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퇴로 없는 ‘치킨게임’ 돌입 천안함 침몰 사고를 북한의 소행으로 규정한 이명박 정부의 대북 압박 조치에 북한이 ‘남북관계 단절’이라는 초강수로 맞받으면서 한반도가 격랑 속에 빠져들고 있다. 〈경향신문〉은 “냉전적 대결 분위기가 한반도를 휩싸고 있다”면서 “이는 금융과 외환시
권력의 MBC 개입을 시사한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인터뷰로 촉발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의 파업이 열흘을 넘어서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진상규명 차원의 MBC 청문회 개최 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나라당의 거부도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5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
천안함의 실종 사병 44명이 대부분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의 인양이 15일 오전 9시경부터 시작됐다. 군 당국은 인양부터 실종자 수색까지 모두 11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어 이날 오후 8시쯤이면 실종자들의 생사 여부 확인작업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서 군 관계자는 14일 “오늘 밤 9시 31분 세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은 고 한주호 준위 빈소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비판 여론이 인 것에 대해 “조직적인 일부 세력이 의도적으로 논란을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8일 불교방송(BBS) 라디오 과의 인터뷰에서 “고 한 준위 조문 때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려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법원이 7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발언 논란과 관련해 국민소송단(대표 채수범)이 일본 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김인겸 부장판사)는 이날 “요미우리의 보도로 자긍심이 침해됐다는 소송단의 주장은 주관적인 것으로 개인의 인격이 침해됐다고 볼 수 없다”며 손해배상 청구를
종교계의 반대에 부딪힌 4대강 사업, 천안함 침몰사고 수습불가, 만천하에 드러난 비민주적 방송장악 시도, 일본의 독도침략 야욕에 속수무책, 무상급식 대응 실패, 대북관계에서 보여준 무능함 등 최근 이명박 정부의 잇따른 실정을 보면 그 위태함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느낌이다. 그런데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들의 모습에서는 위기감은 고사하고 당황한 기색조차
사회의 공기(公器)로서의 언론은 크게 두 가지 기능을 한다. 알려져야 할 의제를 설정하는 것과 그렇게 설정한 의제를 확산시키는 기능. 때문에 정치를 포함한 권력들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내용들이 의제로 설정되지 않도록, 만약 의제로 선정됐다 하더라도 확산되지 않게 하려 노력하고, 자신들에 유리한 ‘언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
〈조선일보〉는 “천안함 침몰사고의 원인으로 북한 잠수정 또는 반잠수정에 의한 어뢰·기뢰의 공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사고 발생지역인 백령도에서 멀지 않은 북한 서해안 잠수함 기지에서 천안함이 침몰한 지난 26일을 전후해 잠수정(또는 반잠수정)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정부
KBS 뉴스가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잇단 ‘설화’를 축소보도한데 이어 ‘기계적 중립’마저 지키지 않았다는 내부 비판이 제기됐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엄경철)는 25일 특보에 실린 공정방송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안상수 대표 관련 보도를 비판했다. KBS 는 안상수 대표의 &l
▲EBS 용감한 형제 인도네시아 모험기 3부 / 24일 오후 8시 50분총 1만 개가 넘는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도서(島嶼)국가, 인도네시아. 그래서 현지인들은 '많은 섬들의 나라’란 뜻의 누산타라(Nusantara)라 부른다. 그중, 우리가 선택한 여행지는 인도네시아 동부의 ‘술라웨시섬&
프랑스의 극작가 몰리에르가 왕과 귀족들을 조롱하는 희곡들을 쓴 것처럼 시대가 어두우면 풍자와 은유가 발달한다. 통제가 강화되는 사회일수록 비공식의 문화가 발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더 이상 TV 뉴스에 나오는 얘기를 잘 신뢰하지 않는 듯하다. 대통령의 독도발언으로 최근 인터넷에서는 서명운동이 불 같이 번지고 지난 주말에는 촛불 집회까지 열
KBS 교향악단 상임지휘자에 함신익씨 내정… 단원들 반발은 “5년여간 공석이던 KBS 교향악단의 새 상임지휘자에 함신익씨(52)가 내정됐으나, 교향악단 단원들이 이에 반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KBS는 18일 “선정위원회 심사 결과, 함신익씨가 최고 점수를 얻어 상임지휘자 후보로
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관련 발언이 사실이라는 입장을 법정에 제출했다는 사실이 지난 10일 보도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진위 여부를 둘러싼 파문이 정치권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지만 방송·언론의 ‘침묵’은 계속되고 있다. 의 최초 보도 8일 후인 지난 18일
“큰집서 김재철 사장 불러 조인트 깠다” ‘신동아’ 인터뷰…“좌파 대청소 70~80% 정리” 는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김재철 MBC 사장의 계열사·자회사 사장단 및 임원 인사(3월8일)에 권력기관이 개입했음을 시사해 파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
이명박 정부 들어서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과 인터넷 관련 소송이 줄을 이었다. 청와대는 비판적인 언론에 대해 국익과 편파, 왜곡을 들어 공식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검찰은 끝까지 수사의 칼날을 들이 밀었다. 그런데 최근 문제가 된 요미우리의 독도기사에 대해서는 정반대다. 시민소송에 의해 대통령의 독도 발언과 관련한 논란이 제기되는 데도 아무런 대응이 없다. 자
17일로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이하 동아투위) 사건이 발생한 지 35년이 된다. 언론자유를 외쳤던 언론에 대한 박정희 정권의 광고탄압과 언론인 해직은 35년이 지난 지금 어떤 의미일까. 동아투위는 이날 오후 3시 프레스센터에서 그간 숨진 이들에 대한 추도식과 함께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KBS·MBC ‘친정부’ 사장 오자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발언’ 논란을 둘러싸고 언론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이 사안은 이미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됐지만, 방송 3사를 비롯한 주요 언론은 이 소식을 전혀 다루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논란은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최근 법원에 제출한 자료가 공개되면서 촉발됐다. 요미우리는 준비서면에서 이 대통령이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