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차기 사장 공모가 시작된 가운데, 후보자들의 윤곽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 29일 MBC 사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박성제 MBC 보도국장에 이어 김환균 시사교양본부 팩트체크&SNS팀장, 박태경 전략편성본부장도 결심을 굳혔다.박성제 보도국장은 29일 편집회의를 통해 사장직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993년 MBC 기자로 입사, 2007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장을 지낸 박성제 국장은 2012년 MBC 170일 파업 과정에서 해직됐다가 5년 만인 지난 2017년 복직했다.50
[PD저널=이미나·박예람 기자]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과 관련한 일부 보도가 불필요한 대중의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인종차별적인 혐오 감정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과거 사스나 메르스 등 전염성 질병이 발생했을 당시 제기된 보도의 문제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해 12월 중국 우한 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 코로나는 국내에서도 28일 오후 기준으로 4명의 확진자를 냈다. 언론은 확진자 증가 추이 등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는데, 2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기준으로
[PD저널=이미나 기자] 모름지기 새해는 설부터가 아닌가. '새해 계획 세우기'를 미뤄뒀다면 이젠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진짜 새해'를 맞아 '새해 목표를 세우고 싶을 때 볼 만한 콘텐츠'들을 모아 봤다. 올해는 제발 모두에게 작심삼일의 한 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오늘도 '칼퇴근'을 꿈꾼다 : TBS 직장인의 꿈은 뭐니 뭐니 해도 생명연장...아니, 칼퇴근이 아닐까. 의 주인공은 그 꿈의 표상과도 같은 인물이다. 드라마는 오후 6시가 되면 제일 먼저 회사를 떠나 근처 중식당
[PD저널=이미나 기자] 정부가 북한 개별관광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일부 보수언론이 '국가보안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북한 웹사이트 접속을 정부가 갑자기 허용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연일 내놓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따르면 북한 웹사이트 차단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에는 변화가 없는데도, 북한 관광 추진을 못마땅하게 본 보수언론이 트집 잡기식 보도로 논란을 키우는 모양새다. 지난 17일 정부가 북한 개별 관광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뒤 와 는 지난 19일에 각각 북한이 운영하는 관광 사이트와 쇼핑몰 사이트
[PD저널=이미나 기자] 현행법상 금지된 주류 간접광고를 방불케 하는 회식 장면을 방송에 내보낸 SBS 예능 프로그램 (이하 )를 두고 시청권 침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지난 17일 방송된 에서는 출연진이 연습경기를 마치고 회식을 하는 장면이 약 6분간 방송됐다. 회식 장면에 등장한 주류는 하이트진로㈜가 최근 출시한 맥주 '테라'였다.제작진은 '테라'의 로고가 박힌 술잔이 정면에서 보이는 한 장면을 제외하곤 맥주병이나 술잔 등 화면에 담긴 '테라' 로고를 따로 가리지 않았다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자당을 겨냥한 보도가 오보로 밝혀지자 민형사상 고소를 예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이하 미디어특위)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와 취재기자, 보도국 간부 등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특위가 문제삼은 건 지난 9일 에서 방송된 리포트다.당시 는 자유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저지를 위해 꼼수로 '비례자유한국당'(가칭)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고
[PD저널=이미나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KBS 보도에 개입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은 이정현 무소속 의원(전 청와대 홍보수석)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방송법이 제정된 뒤 유죄가 인정된 첫 사례이나,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던 1심에서 감형돼 벌금형이 나오면서 이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16일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방송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이정현 의원에게 10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앞서 이정현 의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재직하던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
[PD저널=이미나 기자] 글로벌 사업자의 국내 진출 등으로 미디어산업의 생존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광고‧협찬 제도와 상호겸영 제한 등 다방면에서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규제 해소를 통해 미디어산업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이지만 방송의 상업성 심화, 공익성 훼손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방통위는 “방송통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디어의 신뢰성을 확보하며 AI시대 역기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며 올해 ‘활력 있는 방송통신, 신뢰받는 미디어’를 비전으로 설정해 미래지
[PD저널=이미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 그동안 한국 이용자들에게 불리한 약관을 적용해 왔다며 시정을 요구했다.15일 공정위는 넷플릭스의 이용약관을 심의한 결과 일방적인 요금변경 조항 등 6개 유형의 약관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해 시정을 요구했고, 넷플릭스가 이를 받아들여 오는 20일부터 개정된 약관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앞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글로벌 SNS 기업의 불공정 약관을 시정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구글의 유튜브가 이용자의 콘텐츠를 자사 사업에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PD저널=이미나 기자] 2019년 이른바 '조국 대전'을 시작으로 사회의 커다란 화두로 떠오른 것 중 하나는 언론개혁이다. 13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19 언론인 조사' 결과를 봐도 지난 10년간 위축돼 왔던 언론 자유도는 뚜렷하게 회복됐지만, 언론 신뢰도의 위기는 여전했다.이 가운데 14일 열린 '2019-2020 한국 언론' 세미나에 참석한 언론인과 학자들은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는 것이 언론개혁을 위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먼저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진영‧광고주‧취재원 등으로부터의 종속에서 벗어나
[PD저널=이미나‧박예람 기자] 지상파를 비롯한 방송사들의 유튜브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단순히 TV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영상을 쪼개 선보이는 수준에서 벗어나, '유튜브 전용' 콘텐츠의 제작도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TV라는 플랫폼에서 벗어나 활동 영역을 넓히려는 시도이지만, 방송사까지 자극적인 콘텐츠 생산에 뛰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때 유튜브와 거리를 뒀던 방송사들은 이제는 유튜브 진출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분위기다.지상파를 비롯한 방송사들 대부분이 유튜브에 공식 채널을 만들고, TV 프로그램의 예고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차기 사장 최종 후보 2인은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추려질 전망이다.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은 시민평가단 평가를 비롯해 총 3단계에 걸친 선임 절차를 통해 MBC 차기 사장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방문진은 9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차기 MBC 사장 선임 방식 및 일정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사장선임절차소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사장 선임 방식을 논의해 왔다.방문진이 시민평가단 도입을 결정하면서 두 차례의 사장 선임 과정에서 시민자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