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노조 총파업을 취재하는 기자들을 통제해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MBC는 지난 25일 기자들의 제작거부와 30일 노조 총파업 돌입 상황이 오자 외부 기자들의 사내 출입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기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MBC측은 비상체제라며 이해를 구했으나 취재를 봉쇄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비판이다. 그동안 MBC는 신원이 확실하고 취재 방문 목적이 있는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서울지부(이하 MBC노조)의 총파업이 시작됐다. 2010년 ‘39일 파업’ 이후 2년만이다. 기자들의 제작거부에 의한 뉴스파행에 이어 총파업까지 더해지며 방송프로그램의 결방도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해를 품은 달〉을 비롯한 드라마 대부분은 정상 방송할 예정이지만 〈무한도전〉, 〈위대한 탄생2〉, 〈일밤-나는 가
여야가 30일 오후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미디어렙 법안을 처리할 전망인 가운데, MBC와 KBS 보도국 관계자들이 현재 논의되고 있는 내용대로 법안이 처리될 경우 향후 국회 관련 리포트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양당에 전달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30일 오전 민주통합당의 핵심 관계자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
2008년 여름은 지금과 달랐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선결조건이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왔던 수만 명의 촛불시민에게 MBC는 환호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2011년 겨울, MBC는 한미 FTA 반대 시위 현장에서 시민들의 야유를 받으며 쫓겨나야 했다. 2010년 초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 MBC에선 편향보도를 둘러싼 논란이 반복됐다
MBC가 29일 오후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MBC 내에서 제작 자율성 침해와 평사원과의 갈등으로 노조가 ‘문제적 간부’로 거론했던 윤길용 시사교양국장 · 이우용 라디오본부장은 해당 보직을 떠나게 됐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타 부서의 국장급으로 발령이 나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
MBC 시사교양국에 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김재철 사장 이하 간부들이 화해무드를 조성했으나 뒤에선 ‘문제 PD’를 솎아내기기 위해 경력 PD 공채를 실시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시사교양 PD들이 “인적 청산 시도”라며 문제제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MBC 시사교양국 PD 11명은 지난 10월 31일 강화도 모처
그렉 다이크 BBC 전 사장이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재우, 이하 방문진)의 초청으로 ‘다채널 시대, 공영방송의 콘텐츠전략’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그렉 다이크가 한국의 미디어렙 체제와 지상파 규제, 종합편성채널 등장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방문진은 ‘공영방송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오는
파업을 3일 앞두었던 MBC노사의 극적 타결을 두고 그 합의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노사는 23일 오전 본 교섭에서 수정된 단체협약(이하 단협)에 합의를 보았으며 ‘문제적 간부 퇴진’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본 교섭에서 임금협상안과 중징계 건은 다뤄지지 않았다. 전국언론노조 M
“비열한 정치검사들에게 끌려가고 수구언론들의 정치공작을 무릅쓰고 살아서 돌아왔더니 선배 언론인들이 인사위를 열어 등 뒤에 칼을 꽂았다.” (조능희 전 〈PD수첩〉 CP) MBC가 〈PD수첩-광우병 편〉 제작진에 대해 중징계를 통보했다. 사측은 지난 1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제작진 의견을 청취한 뒤 지난 20일 오후 방송 당시 〈PD수첩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왜곡 보도해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해 대법원이 지난 2일 무죄를 확정했다. 그러나 MBC는 지난 5일 사고(社告)와 〈뉴스데스크〉, 신문광고를 통해 〈PD수첩〉 ‘광우병 편’ 보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를 두고 “경영
아무런 조건도 없는 양보였다. 50% 지지율에 육박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5%대 지지율을 보이는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에 대한 지지를 밝히며 6일 서울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기존 정치권에선 본 적이 없는, 유례없는 깨끗한 양보였다. 하지만 안 원장의 깨끗한 양보를 바라보는 7일자 주요 아침신문들의 시선엔 오히려 여러 가지 계산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가 23일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또 한 번의 ‘끝장 투쟁’을 준비하는 곳이 있다. 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정영하, 이하 MBC노조)다. MBC노조는 언론노조 총파업과 별개로 ‘2010 임단협 쟁취와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지난 18일 77.6%의
MBC의 인사평가가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경영진이 R등급(조직발전 저해 인력) 강제할당을 통해 회사에 비판적인 직원을 ‘보복 징계’하고 우수성과자에게는 해외연수를 보내며 “김재철식 편 가르기의 전형”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MBC 경영진은 2010년 상반기부터 개인평가(S,T,O,R 순)중 R
11일자 종합일간지는 지난 9일 출판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에 담긴 ‘YS 선거자금 3000억 지원’ 주장을 주요하게 다루었다.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이 54일 만에 공식 석상에 나타나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와 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노태우 “92년 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위원장 정영하, 이하 MBC 노조)는 2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MBC 본관 앞에서 ‘김재철 MBC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벌였으나 끝내 김 사장은 출근하지 않았다. 정영하 위원장은 오전 9시경 출근 저지 투쟁을 철수하면서 “그간 김재철 사장은 항상 8시 30분에서 40분 사이에
김재철 사장이 MBC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김재철 사장은 29일 오전 11시 경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진숙 홍보국장은 과의 통화에서 “광역화에 대해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왔는데 좌절된 것에 대해 책임지기 위한 것”이라며 사의표명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재철 사장 외에 사표를 제출한 간부는 없는
“MBC는 이미 외부출연자에 대한 심의 규정을 발표해 확정했다. 더 이상 붙일 게 없다. 입장은 이미 확정됐다.”(이진숙 MBC 홍보국장) 위헌적 발상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고정출연제한 심의조항’, 일명 ‘소셜테이너 출연금지법’에 대 한 MBC 사측 입장은 흔들림이 없어 보인다. 지식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