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재우 이사를 조건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김재우 이사는 단국대 연구윤리위원회의 박사 논문 표절 판정에 따라 향후 거취가 결정된다. 새로 구성된 방문진 이사회는 김재우 이사에 대한 전제 조항을 달았으나 최근 공금 유용 의혹과 논문 표절 의혹으로 자격 시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최초로 이사장 연임이 결정됨에 따라 논란이 커질
“매우 심각한 수준의 표절에 해당한다고 판단된다.”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의 의뢰로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여부를 조사한 학술단체협의회(이하 학단협)의 소견이다.신 의원이 23일 공개한 학단협 소견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김 이사가 단국대로부터 박사학위를 받은 논문 ‘한국주택산업의 내장공정 모듈화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청와대에 추천한 KBS 이사 후보와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새 이사진을 발표한 뒤, KBS와 MBC 내부에서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그동안 방송사 내부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한 인물들이 이사후보와 이사에 그대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김재우 현 방문진 이사장을 포함해 김광동, 차기환 이사의 유임이 결정된 것을 놓고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부실 감사 논란이 일고 있다. MBC의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25일 오후 3시부터 네 시간에 걸친 정기 이사회에서 MBC 감사국으로부터 김 사장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그러나 감사 결과가 김 사장의 법인카드 내역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않은 채 김 사장의 해명에만 급급해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공언한 정치권이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의 체포 동의안을 부결시켰다. 12일자 아침신문들은 “특권를 포기하겠다는 약속은 쇼였다”며 이번 체포 동의안 부결의 의미와 파장을 전했다. 국회는 1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재적 271명 표결에 찬성 74표, 반대 156표, 기권 31표, 무효 10표로 정 의원 체포동의안을 부결처
MBC노사가 파업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식 대화에 나선다.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과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 등 MBC노사 대표 6인은 29일 오후 2시 30분 공식 만남을 갖고 파업사태 해결방안을 놓고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노사 간 공식 대화는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이다.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는 지난 26일과 28일 경영진에 대화를 제의하는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시작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의 파업이 27일로 150일째를 맞는 가운데 MBC 경영진이 이번 파업을 계기로 노조를 무력화시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진은 이번 파업으로 ‘노영방송’(勞營, 노조가 방송사를 좌지우지 한다는 표현) MBC 이미지를 벗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상황이다. 지난
MBC 경영진이 파업에 따른 상반기 광고손실을 고려, 올해 광고매출액을 전년대비 700여억 원 감소로 예상했다. MBC 경영진은 22일 회사특보를 내고 “1월 30일부터 5개월째 이어지는 파업으로 프로그램 경쟁력이 크게 떨어져 피해액이 막대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특보에 따르면 MBC는 지난 5월까지 광고매출에서 전년대비 1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가 최승호PD와 박성제 기자의 해고를 계기로 새로운 파업투쟁에 나선다.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남문 광장 앞에서 열린 집회 자리에서 MBC노조는 오늘부터 ‘언론인 학살자 김재철 단죄’를 위한 3기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해직언론인이 된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는 지치지 않고 싸워나가자고
해고 2주년이라고, 밥을 사주고, 술도 사줍니다. 힘들기는 다 마찬가지인데 미안해합니다. 저는 그러한 자리를 자꾸 뿌리칩니다. 테이블에 앉아도 잘 넘어가지도 않습니다. 이미 4년 가까이 해직자로 살아가고 있는 YTN 6명의 기자들이 곁에 있고, 지금도 속출하고 있는 MBC의 해고자들을 보면서, 설령 위로의 자리라 한들 편할 리가 없습니다. 또한 여전히 미쳐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 집행부 5명에 대한 구속영장신청이 또 다시 전원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7일 영장실짐심사 결과 “업무방해죄 성립여부를 다퉈볼 소지가 있고 파업종결은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도 없다”는 사유로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5일 정영하 노조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 집행부 다섯 명이 7일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 출두했다. 검찰이 지난 5일 정영하 노조위원장, 강지웅 사무처장, 이용마 홍보국장, 장재훈 정책교섭국장, 김민식 부위원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재청구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21일 법원이 이들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10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정영하 MBC노조위원장은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 집행부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지 2주 만에 경찰이 또 다시 영장을 신청했다. MBC노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오후 정영하 노조위원장과 강지웅 사무처장, 이용마 홍보국장, 김민식 편제부문 부위원장, 장재훈 정책교섭국장 등 집행부 5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5월 21일 법원은 집행부 5명에 대한 영장을
MBC경영진이 박성호 MBC기자회장을 해고했다. 박성호 회장은 지난 2월 29일 기자들의 제작거부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통보를 받았으나 재심에서 정직 6개월이 확정됐다. 그러나 징계가 확정 된 지 한 달 만에 그는 다시 30일 인사위원회에 회부됐고, 또 다시 해고를 통보받았다. 파업 기간 중 재 징계를 받아 해고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영진은 당
배현진 MBC아나운서(사진)가 사내 게시판을 통해 103일간 파업 후 노조를 탈퇴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업무복귀 이후 쏟아졌던 각종 비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9일 오후 7시경 올라온 A4 4장 분량의 이 글은 파업 중인 선배들의 폭언과 협박이 있었다는 주장이 담겨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또 MBC노조와 파업에 대한 비판도 글 곳곳에 담아 ‘
에 한 달 전부터 연재되고 있는 ‘시한부 칼럼’이 있다.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에 반대하거나 편집권 독립을 주장하며 맞서다 해직된 언론인들의 수기를 싣는 칼럼이다. 이 칼럼은 이들이 복직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실을 예정이라고 독자에게 설명했다. 이 칼럼의 의미는 이 칼럼을 통해 이들이 복직되
전국언론노조 MBC 노조 집행부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21일 밤 기각됐다. 이에 따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정영하, 이하 MBC노조)는 김재철 사장에 대한 구속 수사 촉구 및 퇴진 요구를 위한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나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피의자의 주거, 직업, 가족관계, 현재까지의 수사정도, 피의자가 향후 대화와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