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최남수 YTN 신임 사장이 노사합의에 따라 보도국장 후보자로 송태엽 부국장을 지명했다. 하지만 노조는 '노사 합의를 파기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YTN은 5일 송태엽 부국장을 보도국장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오랜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질서 있게 보도국을 혁신하고 책임 있게 공정보도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이유를 설명한 뒤 "이미 마련해 놓은 관련 절차에 따라 보도국장 임명동의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YTN은 노사합의로 지난해 처음 도입한 ‘보도국장 임면동의제’에 대해 “보도국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KBS 보궐이사로 CBS 부이사장을 지낸 김상근 목사를 추천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사 결격사유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김상근 목사를 KBS 보궐이사로 추천하기로 했다. 보궐이사 이사 임명은 임명권을 지닌 대통령이 최종 승인한다. 이번 KBS 보궐이사의 잔여 임기는 오는 8월 31일까지다.김 목사는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사, 민주시대포럼 상임공동대표, 한국기독교협의회 대외협력위원장, 기독교방송 이사·부이사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PD저널=구보라 기자] 2018년을 제2창사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EBS가 독립제작자와의 협력·상생 의지를 밝혔다.3일 오전 10시 30분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EBS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장해랑 사장은 “EBS가 궁극적으로 교육의 정상화,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3대 목표와 10대 약속을 직접 발표했다. EBS는 “2018 Restart EBS, 교육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채널 정체성 재정립’과 ‘이용자 중심의 프로그램 플랫폼 서비스 제공’, ‘지속 성장 기반 구축’을 3대
[PD저널=구보라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가 지난 28일 도입된 방송작가 집필 표준계약서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현장 이행을 촉구했다. 집필 표준계약서로 보호받지 못하는 작가들을 위한 별도의 표준근로계약서 제정도 방송작가들은 요구했다.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월 28일 방송작가 집필 표준계약서(이하 ‘집필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발표했다. 집필 표준계약서는 1년 넘게 방송사, 제작사, 작가협회 등 관련기관과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제정됐다.집필 표준계약서에는 ‘방송프로그램에
[PD저널=구보라 기자] 2017년, 수많은 라디오 청취자들은 KBS와 MBC의 라디오를 두 달 넘게 듣지 못했다. 공영방송 KBS와 MBC 구성원들이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며 9월부터 총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MBC가 파업을 종료하며 MBC 라디오는 제자리를 찾았지만 KBS 라디오는 여전히 파행을 빚고 있다. 그동안 SBS와 CBS, tbs 라디오 청취율이 상승했고, 다양하고 깊이있는 시사 소식을 전하는 시사 프로그램들은 지상파 라디오나 팟캐스트에서 모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팟캐스트에서는 송은이, 김숙의
[PD저널=구보라 기자] YTN은 28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전 머니투데이방송 최남수 대표이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최남수 신임 YTN 사장은 한국경제, 서울경제, SBS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1995년부터 YTN에서 경제부장과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2008년에는 머니투데이방송으로 옮겨 보도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최남수 사장이 선임되면서 조준희 전 사장이 자진사퇴한 뒤로 7개월 넘게 이어지던 YTN 사장 선임을 둘러싼 갈등은 일단 봉합됐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사장 공모단계부터 최남수 사장에 대해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뿐만 아니라 KBS 이사로서 품위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강규형 KBS 이사의 이사직 해임을 제청하기로 의결했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새노조)가 총파업에 나선 지 4개월여만에 이사회 재편을 발판 삼아 KBS 정상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방통위는 27일 오후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강규형 KBS 이사 해임안을 논의한 뒤 최종 의결했다. 전체회의가 끝난 후 방통위는 “업무추진비를 사적 용도로 사용한 규모가 크고 KBS
[PD저널=구보라 기자] 주주총회를 한차례 연기하고 3자 협상에 나선 YTN 노사가 주주총회 개최를 하루 남겨둔 27일 협상을 타결하고 예정대로 최남수 내정자를 사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YTN노사와 언론노조는 ‘YTN 바로세우기 및 미래 발전을 위한 노사 합의문’을 채택하고, 언론노조 YTN지부(이하 YTN지부)는 27일 긴급 대의원대회에서도 찬성 30, 반대 4로(재적 46)로 합의문을 의결했다. 지난 22일 사장 선임 유예를 위해 주주총회를 연기했던 YTN은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최남수 내정자를 대표 이사로 임명할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낙제점’을 받은 지상파3사에 대해 조건부 재허가 결정을 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26일 오후 열린 전체회의에서 KBS 등 14개 방송사 TV, 라디오 DMB 등 147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를 의결했다. 방통위는 재허가 심사에서 650점 미만 사업자에 대해 ‘재허가 거부’ 또는 ‘조건부 재허가’ 의결을 할 수 있다.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KBS(646점), MBC(616점), SBS(647점), 대전MBC(640)점) 등 14개 방송국이 기준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26일 오전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에 신태섭 동의대 미디어광고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비상임 이사에는 김은경 경성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초빙교수, 손애경 글로벌사이버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신선호 광주전남언론학회 기획이사를 임명했다.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0년 12월까지다. 신태섭 신임 이사장은 동의대학교 미디어광고학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EBS 이사(2003~2006), KBS 이사(2006~2008), 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등을 역임했다.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이 항의 방문 이후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한 청문 절차를 27일로 연기하자 전국의 방송 종사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지난 20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강규형 KBS 이사 해임 논의에 항의하자, 애초 22일로 예정됐던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한 청문을 27일로 연기했다. 방통위 관계자에 따르면 강규형 이사도 방통위에 청문 일정을 3주 미뤄달라고 요구했다. 방통위는 강규형 이사 청문이 끝나는 대로 전체회의를 열고 해임 여부를 결정하게 된
[PD저널=구보라 기자] YTN노사가 사장 선임안을 다룰 주주총회를 오는 28일로 연기하기로 하고 협상을 재개했다. 중재안을 제시한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과 최남수 사장 내정자, 박진수 YTN지부장이 28일 주주총회 전까지 담판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협상에선 최남수 사장의 공식 사과와 현 임원진 보직 보류, 보도국 독립성 보장 등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열린 YTN 주주총회에서 의장으로 참석한 김호성 YTN 총괄상무(사장 직무대행)는 주주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들은 뒤 최남수 YTN신임 사장 내정자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