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임경호 기자] 과거 음주운전을 했다는 폭로에 KBS 의 진행자가 하차한 가운데 MBC는 또다른 '음주운전 진행자'로 거론된 신장식 변호사의 하차를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수성향 대학생단체로 알려진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신전대협)은 지난 16일 KBS 와 MBC 진행자의 음주운전‧무면허운전 전력을 도마에 올렸다. 신전대협에 따르면 김 소장은 2013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300만 원, 2014년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징역
[PD저널=엄재희 기자] 48년 전 조선·동아일보에서 해직당한 기자들이 "언론자유가 끔찍한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고 개탄했다. 1975년 언론 자유를 외쳤다는 이유로 강제해직된 언론인들로 구성된 동아·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는 17일 , 사옥 앞에서 연달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동아투위는 오늘 결성 48주년을 맞았고, 조선투위는 지난 6일이 48주년 기념일이었다. 이들은 자신들을 쫓아낸 두 언론사의 반성을 촉구하면서 언론의 자유가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이날 발언에 나선 조선투위 성한표 위원
[PD저널=임경호 기자] 이호찬 MBC 기자가 15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장에 당선됐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이호찬 후보와 윤태호 후보가 투표자 1472명 중 1411명의 찬성을 얻어 각각 신임 본부장과 수석부본부장에 당선됐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월 14일 입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된 본부장·수석부본부장 선거에는 이호찬·윤태호 후보조가 단독 출마했다. 총 유권자 1815명 가운데 1472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81.1%)했으며, 찬성률 95.9%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노조는 설명했다.이호
[PD저널=박정욱 MBC PD] 배우 양자경. 내 기억 속에서 그 이름을 처음 들은 건 중학생 때 비디오 테이프로 본 에서다. 당시 인기 절정이던 다른 홍콩 여배우들에 비해 화려한 외모는 아니었으나 돋보이는 현란한 액션으로 이름 석자를 한국의 홍콩영화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그 이름을 무려 헐리우드 액션블록버스터 에서 보게 될 줄이야. 1967년도에 나온 에서 첫 동양인 출신(일본) 본드걸이 나온 이래 두번째 동양인 본드걸로 나온 것이다. 하지만 첫 일본인 본드걸에
[PD저널=임경호 기자] MBC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다수 이사들이 안형준 MBC 사장의 '주식 차명 소유' 의혹과 관련해 특별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사장 선임의 '결격 사유'는 아니라고 판단했다.방문진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회 회의실에서 제7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안 사장의 ‘주식 차명 소유’ 의혹에 대한 MBC 특별감사 결과를 비공개로 보고받은 뒤 이 같이 밝혔다. 안 사장은 MBC 사장 공모에 출마한 이후 ‘주식 차명 소유’ 의혹을 받아왔다. 2013년 PD로 일하던 대학 후배 곽 모씨가 한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제작기획2부)] 미디어 기업들은 다시 OTT와의 공존을 택한 것일까. 넷플릭스가 급성장하자 콘텐츠 공급을 끊었던 미디어 기업들이 다시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디즈니가 경쟁사에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하였고, 국내에서는 MBC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 을 직접 제작했다. OTT 콘텐츠 시장이 각 사업자의 이익에 따라 다시 요동치고 있는 모양새다. 넷플릭스는 1997년 기존 스튜디오에서 만든 영화나 TV쇼의 DVD를 구매하여 이용자
[PD저널=임경호 기자] 감사원이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국민감사청구에 대한 사전조사에 돌입했다.감사원은 ‘방송문화진흥회의 MBC 방만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해태 관련 국민감사청구’ 사전조사를 위해 13일 오전 방문진에 조사관 6명을 파견했다.조사관들은 오는 31일까지 방문진에 상주하며 청구 사항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사전 조사 이후 본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방문진은 본회 사무실 한편에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감사에 협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민감사청구는 지난해 11월 보수 성향 단체로 구성된 공정언론국
[PD저널=임경호 기자] 사이비 종교 범죄가 지속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넷플릭스 (이하 )가 종교의 이름 아래 자행되는 범죄들을 폭로하며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조성현 MBC PD가 연출한 는 “사이비는 우리 사회가 길러낸 괴물”이라는 문제의식 아래 제작됐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종교단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오대양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 4곳의 폐해를 8편에 걸쳐 공개했다. 제작기간 약 2년에 인터뷰이는 200명이 넘는다.조 PD는 10일 열린
[PD저널=임경호 기자] 결승전 조작 의혹이 제기된 넷플릭스 제작진이 원본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 봉합에 나섰다. 제작진은 “녹화를 매끄럽게 준비하지 못한 제작진의 책임”이라고 해명했다. 김현기 CP와 장호기 PD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강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남녀 100인이 벌이는 한국형 서바이벌 프로그램 은 방송 이후 '넷플릭스 TOP 10'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를 기록하며 'K-예능'의 흥행기록을 다시 썼다. 지상파
[PD저널=김현지 MBC경남 PD] 복권을 사지 않는다. 한 사람이 누릴 행운에는 총량이 있다고 믿는 편인데 그걸 돈에다 쓰고 싶지않아서이다. 그래서인지 돈은 몰라도 제작 운은 남들보다 좋은 편이다. 특히 는 우연에서 시작해 운으로 이어진 프로젝트다.2019년 술자리에서 우연히 ‘김장하’라는 낯선 이름과 믿지 못할 선행들에 대해 들었고 당시에는 나쁜 운인 줄 알았지만 지금 생각하니 좋은 운으로 기획서는 회사의 제작 허가를 받지 못했다. 그렇게 2년을 묵힌 뒤 어느날 갑자기 제작 기회가 왔을 때 마침 김장하 선생은 은퇴
[PD저널=엄재희 기자] 14년 만에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중계에 나선 지상파 중계전의 막이 올랐다.지상파 3사는 한국 대표팀의 첫 예선 1라운드 경기가 벌어지는 9일 낮 12시 호주전부터 치열한 중계전에 돌입한다. 이목이 쏠리는 한일전(10일 오후 7시), 12일 낮 12시에 진행되는 체코전, 오는 13일 오후 7시에 이뤄지는 중국전 모두 지상파 3사 동시 편성됐다. 지상파 방송사들의 WBC 중계는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2013년과 2017년에 치러진 WBC 3,4회 대회는 JTBC가 독점 중계했다. 지상파 3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역·중소방송사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48편을 선정해 36억원을 지원한다. 방통위는 지역밀착형(정규·시사보도) 분야, 경쟁력 강화(정규·특집·파일럿) 분야, OTT 등 신유형 콘텐츠 분야에 접수된 기획안 심사를 거쳐 48편을 지역·중소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작 중에선 지역MBC와 지역민방, 해외 방송사들이 공동제작하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KNN을 포함해 9개 지역 민영방송사가 공동제작하는 는 경쟁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넷플릭스(이하 )과 웨이브가 지난 3일 동시 공개됐다. 이 작품들은 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 PD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연출작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지만,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된 ‘국내 다큐멘터리’라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OTT의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심은 드라마‧예능이었기 때문이다.이미 넷플릭스는 해외에서 영화뿐 아니라 다큐멘터리로 다수 노미네이트되거나 작품상을 거머쥔 바 있다. 국내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오리지
[PD저널=임경호 기자] 방송사와 영화 제작사 OTT 사업자들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내 영상 콘텐츠를 무단 제공하고 있는 ‘누누티비'에 공동대응한다.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는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는 누누티비에 대한 형사고소장을 9일 수사기관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누누티비는 방송, 영화, OTT 등 약 20만 건의 영상 콘텐츠를 무단으로 제공하며 광고 수익을 거두는 영상콘텐츠 불법 유통 사이트이다. 이에 따른 피해규모는 4조9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협의체에는 KBS, MBC, JTBC, CJENM과 (사)한국영화영상저작권협회
[PD저널=박수선 기자] JTBC , MBC경남 등 45편이 제35회 한국PD대상 본심에 진출했다. 한국PD연합회는 지난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TV·라디오·지역부문 예심을 거쳐 본심 진출작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실험정신상 TV부문에서는 EBS ·, SBS 가 예심을 통과했다. 작품상 TV 시사·다큐부문에선 SBS , MBC경남 , KBS
[PD저널=임경호 기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된 MBC ‘당신을 파괴하는 구원자, 가스라이터’ 편이 이례적으로 법원의 결정이 나오기 전에 전파를 탔다. 신청인이 방송 당일 구속된 상황에서 가처분 심리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8일 은 이른바 ‘대구 가스라이팅 성매매 사건'을 통해 가스라이팅의 문제점을 조명했다. 10년을 알고 지낸 언니 부부에게 성매매 강요와 폭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성아(가명)씨의 사례를 통해 가스라이팅 범죄 혐의가 인정되기 위해서는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PD저널=임경호 기자]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대한 ‘MBC 방만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해태 의혹’을 제기한 보수 성향 단체의 국민감사청구를 감사원이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감사원은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가 ‘방송문화진흥회의 MBC 방만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해태 관련 국민감사청구’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감사원장이 위촉하는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3명 등 각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는 국민감사 청구사항이 규정상 청구요건에 해당되며, 감사를 통해 청구내용의 확인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