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길 대통령실장이 1일 향후 경제위기와 관련,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내년 3·4월이 되면 더 어려울 것”이라며 “현 정부나 체제가 위협받을 수도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은 청와대 최고위 참모가 경제난국으로 인한 ‘체제 위협’ 가능성을 거론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방석호, 이하 KISDI)가 1일 방송광고 시장을 완전 경쟁체제로 전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해 논란이 예상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가 지역·종교방송사 등을 포함한 방송·언론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내년 말까지 민영 미디어렙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지상파 방송과 종합편성·보도전문 채널을 소유할 수 있는 대기업 기준을 자산총액 3조원에서 10조원으로 완화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고, 한나라당은 신문·방송 겸영을 허용하는 신문·방송법 개정안을 12월 정기국회 기간 동안 제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또 지상파 방송
지상파 방송광고 판매 대행을 독점 관리해 온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체제가 무너지게 됐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가 지난 27일 “코바코가 지상파 방송 광고판매 대행을 독점토록 한 현행 방송법은 직업 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모 민영방송 광고판매대행사가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26일 대기업의 방송소유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자본의 방송진출 길 터주기’라는 논란 속에 방통위가 의결을 강행하자,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은 헌법소원을 준비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방통위가 의결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의 골자는 지상파 방송
87년 12월 16일 13대 대통령 선거는 27년만의 직선제였다. 그 해 11월 28일 김영삼 후보는 대구 수성천변에서 수십만 관중을 모아 노태우 후보의 아성을 공략하는데 성공한 듯했다. 그러나 이 집회는 TV와 신문에서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다. 다음날 여의도에서 김대중 후보가 대관중을 동원했으나 역시 노태우 후보에 비해 불공평한 취급을 당했다. 12월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동포들과 만나 “지금 주식을 사면 최소한 1년 내에 부자가 된다”고 말했다. 고 한다. 〈경향신문〉은 “발언 의도가 무엇이든 바닥 모르게 곤두박질하는 코스피 지수와 함께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서민들의 고통을 감안하면 대통령의 말이라고 전하기조차 두려울 정도”라고 혹
이명박 정부의 사퇴 압박으로 사임한 박래부 전 한국언론재단(이하 언론재단) 이사장의 후임자 선임을 둘러싸고 언론계가 또 다시 ‘낙하산 논란’에 진통을 겪고 있다. 언론재단 이사회는 25일 노조의 실력저지를 뚫고 회의를 강행, 고학용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내정했다. 이날 고학용 내정자는 곧바로 열린 이사회에서 서상옥 전 연합뉴스 편집국
문화체육관광부의 퇴진 압박 끝에 물러난 언론재단 이사진 후임에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언론특보를 지낸 서옥식 전 편집국장 등이 24일 내정돼 논란이다. 는 구본홍 YTN 사장과 양휘부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등에 이어 ‘언론특보 낙하산’ 논란이 재현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문화부는 이날 언론재단
주가는 여전히 지옥과 천당을 오가고, 한미 통화스와프로 안정을 찾는 듯 했던 환율도 요동을 치고 있다. 언론 보도도 덩달아 요동을 친다. 위기 신호가 잡힐 때에는 수수방관하더니, 막상 금융 위기가 실물 경제 위기로 확산되는 상황이 되자 보도 방향조차 잡지 못해 갈팡질팡하고 있다. 언론이 경제 위기의 공범이자 주범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에 언론사유
정부가 국민의 알권리를 확대한다는 등의 취지로 제정을 추진 중인 ‘비밀의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하 비밀보호법안)에 대해 국민의 알권리를 해치고 언론 취재활동을 크게 제약할 우려가 크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밀보호법안은 비밀의 탐지·수집 행위만으로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한 데다, 필요할
는 버락 오바마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이명박 정부가 추진해 온 규제 완화 일변도 미디어 정책의 역할 모델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 공공성과 여론 다양성을 중시하는 오바마의 미디어 정책은 부시 행정부가 추진해 온 소유 규제 완화에 강한 제동을 걸 것임을 예고한다. 이명박 정부의 미디어 정책 담당 부처들은 부시 정권 아래
나경원 의원이 지난 11일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 정기 총회에서 여교사 비하발언을 했다 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발언을 한 것은 지난 11일이고 이 발언이 알려진 지난 14일 금요일 오후부터 인터넷에선 난리법석. 삼밭에 가더니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나경원 의원이 교원평가제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던 중에 대한민국 최고 신부감이 예쁜 여교사, 못 생긴 여교사,
사실상 유일한 매체 비평 프로그램이었던 KBS 가 지난 15일 기자·PD 등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폐지됐다. 2003년 첫 방송을 내보낸 지 5년 5개월 만의 일이다. 가 폐지됐음에도 불구하고 는 마지막까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편파’ 논
“아까는 왜 우셨어요?” (기자)“후배들한테 미안해서 그렇죠.” (조현진 앵커)15일 오전 12시 30분경에 마친 KBS 1TV 〈미디어포커스〉의 마지막 방송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미디어포커스〉는 〈미디어비평〉이라는 이름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며 클로징 멘트를 하는 조현진 앵커의 목소리는
헌재는 결국 ‘강부자’ 편이었다. 이날 결정으로 기존 종부세 부과대상자들 중 가구별 합산액에 상관없이 개인 부동산 자산이 6억원 미만인 과세 대상자는 즉각 종부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며, 1주택 보유자들 중 상당수는 법 개정 방향에 따라 보유 기간과 목적 등을 따져 종부세를 감면받거나 부과받지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 가격 안정을 주목적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99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13일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 기온은 섭씨 2~12도, 낮 최고기온은 섭씨 15~19도로 ‘수능 한파’는 없었다. 고용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지난 10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만 7천명 늘어나는데 그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