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인터넷 1인 방송에서 인기를 끈 크리에이터들이 TV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크리에이터를 주인공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송 중이고, 시사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 반경을 넓힌 BJ도 있다. CBS는 (서울 98.1Mhz, 월-금 저녁 6:30-8시) 진행자인 정관용 교수가 여름휴가를 떠나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인기 게임방송BJ 대도서관이 스페셜 MC를 맡는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스페셜 MC인 대도서관이 진행하는 동안 색다른 시도도 선보인다. 180만 유튜브
[PD저널=김혜인 기자] "죽을 것 같이 일하면 죽는다. 지금 방송현장에서 들리는 방송 스태프들의 절규는 은유나 과장이 아니다."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지부(이하 방송스태프지부)가 현재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8개의 촬영 일정을 공개하며 스태프 현장 제보를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 제작 현장 촬영 스케줄을 공개하며 개선 대책을 촉구했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SBS 과 tvN의 스태프 노동 시간이 가장 길었다. 스태프는 3일 연속으로
[PD저널=김혜인 기자] YTN 신임 보도국장으로 내정된 현덕수 내정자는 "지난 10년 동안 YTN의 브랜드 이미지와 기자들의 취재력이 크게 하락했다"며 "그동안 종편이 붐을 이끈 '평론 뉴스'와 거리를 두고, 뉴스에 취재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덕수 내정자는 지난 3일 정찬형 YTN 사장 내정자로부터 보도국장 지명을 받았다. 정 사장 내정자가 정식 임명 전에 보도국장을 낙점한 데는 YTN 보도국 정상화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란 후문이다. 'YTN 보도국 정상화
[PD저널=김혜인 기자] MBC가 “20대가 만드는, 20대를 위한 뉴스"를 내걸고 새로운 뉴미디어 콘텐츠를 내놨다. 지난달 중순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소리 소문 없이 등장한 'MBC 14층의 사람들'(14F)이다. "MBC 아나운서인데도 TV뉴스를 잘 안 본다"고 '셀프 폭로'한 강다솜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14F 'PICK'은 20대가 관심 가질 만한 뉴스와 간추린 정치·사회뉴스를 매일 3분 남짓한 동영상으로 제작한 콘텐츠다. 20대를 타깃으로 한 만큼 저녁 TV뉴스에서는 접하지
[PD저널=김혜인 기자] 유료방송과 재송신료 협상을 벌이고 있는 OBS 경인TV가 '지상파방송 재송신 대가검증협의체'에 처음으로 재송신료 대가 적정성 판단을 요청했다. OBS는 "‘스카이라이프’와 지난 2월 협상 요청 공문 발송을 시작으로 공식·비공식 등 모두 13차례에 걸쳐 재송신료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며 "지난 2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지상파방송 재송신 대가검증협의체’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상파방송 재송신 대가검증 협의체’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월화드라마 촬영 스태프가 지난 1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드라마 제작 현장의 장시간 노동 실태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사망한 스태프는 올해 서른살로 촬영장에서 카메라 렌즈의 초점을 맞추는 역할인 ‘포커스풀러’로 일했다. 이 스태프는 지난 7월 25일부터 숨지기 이틀 전까지 76시간 동안 야외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스태프가 참여한 드라마 촬영일지를 보면 하루에 짧게는 13시간에서 길게는 20시간씩 촬영이 이어졌다. 아직 사망 원인을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제작진이 ‘조폭과 권력’편 방송이 왜곡됐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주장에 대해 "충분히 공정하게 취재했다"며 "이재명 지사와 제작진이 나눈 통화내용 공개에 동의해 달라"고 맞받아쳤다. 제작진은 이재명 지사측이 SBS와 제작진에 내용증명을 보내 반론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두 번의 내용증명으로 언급한 의견은 충분한 취재, 조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보도하였으며 이 지사의 반론을 공정하고 균형 있게 반영했다”고 1일 공
[PD저널=김혜인 기자] 13대 언론노조 YTN지부장으로 선출된 지민근 당선자는 "YTN 신임 사장이 뽑히면서 YTN에도 좋은 시절이 오는 게 아니냐는 말을 듣지만 지난 10년 동안 암흑기를 보내며 내부 갈등이 심했다"며 "갈등 해소와 화합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언론노조 YTN지부(이하 YTN지부)는 정찬형 전 tbs 사장이 YTN 사장으로 내정된 지난달 27일 투표를 거쳐 지민근 당선자를 13대 지부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1일 만난 지민근 당선자는 정찬형 내정자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뿌리 깊게 박힌 갈등을
[PD저널=김혜인 기자] 박정훈 SBS 사장이 8월부터 제23대 한국방송협회 회장직을 겸임한다.방송협회는 지난 4월 20일 한국방송협회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박정훈 SBS 사장을 선출했다. 박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낡은 규제로 인해 유료방송과 글로벌 미디어와의 경쟁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합리한 매체간 차별 규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박 신임 회장은 1991년 SBS PD로 입사해 편성실장, 제작본부장, 드
[PD저널=김혜인 기자] 지역민영방송 노조들이 SBS와 맺은 광고·편성 협약이 불공정하다며 협약 개정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24일 지역민영방송 노동조합협의회(이하 지민노협)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BS와 맺은 네트워크 협약 개정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방통위에 제출했다. SBS-지역민방 네트워크 협약은 SBS와 지역민방 9개사 간에 광고·편성·보도 등과 관련해 맺은 협약으로 2017년 말 자동 연장됐다. 지민노협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SBS는 미디어렙법의 취지에
[PD저널=김혜인 기자] 방송인 김어준은 1년 남짓 tbs 고정패널로 출연했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에 “빈자리가 크고 빈 자리가 메워지지 않을 것 같다”며 애도를 표했다.24일 김어준 씨는 故 노회찬 의원의 육성으로 오프닝을 연 tbs 에서 ’인간 노회찬‘을 회상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그는 “뉴스가 많지만 노 원내대표가 세상을 떠났다. '뉴스공장’은 (노 원내대표와) 각별했다”며 “인간 노회찬을 다루는 걸로 애도를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이어 고 노회찬 의원이 주목
[PD저널=김혜인 구보라 기자] YTN 사장 후보가 김주환 YTN 부국장과 정찬형 전 교통방송 사장(가나다순)으로 압축됐다. YTN 사장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23일 사장 후보자 4명을 대상으로 한 정책설명회와 면접심사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이날 열린 정책설명회와 면접 심사에서 김주환 후보는 YTN 공채 1기로서의 YTN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정찬형 후보는 교통방송 경영 경험을 내세웠다. 두 후보는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는 YTN 경쟁력 강화와 장기간 이어진 노사갈등 해결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김주환 후보는 YTN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 그 후 1년' 편을 연출한 이큰별 PD는 "1년 전 파타야 살인사건 방송 이후 받은 제보 내용을 보면 여야 가릴 것 없이 조직폭력배와 연관된 정치인들이 많다"며 "의혹이 확인되면 (다른 정치인도) 방송을 내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 시장이 조직폭력배와 유착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는 이 지사가 과거 인권변호사 시절
[PD저널=김혜인 기자] 정부와 방송사들이 불공정 제작 관행을 개선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제작 현장에선 여전히 근로 시간을 '24시간'으로 명시한 계약서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가 공개한 ‘방송프로그램(드라마) 용역계약서’에 따르면 드라마 외주제작사와 방송스태프 간의 계약서는 '24시간 기준 근무', '턴키 계약' 등 제작사에 유리한 조항으로 채워져 있다. 방송스태프 용역계약서를 보면 근무시간을 '24시간 기준
[PD저널=김혜인 기자] 남북언론교류와 관련해 정부와 언론단체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부가 남북 언론교류에 소극적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20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로 마련된 '남북 언론교류 관련 정부-언론단체 간담회'에서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 기본 방향은 남북 관계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낸다는 것”이라며 “비정치적 사회문화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통일부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시절 5건에 그쳤던 방북 승인 건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년 동안 34건으로 늘
[PD저널=김혜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본부장 윤창현, 이하 SBS본부)가 주 68시간 근로제가 시행되고 보름이 넘도록 바뀌지 않은 열악한 노동환경을 비판하고 나섰다.SBS본부는 18일 노보에서 "제작 현장 곳곳은 예전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초장시간 노동이 지속되고 있으며, 사측은 68시간 체제 2주가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개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노보에 따르면 SBS본부가 7월 1일 이후 제작환경의 실태를 파악해 본 결과 A 조합원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한 주 동안 총 110시간을 일했다. 또 다
[PD저널=김혜인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보도되던 초기, TV조선 보도국 간부가 사건의 실체를 보도하려는 자사 기자들의 취재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7일 인터넷 독립언론 는 에서 검찰의 수사기록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TV조선 보도국의 간부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수석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는 해당 TV조선 간부가 정석영 보도국 부국장이라고 밝혔다. 당시 경제부장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