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재형 기자] '미얀마 민주화 시위 연대'를 공개 선언한 YTN 라디오 가 지난 2일부터 매회 미얀마 민주화 시위를 응원하는 기획 인터뷰를 내보내고 있다. '미얀마의 봄을’은 국내외 인사들의 미얀마 투쟁 연대 목소리를 듣는 기획 인터뷰 시리즈다.6일 방송에선 미얀마 민주화 응원 동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올린 한재덕 군(진주고등학교 3학년)이 참여했다. 한 군은 미얀마 태권소녀가 경찰 총격에 숨졌다는 뉴스 보도를 보고 심각성을 느껴 친구들과 함께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한 군은 "(미얀마
[PD저널=이재형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이 편향성을 제기한 TBS 이 선거방송 심의 안건으로 가장 많이 올라왔지만, 대부분 '문제없음' 결과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방송 심의를 시작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의 네차례 심의 결과를 살펴봤더니 이 총 42건 중 8건으로 가장 많이 심의 대상에 올랐다. 선방위는 의 선거방송 심의 규정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2건은 행정지도인 '권고' 6건은 '문제없음'을 결정했다.
[PD저널=이재형 기자]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신임 위원장이 11대 집행부의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실효성 있는 언론피해 배상 법안 입법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출범한 11대 언론노조 집행부는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언론 현안에 신속하게 할 말을 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은 언론노조가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과제로, 이사와 사장 교체 시기마다 정치권의 후견주의,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었다. 윤창현 위원장은 “언론의 공적 소유 구조에서
[PD저널=이재형 기자] TBS 진행자인 김어준 씨가 ‘MB정부 불법 사찰’ 소식을 전하면서 ‘시사프로그램 진행의 형평성‧공정성 유지’ 의무를 명시한 선거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했는지 심의한 결과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고 지난 2월 17일, 19일 방송된 에서 김어준씨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보위 소속)과 불법 사찰 피해자인 명진 스님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최근 MB정부 불법 사찰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게 4‧7 보궐선거와 무관하다는 취지
[PD저널=이재형 기자] TBS FM이 오는 8일 봄 개편을 단행하고 경제·책 관련 프로그램 등을 신설한다.평일 오전 9시에는 ‘시민과 함께 공부하는 경제공부방’ 콘셉트의 가 신설된다. 는 경제뉴스 팩트체크 등 다양한 코너로 채워질 예정으로, , YTN 경제전문기자를 거쳐 에 고정 출연해온 박연미 경제평론가가 진행한다. 평일 저녁 7시 30분에는 개그맨 황현희 씨가 MC로 나선 가 신설된다. 황현희 MC는 프로그램을 통해 평범한 시민들과
[PD저널=이재형 기자] 코로나19로 이번 설 연휴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보내게 됐다. 그리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고 떠들썩한 모임도 갖기 어렵지만 각 방송사가 마련한 설 특집 프로그램에는 흥과 역동적인 에너지가 넘친다.트로트 예능 강세 속에 선보인 '퓨전국악',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 공연 등은 다른 음악 장르에 갈증을 느꼈던 시청자들이라면 반길만한 프로그램이다. 과거 인기 프로그램을 통해 '라떼 여행'을 떠나거나 스포츠 전설과 여성 예능인의 새로운 도전기를 담은 특집도 흥미를 끈다. KBS 1TV는 오는 12일·13일 오후
[PD저널=이재형 기자] 최근 연합뉴스를 관리·감독하는 뉴스통신진흥회의 이사장과 5기 방송통신심의위원 선임을 둘러싸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지면서 언론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은 28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언론의 정치적 독립을 보장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최근 차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백만 씨는 참여정부 시절 국정홍보처 차장,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내고 이번 정부에서도 駐교황청 대사로 활동한 인물이다. 언론노조는 연합뉴스 경영 등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PD저널=이재형 기자] 조선왕조실록과 특정 문중을 희화화했다는 시청자 민원이 빗발쳤던 tvN 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행정지도인 '권고'를 받았다.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는 20일 회의에서 tvN, OtvN, 올리브네트워크에 방영된 드라마 (지난해 12월 14일 방송분)에 방송심의 규정 ‘명예훼손 금지’ ‘윤리성’ 조항 위반으로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는 21세기의 남성 쉐프가 19세기 조선시대 인물인 철인왕후에 빙의했다는 내용을 전개하면서 역사 왜곡·희화화 논란을
[PD저널=안정호 기자] 취재기자가 자신의 음성을 변조해 취재원을 인터뷰한 것처럼 내보냈다가 지난해 과징금을 받은 KNN이 동일 인물의 인터뷰 조작으로 추가적으로 법정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KNN 는 2018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부산 신항과 노년층 피부건조증에 대한 뉴스를 전하면서 취재기자가 직접 목소리를 변조해 '외국선사 관계자', '60대 피부건조증 환자' 등을 인터뷰한 것처럼 보도했다. 방심위는 이에 대해 2019년 7월 각각 1천5백만원씩 3천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한 바 있다.방심위는
[PD저널=박수선 기자] 2019년도 방송평가 결과에서 지상파 중에서는 MBC가 종합편성채널 중에서는 JTBC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일 의결한 ‘2019년도 방송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상파TV는 MBC(577점), KBS1(563점), SBS(505점), KBS(483점)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방통위는 프로그램 관련 수상 실적,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방송 심의‧편성 규정,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에서 점수 차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539점을 받은 EBS는 자체심의와 프로그램
[PD저널=안정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를 둘러싼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 총장과의 갈등이 언론의 취재‧보도 관행에 대한 문제 제기로 번지면서 법조기자단에도 유탄이 떨어졌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검찰기자단 해체 요구’ 청원글은 나흘만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해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병폐의 고리, 검찰 기자단을 해체시켜주십시오’ 제목으로 글을 올린 청원인은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에 기고한 ‘검찰 기자단, 참으로 기이한 집단’ 칼럼을 언급하며 “(검찰 기자단의) 폐쇄성 속에서
[PD저널=안정호 기자] YTN이 구성원들의 반대에 부딪친 '호봉직 전환' 공모를 유보하기로 했다. YTN은 23일 늦은 오후에 입장문을 내고 “전후 사정을 다 떠나 회사의 정책으로 혼란이 생긴 점에 대해 모든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혼란이 조기에 진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이번 상황을 인사정책 전반의 합리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공표된 공모가 차질을 빚었을 때 선의의 피해자가 생길 가능성, 반대로 일정대로 진행했을 때 사내 여론을 무시하는 결과가 되거나 나아가 노-노 갈
[PD저널=안정호 기자]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호봉직'으로 전환하는 기회를 주겠다는 YTN 사내 공모제에 구성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YTN은 지난 17일 사내 공지를 통해 2년 이상 근속한 일반직·연봉직·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사내 공모제도’를 실시해 합격한 직원들을 '호봉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YTN의 임금체계는 호봉직·일반직·연봉직 등으로 나뉘는데, 호봉직은 급여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YTN은 기존 근무 인력의 외부 유출 방지와 채용의 공정성 ·형평성 시비 차단을 위해 시험에 기반한 공개 전형을 진행한다고 설
[PD저널=이준엽 기자] 시민과 기자가 함께 허위조작정보를 판별하는 시민참여형 팩트체크 플랫폼 ‘팩트체크넷’이 12일 문을 열었다.언론사나 'SNU 팩트체크' 등이 온라인에 떠도는 허위조작정보를 검증해 결과물을 내놓고 있지만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는 없었다. '팩트체크넷'은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등 4개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것으로, 정부는 여기에 올해 6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팩트체크넷에 참여하는 시민 팩트체커들은 방송기자연합회에서 실시한 팩트체크 관련 교육과정을 이
[PD저널=박수선 기자] TBS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이 제기한 편향성에 대해 따져보자며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TBS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과 여의도연구원이 공동 발표한 2020 TBS 패널 및 주제 전수조사 분석 보고서‘ 내용에 대해 21일 여의도연구원에 공개적인 토론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세·김춘식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5일 열린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보고서를 근거로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방송협회는 현재 재난방송의 기준이 현실에 맞지 않아 불합리하다며 ‘라디오 재난방송 기준 합리화 요청서’를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방송협회는 15일 국무조정실에 제출한 ‘라디오 재난방송 기준 합리화 요청서’에서 “자막이나 화면 분할을 통해 본 프로그램에 큰 방해 없이 재난방송을 실시할 수 있는 TV와 달리, 라디오는 계획된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해야만해 청취자들의 청취권 보장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통신발전 기본법에 따르면 정부의 재난방송 요청을 받은 방송사는
[PD저널=박수선 기자] KNN‧연합뉴스TV 등 재난방송 법규를 위반한 7개 방송사가 총 67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14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에 명시된 재난방송 의무를 2019년 3~4분기에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KNN, 원음방송, 연합뉴스TV, YTN라디오, 춘천문화방송, CBS, 광주영어방송 등에 대해 방송사의 소명 절차를 거쳐 과태료 675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과태료 처분을 받은 방송사들은 대부분 재난지역 명칭, 발효 시각 등의 주요 정보를 누락한 게 문제가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