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지난해 '법정제재 4건 유지'를 조건으로 재승인을 받은 TV조선이 한달 사이에 연거푸 두 건의 법정제재를 받았다.TV조선 '북한, 외신 취재비 1만 달러 요구' 보도에 주의(벌점 1점) 처분을 내린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회의에서 야당 추천 의원들은 '청와대 청부 심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9일 열린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위원 다수는 오보 논란이 일었던 TV조선 ‘북한 취재비 요구’ 보도가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주의 처분을 내렸
[PD저널=김혜인 기자] 유시민 작가가 하차한 JTBC 이 '언어유희왕'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앞세워 경쟁 프로그램인 SBS 를 눌렀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JTBC 시청률 3.891%(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시청률은 1부 3.7%, 2부 3.2%로 집계됐다. 프로그램을 시청한 시청자수도 75만 7천명, 1부 70만명, 2부 60만 6천명으로, 이 근소하게 앞섰다. 은 평균 시청률
·[PD저널=김혜인 기자]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도 선거를 전쟁에 비유하거나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보도 관행이 반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간 대결을 강조하고 지역 감정을 유도하는 이같은 표현은 유권자들의 정치 혐오와 냉소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신문모니터링위원회가 지방선거 30일 전인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2일까지 주요 일간지 5곳(,,,,,)을 모니터한 결과에 따르면 ‘00전(戰)’과 ‘격전지’란 표현을 가장 많이 쓴 곳은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유권자들의 심판은 냉혹했다. 한반도 평화를 반대하고, 국민을 무시하고, 동료 의원 면책특권이나 챙겨주는 야당에 무서운 심판을 내렸다.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단 한 번도 더불어민주당을 허용하지 않았던 부산, 울산, 경남이 통째로 넘어갔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보수의 상징이라던 구미마저 민주당을 선택했다.선거 전문가들은 그래서 이번 선거를 ‘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대결이었다’고 진단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리면서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선언, 평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방송에서 정태옥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이부망천’ 발언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며 YTN에 행정지도 결정을 내렸다.지난 7일 정태옥 전 한국당 대변인은 YTN이 각 당 대변인을 불러 진행한 ‘여야 수도권 판세 분석’ 대담에 출연, 인천지역과 주민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유권자의 공분을 샀다.“서울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 살다가 이혼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 부천에서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로 간다”는 정태옥 전 대변인의 발언은 ‘이부망천’으로 불리며
[PD저널=이미나 기자] 제7회 지방선거가 치러진 13일 지상파 3사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개표방송을 진행했다.KBS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사용해 KBS 여의도 본관을 배경으로 실시간 개표 현황을 띄워 눈길을 끌었다.또 의 MC 송해가 등장한 '전국득표자랑'을 비롯해 등의 드라마에 후보자의 얼굴을 합성한 그래픽을 선보이며 자사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방선거 전 주최한 후보자 토론회의 비하인드
[PD저널=김혜인 기자] 문재인 정권에서 언론 탄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선 방송인 출신 길환영, 배현진 후보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낙선했다.전국 개표율 99.9%인 1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송파구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는 29.6%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54.4%)에게 고배를 마셨다. 충남 천안시갑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길환영 자유한국당 후보도 32.9%의 지지를 얻어 이규희 더불어민주당 후보(57.8%)에게 패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3월 길환영 전 KBS 사장과 배현
[PD저널=이미나 기자] 내주 북미 정상회담과 지방선거가 하루 간격으로 열리면서 방송사들이 편성 계획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방송사들은 복수의 편성안을 마련해 놓고 북미 정상회담의 추이를 지켜보며 지방선거 개표방송 편성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에 메인뉴스 앵커를 급파하는 등 일단 북미 정상회담에 무게를 실은 방송사들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개표방송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싱가포르 현지에 대규모 취재진을 파견한 방송사들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12일 종일 특보 체제를 가동한다. 대다수 방송사는 싱가포르
[PD저널=이미나 기자]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도 출구조사는 높은 적중률을 기록할 수 있을까. 2010년 지방선거부터 합동 출구조사를 해온 지상파 3사는 오는 13일에도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17만 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 투표 마감 직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점쳐지고 있는 이번 지방선거에선 사전투표율과 출구조사 거리 제한 규정 등이 출구조사의 적중률을 가를 변수로 지목된다. 지상파 3사가 한국방송협회 산하에 꾸린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는 2010년 지방선거 출구조
[PD저널=김혜인 기자] 코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가 좀처럼 유권자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지상파를 포함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대형 이슈를 쫓아가느라 지방선거는 후순위로 밀어놨다. 5월 한달 동안 지상파 3사는 사흘에 한 건 꼴로 선거 보도를 이어 갔다. 드문드문 전한 선거보도에서도 후보자 검증이나 정책 보도를 찾아 보기 힘든 정도다. 5월 한달 동안 지상파 3사 메인뉴스가 전한 선거 보도량은 KBS 11건, MBC 14건, SBS 10건에 그쳤다. 종편 TV조선은 6건, JTBC는
[PD저널=박수선 기자] JTBC가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출연 배제에 강하게 반발하며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JTBC 경기지사 후보자 토론회를 결국 취소했다. 경기지사 후보자 토론회에 이어 오는 6월 5일로 예정된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도 취소하기로 했다고 JTBC는 밝혔다.김영환 후보는 JTBC가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남경필 한국당 후보만 초청한 것과 관련해 강하게 반발하며 지난 30일 JTBC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다. JTBC는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는
[PD저널=구보라 기자] 이재명·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모두 참여한 첫 TV 토론회에서 후보자간 네거티브 공세에 정책 검증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29일 오후 10시 KBS가 주관한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이홍우 정의당 후보가 참여했다. 토론회 진행은 KBS 보도본부 취재주간이 맡았다.이날 토론회는 ‘수도권 역차별 논란’, ‘남북 교류협력사업’ 등에 대한 후보들의 견해를 묻는 '공통질문' 코너에 이어 후보자들의 주요 공약을 검증하는 코
[PD저널=구보라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을 옹호했다는 비판을 받은 SBS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장 강상현)가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방심위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을 조롱·희화화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두 편의 방송에 대해서도 의견진술을 들을 예정이다. 의견진술은 방심위가 법정제재를 내리기 전 제작진의 소명을 듣는 절차로 법정제재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방심위 방송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는 29일 회의를 열고 SBS 세 편의 방송이 방송심의 규정
[PD저널=김혜인 기자]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경기지사·인천시장 후보들이 유료방송사업자들과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OBS 경인TV(이하 OBS) 재송신료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인천‧경기지역 100여 개 언론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경인지역 시청자 주권 사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경기지사·인천시장 후보 9명이 서명한 OBS 재송신료 문제 해결 촉구 건의문을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OBS는 국내 11개 유료방송(KT올레, SKB, LG U+, Sky Life, CJ헬
[PD저널=구보라 기자] 자유한국당이 인터넷에 올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형수가 나눈 '음성파일'이 온라인에서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한국당이 지난 23일 음성파일을 올린 지 이틀만에 관련 파일은 100만 조회를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알 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후보자 검증용"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 다섯개를 당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올렸다.유튜브가 등 세개의 파일을 차단하자, 자유한국당은 25일 오전 10시 무렵 해외
[PD저널=박수선 기자] JTBC가 경기지사‧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 정의당 후보를 배제해 유권자의 알권리를 제약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JTBC는 손석희 앵커 진행으로 오는 6월 4일과 5일 경기지사 후보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를 이틀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경기지사 후보 토론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김문수 자유한국당‧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후보인 이홍우 경기지사 후보와 김종민 서울
[PD저널=박수선·구보라 기자] 4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국민 참여 심의제' 도입 등을 통해 방송의 공정성·독립성 제고와 표현의 자유를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방심위는 4기 비전을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하고 따뜻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정하고 10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방심위는 방송의 공정성·독립성 제고와 국민 참여 심의제 신설을 첫번째 과제로 꼽으면서 "그동안 우려가 제기됐던 정치심의 논란을 배제하기 위해 심의 규정에 입각한 공정심의와 합의제 정신을 구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