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파업에 따른 인력부족을 메우려고 성추행 전력으로 보도국에서 쫓겨났던 황 모 부장을 뉴스PD로 복귀시켰다 강한 반발에 부딪히며 망신을 당했다. 황 모 부장은 파문이 커지자 지난 18일 뉴스PD직에서 물러났다. 황 모 부장은 지난 2010년 12월 보도제작국 부서 전체 회식 자리에서 여성 작가를 반복적으로 성추행하다 현장에서 적발돼 정직 6개월의 중징
김재철 MBC사장이 회사 돈으로 특정 무용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는 의혹이 나왔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는 17일 오전 MBC본사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사장이 계열사 사장 직위를 통해 7년에 걸쳐 재일교포 여성 무용인 J씨에게 각종 특혜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MBC노조에 따르면 MBC는 지난 7년간 J씨에게 17회나 협찬금과
언론장악의 파국적 종말을 예고하듯 광란의 칼부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동조합 위원장과 사무처장이 또 해고되었습니다. ‘조인트 사장’ 김재철 씨가 MBC에 들어서기 전까지, 87년 민주화투쟁 이후 공정방송실현과 언론독립을 위해 싸우는 과정에서 해고되었던 MBC내 언론인은 단지 세 명에 불과했습니다. 그것도 20년이라는 긴 시간의 격동이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의 파업이 29일로 60일을 맞은 가운데 사측이 노조 간부와 보직 사퇴간부들을 상대로 또다시 대량 징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이달 초 노조 간부와 보직사퇴간부를 대상으로 이미 2명을 해고하고 8명을 중징계 했다. 이번 추가징계 예고는 장기파업 국면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보직이탈자를 막고 노조간부에 대한
김재철 MBC 사장이 지난 19일 밤 트위터를 통해 ‘김재철의 애첩’이란 제목으로 “문화방송 김재철 사장이 52살 MBC 무용단장과 내연의 관계에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KBS 직원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20일 트위터를 통해 “확실한 근거 확인을 못했다”며 사과했으나 이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의 총파업이 21일로 52일을 넘어선다. 지난 1월 30일 공정방송쟁취와 낙하산 사장 퇴진을 내걸고 시작한 파업은 MBC 최장기 파업기록(1992년 최창봉 사장 퇴진 요구 투쟁 당시 52일)을 넘어섰다. 그러나 사측의 유례없는 강경대응과 노조의 폭로가 맞서며 ‘MBC 정상화’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
MBC 기자회가 문철호 전 보도국장과 이진숙 홍보국장을 제명했다. 기자회 역사상 회원 제명은 처음이다. 기자회는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총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기자회 제명 건은 24기(1987년 입사) 이하 기자 191명 중 121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15명, 반대 6명으로 가결됐다. 문철호 전 보도국장은 김재철 사장 체제에서 최근
는 18면에서 지난 6일 전국언론노조 MBC노조가 김 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오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MBC 감사국이 김 사장의 법인카드 용처에 대한 업무관련성 파악을 위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삼사 결과는 MBC의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결과가 보고될 계획이다. 기사에 따르면 김재철 MBC사장은 법인카드
사측이 서울 남부지법에 MBC노동조합 집행부 16명 전원을 상대로 재산가압류 신청을 낸 사실이 13일 MBC노조에 의해 확인됐다. 이번 가압류는 사측이 지난 5일 33억 9천 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언론사 파업 중 사측이 노조집행부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일은 지금껏 유례가 없었다. 이를 두고 국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공정방송 회복과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MBC 노조의 파업이 9일로 40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김재철 사장은 청와대의 뜻과 무관하지 않은 낙하산 인사였다”고 인정하고 나섰다. 그는 방문진이 김 사장을 선임했을 당시 방문진 이사장을 맡고 있었다. 9일자 1면에는
MBC 경영진이 이용마 기자(MBC노조 홍보국장)를 해고했다. 지난 2월 29일 박성호 기자를 해고한지 5일만이다. 이진숙 홍보국장은 “사장 결재가 아직 안 났다”며 노조 주장이 사실무근이라 밝혔지만, 노조 측은 “이용마 기자가 직접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5일 오전 10시 이용마 기자를 비롯한
“92년 MBC 파업의 주역 손석희 교수는 김재철 사장의 행태를 어떻게 볼까”김용민(이하 김): 다음 주에 KBS도 파업하는 거야? 민동기(이하 민): 응. 새노조. 김: 한 달 전부터 MBC가 파업을 진행하고 있잖아. 그런데 오늘(2월 29일) 박성호 기자회장은 해고되고 양동삼 영상기자회장도 징계 받았다며? 김재철 사장이 평정심을 잃
의 차기 사장을 사실상 결정하는 뉴스통신진흥회(진흥회)의 29일 이사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 따르면 연합뉴스 대주주인 진흥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가 추천한 박정찬 사장과 조성부 논설주간의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명을 차기 사장으로 내정할 계획이다. 내정자는 다음달 21일 주주총회에서 최
김재철 MBC 사장이 MBC노동조합 정영하 위원장과 이용마 홍보국장을 형사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MBC노조는 지난 19일 밤 9시 경 노조 트위터(@saveourmbc)를 통해 “김재철 사장이 ‘사람을 찾습니다’ 전단지 배포 건으로 노동조합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김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가 MBC와 KBS 파업 사태를 두고 “사장 선임부터 불신이 싹텄다”며 이명박 정부의 언론 정책 문제를 제기했다. 여당 쇄신파 의원들도 모임을 갖고 MBC 파업을 지지하는 의견을 모았으며, 정두언 의원은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정면으로 공격했다. 1면 기사다.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
케이블방송의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한테 사업구역 제한을 풀어 전국 단위의 방송 대형화 길을 터주는 것을 뼈대로 한 방송 소유 규제 완화안이 지난 1일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됐다. 2면 기사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런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중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전체회의 의결을 한 뒤 5월 국무회의 심사를 거쳐 6월
MBC 사쪽이 노조 파업에 따른 뉴스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보도국 계약직 사원 채용을 통한 대체인력 투입을 추진하고 있다. 노조는 사쪽이 강경 카드로 맞서며 사태를 키우고 있다며 반발했다. 2면 기사다. 사쪽은 파업 이틀째인 지난달 31일부터 인터넷 채용사이트 등에 보도국 뉴스영상피디 10명, 영상편집 담당 3명 등 19명을 1년 계약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