편 방송을 준비하고 있던 편집실에서 작은 소란이 있었다. 방송의 말미 몇 커트에 촛불집회 장면을 넣느냐 마느냐에 대한 담당PD와 책임프로듀서인 부장PD와의 의견충돌이었다. 책임프로듀서는 종교다큐멘터리와 광우병 촛불집회의 상관관계가 그리 크지 않으니, 풀샷은 몰라도 ‘이명박 OUT'이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시민들을 클로즈업한 장면만은 방송에 내보내지 말자는 입장이었고, 담당PD는 의 주제가 넓게 보면 결국
▲ KBS 2TV / 12월 7일 밤 11시 10분#‘김영한 비망록’ 전문 분석 -‘VIP의 7시간’ 조사를 막아라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있던 그날. 7시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박근혜 대통령. 최근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7시간에 대한 의혹이 재점화됐다. 팀은 故 김영한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 작성한 비망록 전문을 입수했다. 2014년 6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청와대에서 일어난 일들과 김기춘 비서실장, 대통령의 지시사항이 구체적으로 담겨
2016년 12월 둘째주, 한국사에 한 획을 긋는 위대한 시간이 열렸다. 추운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주중, 주말 계속되는 촛불시위의 함성은 청와대를 울리고 새누리당 당사를 뒤흔들고 있다.거대한 거짓과 위선의 껍데기를 청산하고 국민과 진실앞에 겸손해지는 새시대는 열릴 것인가. 그 가능성의 기회가 국회에 부여됐다. 12월 9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국회가 어떻게 처리하는지 그 결과에 따라 국회는 존재의 의미가 사라지거나 아예 해산되는 위기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무던히도 참고 견딘 국민들이 더 이상 인내할 수 없어 하소연
‘언론은 청와대 취재거부를 선언해야 한다.’필자의 생각이다. ‘과격한’ 주장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반문하고 싶다. ‘정치공작’과 ‘꼼수’가 가득한 청와대 입장을 보도하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세 차례의 대국민 일방 담화에서 대통령의 거짓말이 하나둘이 아니라는 건 이미 확인됐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일방 담화’ 발표가 담고 있는 ‘정치 공작’에 가까운 분열적 행태다. 그걸 대서특필하고, 의도를 짚고, 새누리당 비박계의 향후 행보와 야당 입장을 보도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청와대 ‘꼼수 프레임’에 말려드는 것 외에 다
▲ SBS / 12월 3일 오전 7시 40분-돌아온 정치 풍자...웃기고 슬픈 대한민국 & 제주도 열대작물 재배기-정치 풍자가 돌아왔다.한동안 사라졌던 정치풍자가 국민들을 중심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박라임’ ‘대통령 그만두유’ ‘하야 뱃지’ 등 시민들은 정부에 대한 분노와 실망을 풍자로 풀어내고 있다.지인들과 함께 마을 공동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40대 김동규 씨는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잠시나마 웃고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박근혜 그만 두유’를 제작했다.연극배우로 활동 중인 30대 김한봉희 씨도 시민들과 웃고 즐기면
또 다른 비선이 작업에 들어간 걸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정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갑자기 보수 일간지와 경제지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슈가 있다. 규제프리존법 얘기다. 경제도 어려운데 국회는 ‘경제살리기 법안’에 손 놓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규제프리존법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규제프리존법은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가 신청한 27개 전략산업에 대해 규제를 풀고 재정과 세제를 함께 지원하자는 내용의 법안이다. 자율주행자동차, 사물인터넷, 스마트헬스케어 산업 등 첨단산업이 그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