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의 ‘공산주의자’ 발언과 관련한 논란을 보며 새삼 ‘민주주의 내부의 적’이 누구일까 생각하게 됐다. 정확히 말해 고영주 이사장에 의해 ‘공산주의자’로 지목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대표가 고영주 이사장을 ‘민주주의 내부의 적’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고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 생각이 여기에 미치니 문재인 대표의 표현에 대해 분석해 보고 싶은 욕망이 몽글몽글 피어올랐다.사실 ‘민주주의의 적’이란 표현은 그동안 민주진보 진영에서 오랫동안 사용해왔던 ‘반민주 세력’과 비슷한 의미다
‘맥주병 폭행’, ‘뉴라이트’ 등 선임 전부터 논란을 일으켰던 EBS 이사의 자질 논란이 EBS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졌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이하 미방위)가 지난 5일 EBS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야당 측 미방위원들은 안양옥 이사와 조형곤 이사는 공영방송이자 교육방송인 EBS 최고 의결기구의 이사로 부적절한 인물이라고 비판하며 임명 철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폭행’・‘셀프지원’・‘교부금 유용 의혹’ 등 안양옥 이사이른바 ‘셀프 지원’으
문재인 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이어 같은 당 우상호 의원도 “공산주의자”, “친북”으로 규정해 논란을 빚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사퇴 압박이 거세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5일 KBS 국정감사에 앞서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해임결의안 채택을 촉구하기도 했다.지난 2일 열린 방문진 국감에서 고 이사장은 홍의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으로부터 친북인명사전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정치연합의 우상호‧오영식‧이인영 의원을 포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이하 미방위)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를 대상으로 2일 국정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공정방송이란 무엇이냐는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질문에 고 이사장은 “공정한 게 공정방송이지요”라고 답변하며 공영방송을 관리·감독하는 최고의결기구의 수장이면서도 ‘공정방송’에 대한 정의를 제대로 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최민희 의원은 MBC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 등 심의지적을 받은 사항이 방송 3사(KBS·MBC·SBS) 가운데 가장 많다며 이는 방송이 공정하지 못해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도 공산주의자였다”고 말했다.고 이사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고 이사장은 부림사건으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공산주의자로 규정했는데, 그런 기준이라면 여수‧순천사건에 가담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도 공산주의자인가”라는 질문에 머뭇거리다 이 같이 답했다.여수‧순천사건은 제주4·3사건 진압을 위해 이승만 정권이 국군파견을 명령하자, 제14연대가 이에 거부하며
MBC가 2012년 공정방송 파업참여 구성원들에 대한 징계‧해고 관련 소송에서 연이어 패소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가 MBC 경영진에 막대한 소송 비용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의 방문진 국정감사에서 “MBC 경영진이 파업 관련 소송에서 계속 패소하고 있음에도 막대한 비용을 회사 부담으로 지급하며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그러나 현재 MBC가 소송에 사용한 비용은
고압적인 답변 태도로 2일 오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이하 미방위)의 방송문화진흥회(MBC대주주, 이하 방문진) 국정감사를 한 차례 파행시켰던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이 이날 오후 야당 미방위 간사를 ‘친북’으로 규정하는 발언으로 또 파행을 불렀다.이날 오후 2시 속개된 국정감사에서 고 이사장은 홍의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으로부터 친북인명사전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우상호‧오영식‧이인영 의원을 포함시킨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과거 그런(친북) 행위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이하 미방위)의 방문진 국정감사를 개회 한 시간 만에 파행시켰다. 의원들의 질의에 고 이사장이 불성실하고 고압적인 답변 태도를 시정하지 않아 더 이상 국정감사를 진행할 수 없다며 야당 측 미방위원 전원이 퇴장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영주 이사장 ‘거짓 답변’ 논란…野 “교언영색 답변” 비판이날 국감은 초반부터 뜨거웠다. 고영주 이사장이 방문진 감사 시절이었던 지난 2013년 ‘애국시민사회진영 신년하례회’ 인사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방문진 감사를 역임하기도 했던 고영주 이사장이 전파료 배분 문제와 관련해 “지금 정률제로 이뤄지고 있다”며 질의에 틀린 답변을 했다. 현재 서울MBC와 17개 지역MBC 간 전파료 배분 방식은 ‘정액제’로 이뤄지고 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2일 방문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은 국감에 출석한 고영주 이사장에게 지역MBC의 열악한 경영상황 개선을 위해서 현재 정액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임직원들이 해외출장이 아닌 경우에도 기내면세점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하는가 하면 근무 외 시간에도 무분별하게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방문진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 이후 기내면세점에서 사용한 법인카드 결제 금액이 총 172만6500원(총 7차례)에 달하고 이 가운데 해외출장이 아닌 경우에도 사용한 정황 역시 발견됐다.법인카드 사용 내역 가운데는 김문환 전 방문진 이사장이 동행한 출장
김재철 전 MBC 사장의 법인카드 유용 사건에 대한 자체 감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방문진) 이사회에서 뒤늦게 나왔다. 김 전 사장은 2심 판결에서 법인카드 부정 사용이 인정돼 유죄를 받은 바 있다. 방문진은 지난 17일 오후 정기이사회를 열고 임진택 MBC 감사로부터 비공개로 ‘MBC 2015년도 하반기 업무 보고(감사 보고)’를 받았다. 이 날 이사회에서는 김재철 전 사장의 법인카드 사적사용에 대해 MBC 자체 감사가 부실했던 점, 그리고 김 전 사장 이후 경영진의 법인카드 남용을 예방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6일 자신을 “공산주의자”로 규정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아울러 2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제기했다.문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박성수 새정치연합 법률위원장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고 이사장의 문 대표에 대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막말로 인해 문 대표는 물론 민주진영 전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판단이라는 설명이다.고영주 이사장은 방문진 감사 시절이었던 2013년 1월 4일 ‘애국시민사회진영 신년하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10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공산주의자”로 규정하는 발언을 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장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위원장이 이 말을 한 번에 한 건 아니다.고영주 이사장은 방문진 감사 시절이었던 2013년 1월 4일 ‘애국시민사회진영 신년하례회’ 인사말에서 2012년 대선 당시 야권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표를 “공산주의자”로 규정하고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진짜 우리나라가
지난 8월 13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의 KBS와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 인선 당시 5인의 상임위원 중 여권 추천 상임위원 3인이 모두 동일 인물에 투표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방통위가 ‘무기명 비밀투표’ 원칙 아래 소신 있는 인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이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0일 방통위 국정감사를 앞두고 지난 8월 13일 비공개로 열린 방통위 회의 속기록 열람을 통해 확인한 투표 내용을 공개했다. 당시 회의에서 방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자신을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장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지난 8월 21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으로 선임된 고영주 이사장은 지난 2013년 1월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애국시민사회진영 신년하례회 당시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문재인 후보는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
지난 8월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장으로 선출된 공안검사 출신의 고영주 이사장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공산주의자”로 규정하며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확신하고 있었다”고 말한 사실이 드러났다.현재 제1야당의 대표로 대선 후보까지 지냈던 인물을 공산주의자로, ‘색깔론’을 앞세워 몰아붙였던 고 이사장이 과연 공영방송 MBC가 방송법에서 적고 있는 사회통합을 위한 방송의 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나오고 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
“제52회 방송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시간에도 국내외 방송현장에서 알찬 정보와 다양한 문화를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방송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박근혜 대통령)2일 제52회 방송의 날을 맞아 열린 축하연에서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세계 속 한류 열풍, UHD(초고화질) 방송 시대에 대한 기대감 등 방송 발전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치하하는 말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해직언론인이 아직도 거리에서 ‘언론의 자유’를 외치고 있고, 현업 언론인들이 ‘공정방송 회복’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며 애쓰고 있는 또 다른 방송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