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인사 방침을 시시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말 바꾸기를 꼬집었다. 18면 보도에 따르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나라 통신비는 굉장히 싼 것”이라고 밝혀 그간 “통신비를 지속적으로 낮추겠다”고 발언해 온 것과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기사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6일
조선·중앙·동아·매경 등 무더기 종합편성채널 탄생이 예고돼 있는 가운데 지역방송이 생존하기 위해선 MBC 본사와 SBS가 각각 지역MBC, 지역민방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맺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민기 숭실대 교수(언론홍보학)는 10일 오전 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종편
화제의 드라마 SBS 〈시크릿 가든〉이 지난 16일 막을 내렸다. 자체 최고 시청률 37.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지만, 체감 시청률은 50%를 넘는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드라마가 일으킨 신드롬은 대단했다. 경제적으로도 대박이 났다. 방송계 안팎에선 〈시크릿 가든〉의 경제효과가 200억 원을 넘어선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12일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2000년 감사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이후 후보자가 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사퇴한 것은 처음이다. 이를 두고 언론은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과 여당 내 파워게임이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정동기 낙마, MB 정권 인사무능의 결정판…레임덕 신호탄 정 후보자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ld
2010년 지상파 방송광고비는 전년 대비 3025억원(15.9%) 증가한 2조 208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양휘부, 이하 코바코)는 2010년 방송광고시장 결산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코바코는 지난 2010년 지상파 방송의 광고 실적이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과 관련해 “2009년 방송광고 실적이 위환위기 여파로
지난해 12월 종영한 KBS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의 엔딩 장면. 주인공 비와 이나영이 달리는 차 안에서 키스를 한다. 비가 핸들에서 손을 떼었는데도, 차는 시속 60km로 차로를 유지한 채 달린다.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의 지능형 자동주행장치인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을 암시하는 장면이다. 열 마디 말이 필요 없다. 광고 효과 제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방송광고 규제 완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 TV 가상·간접광고를 허용한 지 1년이 지났지만, 편법적인 간접광고 관행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간접광고의 정상화와 광고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월 19일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지상파와 케이
민주당 등 야당과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3일 조선·중앙·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이 사업자로 선정된 종합편성 방송채널에 대한 정부의 특혜 지원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키로 했다. 〈경향신문〉은 1면 머릿기사와 4면에 걸쳐 관련 소식을 전했다. 경향에 따르면 민주당은 종편채널 선정 작업이 마무리된 뒤 종편 사업자들에 대한 정부
2010년 방송계는 출범 3년째인 이명박 정부가 그간 차근차근 진행한 방송·언론 장악의 결과물과 씨름하는 데 한 해를 보냈다. 정권의 창업공신이거나 친밀도를 자랑하는 공영방송 사장들은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보도를 ‘알아서’ 걸러냈다. 이 과정에서 제작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장치들은 너무도 쉽게 무시됐다. 방송&mi
“정부, ‘긴장상황’시 인터넷글 무단삭제 추진” 정부가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같은 돌발사태가 벌어졌을 경우, 인터넷 게시판이나 카페 등에 올라온 글에 대해 곧바로 삭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한겨레〉가 단독 보도했다. ‘사회교란 목적’이란 일방적 잣대를 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진행한 새해 업무보고는 광고를 포함한 방송시장 전반에 대한 ‘규제완화’로 요약할 수 있다. 방통위의 업무보고대로라면 종합편성채널뿐 아니라 지상파 방송과 기존의 유료방송사업자 모두 방송시장의 상업화라는 파고를 넘기 위해 급급해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공공성의 실종은
방송가 안팎에선 스마트 TV 시대에 부합하는 방송 정책 수립에 대한 요구가 높다. 특히 지상파 방송의 경우, 정부 당국의 방송진흥 정책이 뉴미디어에 대한 과도한 배려로만 이뤄지고 있다며, 새로운 방송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현재 콘텐츠 산업의 핵인 지상파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들의 정부에 대한 지원 요구의 중심에는 ‘비대칭
한·미 FTA ‘밀실서 속도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이 밀실주의로 흐르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경향은 8일 1면 ‘한·미 FTA ‘밀실서 속도전’’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자동차 등 일부 부문에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대북제재 조치를 추가하기 위한 대통령 행정명령에 30일 서명하고 그 내용과 대북제재 리스트를 발표했다. 1면 기사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새로운 행정명령에 따라 천안함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총국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북한 노동당 39호실 등 북한
조용한 끝맺음이다. 〈풀 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의 표민수 PD가 연출을 맡고 〈순풍산부인과〉〈거침없이 하이킥〉의 송재정 작가가 결합한 〈커피하우스〉를 두고 하는 말이다. 강지환과 박시연 그리고 티아라 함은정이 주연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 밖의 조촐한 드라마 종영이었다. 지난 27일 SBS 〈커피하우스〉는 그렇게 끝이 났다. ‘커피하우스
22일은 한나라당이 언론관계법을 강행처리한 지 꼭 1년 되는 날이다. 한나라당은 당시 신문의 종합편성채널 소유 등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미디어 그룹 육성을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을 앞세우며 언론법을 강행처리 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부는 종편 사업자 선정은커녕 어떤 기준과 방식 아래 몇 개를 허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지난 5월 종영한 KBS 드라마 의 반복적인 간접광고(PPL) 노출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라는 중징계를 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 이하 심의위)의 제재 조치를 8일 원안대로 의결했다. 심의위는 지난 5월 6일 “방송법 제73조에 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