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양승동 PD, 김현석 기자 등 8명에 대해 파면 및 해임 등 중징계에 대한 재심청구를 받아들여 29일 특별인사위원회를 긴급하게 개최하고 있다.양승동 PD 등은 지난 28일 오후 10시 KBS에 재심청구를 요청했다. 이에 KBS는 재심청구를 곧바로 받아들여 청구 12시간 뒤인 29일 오전 10시 유광호 KBS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인사위원회를
는 경찰이 용산 철거민 참사의 책임을 묻는 방송사의 인터넷 여론조사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일부 지방경찰청에서는 경찰청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경찰청은 이를 부인했다. 28일 한겨레가 각급 지방경찰청에 확인한 결과, 이날 광주와 전남·경기·경남·경북지방경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민주광장이 함성으로 가득 찼다. KBS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이 기자·PD의 파임·해면 등 중징계에 반발해 22일 오후 2시 개최한 ‘3차 부당징계 규탄 3차 결의대회’에는 700여명의 조합원이 모였다. KBS 노조는 22일부터 이틀간 집단적으로 대체 휴가를 내고 제작을 거부하는 투쟁
부산지법 민사7부는 신태섭 전 동의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동의학원을 상대로 낸 해임무효 확인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신 교수가 해임된 직후 방송통신위원회는 법적 자격이 상실됐다는 이유로 KBS 이사직에서 해임한 뒤 부산대 강성철 교수를 보궐 선임했고, 강 이사가 포함된 KBS 이사회는 정연주 사장 해임 제청을 결의하고 이병순 사장 임명을 제청
경찰이 20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재개발 4구역 남일당 건물에서 재개발에 반대하며 농성을 벌이던 철거민 40여명을 강제 진압하는 과정에서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 등 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21일 주요 아침신문들은 용산참사에 대한 당혹과 안타까움을 내비치면서도 책임과 관련해 엇갈린 시각을 내놓고 있다. 과
이병순 KBS 사장이 지난 16일 KBS 이사회 개최 방해 등을 이유로 양승동 PD, 김현석 기자에게 파면 등의 결정을 내려 KBS 안팎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KBS 기자·PD들이 제작거부로 맞서는 등 초강경 대응을 밝혀 극한 대립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파면’ 초강수 왜 뒀나 = KBS 경영진은 지난 15일
“그래도 파면은 아니잖아.” 최근 방송가를 떠도는 블랙유머다. KBS가 지난 16일 이병순 사장의 취임을 반대한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이하 사원행동) 공동대표 양승동 PD를 파면하는 등 사원 8명을 중징계한 것은 물론, 이제 막 집권 2년차에 접어들었을 뿐인 현 정부 아래서 계속되고 있는 언론인
전국 300여명의 PD가 보여 결의를 다졌던 ‘2009 PD 전국대회’가 지난 16~17일 서울 수유리에서 열렸다. 양승동 KBS PD는 전 PD연합회장의 자격으로 이곳에 참석하려 수유리 역에서 택시를 타고 행사장으로 오던 도중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됐다. 본인이 ‘파면’됐다는 소식이었다. “그날 통보가
‘KBS 파면사태’에 대해 KBS 기자·PD들이 21일부터 집단 제작거부를 결의하고 있는 가운데 KBS 인력관리실은 21일 “집단적인 제작 거부나 집단 휴가 사용 등은 노동법 등 관련법을 위반하게 되어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경고하고 나섰다.KBS는 양승동 PD, 김현석 기자, 성재호 기자 등에 대패
언필칭 ‘KBS 출신 초대 사장’이라는 이병순 사장이 그야말로 만행을 저질렀다. MB 정권의 방송장악 시나리오에 따라 정연주 사장을 ‘적출’하고 낙하산으로 들어선 그는 그동안 보복 인사, 개혁 프로그램 폐지, 부적격 인사 중용 등을 자행하더니 있을 수 없는 망동을 감행했다. 지난해 8월 이사회의 정연주 전 사장 해
〈신동아〉가 19일 2월호를 통해 미네르바임을 자처한 K씨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함에 따라 진짜 미네르바가 지난해 12월 〈신동아〉에 기고문을 보낸 인물인지 아니면 검찰이 구속한 박모씨인지를 둘러싼 논란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박씨가 미네르바가 분명하다고 했던 검찰이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검찰은 K씨가 미네르바는 ‘
2009년 1월 18일, KBS 민주광장에서 저는 자수했습니다. KBS의 상식을 벗어난 징계에 분노하는 첫 집회가 열리는 자리였습니다. 독립PD도 그냥 있을 수 없어 성명서를 들고 무작정 찾아 갔습니다. 얼떨결에 불려 나갔습니다. 독립PD협회장인 최영기 PD가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저에게 마이크가 넘어오면 독립PD협회 성명서를 낭독할 생각이었습니다. 마이
선택은 끝났다. 집권 2년차 이명박 정부는 또 다시 ‘불통’을 택했다. 불통의 징후는 지난 18일과 19일 단행한 사정기관장 인사와 개각에서 우선 드러났다. 출범 직후 단행한 조각에서 고소영·강부자 등의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물의를 빚었던 정부가 이번 개각에서도 이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혹은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손발을
이명박 정부 들어 2번째 맞는 언론인 해직사태에 대해 시민사회 단체의 규탄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미디어행동 1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앞에서 ‘KBS 보복징계 규탄 및 이병순 사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미디어행동은 기자회견문에서 “이병순 관제사장의 보복징계 만행으로 청부사장 체제의 KBS와 이명
‘KBS 파면사태’를 둘러싸고 기자협회(회장 민필규)와 PD협회(회장 김덕재)가 제작거부 결정에 들어가는 등 점차 집단행동이 가시화 되고 있다.KBS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은 19일 낮 12시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부당징계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병순 사장 취임 반대에 앞장 선 양승동 사원행동 대표(P
바야흐로 ‘해직’ 전성시대이다. 신문만 펼치면 각종 해직 기사가 넘쳐 난다. 과거에는 큰 비리나 도덕적 문제가 터졌을 때만 나오던 저 생소한 단어들이 이젠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단어가 되어 버렸다. 마치 사회가 20년 전으로 되돌아 간 듯하다. 필자가 중학교 시절, 사회 선생님이 전교조 설립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파면되었던 기억이 생
KBS가 ‘관제 사장 반대’ 투쟁을 벌여온 양승동 KBS사원행동 대표와 김현석 대변인을 ‘파면’하고 성재호 기자를 ‘해임’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언론단체와 시민사회 각계로부터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SBS본부(위원장 심석태)가 18일 성명을 내고 “이명