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유관기관과 방송사 수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낙하산 인사’들은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캠프에서 ‘언론특보’를 맡은 공통점 외에도 ‘고려대’와 ‘부산 경남고’라는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 인맥과도 얽혀 있다. 이몽룡(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사장), 구본홍(YTN 사장), 양휘
감사원이 빠르면 오는 11일부터 KBS 특별감사를 실시한다. 감사원은 10일 오전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행정심판위원회를 열어 KBS의 감사취소 및 집행정지 삼판 청구에 대해 만장일치로 각하했다. 감사원은 “KBS의 감사 취소 및 집행정지 심판 청구 건을 심의했지만 청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행정심판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위원장 박승규, 이하 KBS노조)가 1년 여 동안 계속돼 온 갈등을 정리하고 관계를 정상화하는 데 합의했다. KBS노조는 지난 4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언론노조와의 관계 정상화 방안과 KBS본부 투쟁 전략을 논의했다. 이 날 비대위는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 자리에
언론유관기관과 공영방송사 등에 이명박 정부의 ‘낙하산 인사 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언론유관기관의 수장에 ‘이명박 낙하산 인사’가 잇따라 선임되고 있어 논란이다. 특히 지난해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캠프에서 ‘언론특보’로 활동한 언론인들이 대거 수장으로 임명되는 양산이다. 문화체육관광
이번 주에도 서울 시청앞 광장에는 시민들의 촛불들로 가득 메워질 예정이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쇠고기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이하 광우병국민대책위) 주최로 10일 오후 7시 ‘100만 국민 대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10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100만 국민 대행진’에서 광우병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6월 8일 오후 10시 4신] 6월 8일 오후 10시 현재까지 경찰과의 무력 대치는 없었다.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거리행진에 나선 시민들은 남대문, 명동, 을지로, 종각을 거쳤지만 광화문을 지나 청와대로 향하지는 않았다. 시민들은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와 운집했다. 그 대신 시민들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서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100만
쏟아지던 폭우도 ‘민의’를 안 것일까. 비도 ‘촛불 문화제’를 막지 못했다. 촛불 문화제가 시작하는 오후 7시 30분쯤 완전히 비는 멈췄다. ‘72시간 릴레이 촛불 문화제’ 마지막 날. 서울광장 곳곳에 흩어져 있던 시민들은 광우병쇠고기반대국민대책위가 마련한 무대를 중심으로 2만 여명(시민단체
오후 3시경. 서울 시내는 비가 오기 시작했다. 빗줄기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서울광장으로 모여드는 시민들의 발길을 묶어 두지는 못했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집회에 참석한 가족 단위들이 행렬이 눈에 띄었다. 이제 촛불집회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외치기 위한 자리만은 아니다. 시민들은 ‘물 사유화 반대&r
[6월 8일 오후 2시 1신] 8일 오후 2시. 이미 차량이 통제된 서울 시청 서울광장에서 광화문 일대 도로는 촛불 문화제에 참가하기 위한 사람들이 벌써부터 속속 모여들고 있다.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 마지막 날인 8일에도 어김없이 촛불은 켜질 예정이다. 1700여 개 시민단체 및 인터넷 모임으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유재천 신임 KBS 이사장이 4일 오후 이사장으로 호선된 소감을 공식 밝혔다. 유 신임 이사장은 소감문을 통해 “공영방송은 일단 정파성으로부터 독립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 평소의 사실상 소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나를 추천해 준 측의 이해를 대변한다는 입장을 떠나서 순수한 입장에서 KBS를 위해서만 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r
유재천 한림대 한림학원 명예교수가 KBS 새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KBS이사회는 5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제1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호선으로 유재천 교수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지영 이사가 빠진 10명의 이사가 참석, 호선 과정에서 유재천 이사와 이춘호 이사가 이사장 후보로 나서 각각 4표씩 얻은 것으로 알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자신의 측근을 방통위에 기용하기 위해 직제에도 없는 정책보좌관직 신설을 비롯해 방통위 직제 개편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겨레 4일 보도에 따르면 방통위는 방통위 설치법에 개방형직으로 돼 있는 국제협력관 대신 대변인을 개방형직으로 바꿔 달라는 공문을 3일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 방통위 대변인실에는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